그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
우리 딸아이가 유치원에(만5세) 다닐때의 일이다.
자다보니 아이가 이상하다.
불을 켜고 보니 온몸이 굳어있다. 얼굴이 파랗고 숨도 쉬지않는다.

밤12시가 넘어서 병원에도 갈 수없다.
바늘로 양손가락 끝을 따주었다. 그래도 소용없다.
어쩔수 없다. 하나님께 매달릴 수밖에
"하나님! 이아이 하나밖에 없는데 데려가시면
저는 살 기력이 없어요.살려 주세요."
그렇게 몇번 간청하고나니 잠시후 입술부터 핏기가 돌기시작하드니
얼마후 얼굴에도 핏기가 돌드니 울기 시작했다.

그런데 열이40도 가까이 오른다. 해열제를 먹이면 가라앉는다.
퇴근후 자전거에 태워 매일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약를 타다 먹였다.
나는 40여일 동안 하루에 3시간이상 잔적이 없다.
언제 열이 오를지 모른다. 열이 오르면 해열제를 먹여야 한다.

병원을 셋이나 바꿔 치료해 보았지만 차도가 없다.
좋다는 민간약도 별것 다 먹여 보았지만 효과가 없다.
병원에선 가성코렐라 ,장염등의 진단이 나왔다. 내일이나 나으려나
매일 기다려 보았지만 백약이 무효이다.

아이는 뼈와 가죽만 남아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아무래도 소생할 가망성이 없다. 나는 그 아이에게 준비를 시키기
시작했다.

"천사가 너를 데릴러 올텐데 않간다고 울지 말고 따라가!
그 곳에 가면 예수님도 계시니 참 좋는 곳이야. 아빠도 곧 가게
될거야." 하며 여러얘기를 해주니 그런다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우리 아이는 감리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 다녔기 때문에 예수님에
대해서 조금 알기에 그래도 수월하게 알아 들었다.

구둥이에 40일간 매일 항생제 주사를 놓아서 굳은 곳이 풀리지 않는다.
죽어가는 자식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는 아빠의 가슴은 아프기만 했다.
자신의 보혈도 헛되히 마귀에게 끌려 매일 지옥으로 떨어져가는
사랑하는 자신의 형상으로 지는 영혼들을 바라보야야 하는 주님의
마음보다야 더 하겠는가!

그런데 우리 시에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구호병원이 있었다.
값도 싸고 친절하여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내가 중학교 다닐 때에도 그곳에서 치료받은 적이있고 선친께서도
몸이 아파 학교에도 못나가시는데 그곳 의사가 두어달정도 매일 저녘
퇴근시 우리집에 들려 치료해주어 완치시켜준 적이있다.

그런데 그분은 왜정때부터 병원 조수로 근무하여 수술도 할수있고
진단과 처방도 잘 했지만 의사 자격증이 없다.

그래서 딸아이가 아플때에는 그 분이 병원을 차리긴 했는데 의사
자격증 가진 의사들 두고 병원을 운영하도 있었다.
그런데 보사부에 근무하시는 형님의 권유로 아이의 피를 뽑아 서울로
보내 병명을 알아 보기로 했다.
그래서 그 분이 경영하는 병원으로 아이를 데리고 갔다.
아이가 아플때 처음 그 병원으로 갔었는데 그분이 없어서 다른
병원으로 갔든 것이다.
피를 빼러 갔을때 그 분이 있었다.

병세를 자세히 듣드니 혈관 주사를 한데 놓았다.
다른 약도 없다. 주사 한대로 완치되었다.주사를 놓은후 오래
앓느라고 쇠약해 졌으니 먹이라고 용한첩을 처방해 주셨다.
정말 그 날로 씻은듯이 완치 되었고 용도 대려 먹었다.

정확한 진단과 처방 그리고 특효약 그 효능은 위대한 것이다.
40일간의 고통이 단 한대의 주사로 완치 되다니!
그 병은 재귀열(마랄리아)였던 것이다.
그 때일을 생각하면 이 성경 말씀이 생각난다.

"열두해를 혈루병으로 앓든 여인이 예수님의 옷가에 손을 대는 순간
완치되어 병마로 부터 구원을 받았다".(마19-22)

그여인은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 졌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와서 예수님의 옷가에 손을 대는 순간 혈루의 근원이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깨달으니라."(막5:25-34)함과 같이
명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특효약을 받으면 그 순간부터 병에서
해방을 받을 수 있다.

그분이 통일주체 국민회의 대의원으로 출마하여 전국 최다 득표를
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 분은 자신이 치료한 환자는 몇천명이 되는지 모르지만 다 알아
보고 인사하며 집안 안부를 묻는다.
길에서 그 분을 한번 만났는데 아버지안부를 물었다. 몇발작 가지 못해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인사하고 그 분이 몇년전 돌아 가셨지만 지금도
그 때일이 생각나면 그분 생각도 난다.

육신의 병을 고쳐준 의사도 고마워 잊지 못하거늘
영원히 지옥 갈수 밖에 없는 우리를 자신의 보혈로 완치시켜 영원한
천국으로 받아드린 주님의 고마움을 어찌 한시라도 잊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지금 복음을 외치는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으니 어찜인가?

"그들이 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심상히 고쳐주며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가이 없도다."(에레미야8:11)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딸 내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길르앗에는 유향(치료할 수있는 특효약.말씀)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주님.성령님.)이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찜인고"라고 오늘도 주님은 탄식하고 계신다.

다행이 주님께서 기쁜 소식 선교회를 통하여 추수의 역사를 이르키시니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감사할 뿐이다.
지금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능력을 행하시고
추수하는 일을 하신다.

딸아이가 아플때 이야기를 여담삼아 한번 해봐야겠다.

딸아이가 처음 발병하든 날 가사상태에서 깨어난 다음날 꿈이야기를
했다. 그중 한가지만 이야기 하면

"아빠.나 어제 하늘나라에 갔었는데 집들이 빤짝빤짝했어.
예수님도 보았는데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눈에서 빛이 쫙 나가는데
눈이 시지는 않았어.
예수님한테 여기가 어디냐고 물으니까 `네가 죽어서 온거란다`해서
`죽엇는데 어떻게 와요?`하고 물으니까
`지금은 얘기해줘도 모른다`고 해서 아빠한테 간다고 막 울었어"

며칠후 이런 이야기도 했다. 어제 또 꿈꾸었는데
"아빠하고 나하고 마루에 서있느데 예수님이 오셨어. 그래서 예수님한데
물어보았어. 아빠는 맨날 예수님 오시길 기다리는데 예수님 언제
오셔요? 그러니까 예수님이 `아빠 할아버지 되야 온다`그랬어"

여러가지 꿈미야기를 했다.
어린아이가 도저히 꾸며낼 수없는 이야기들을 했느데 모두가 성경적인
이야기 들이다.
어떤 말은 아무에게도 하지 못하도록 주의를 주었다.

그때의 딸이 시집가서 외손자를 보았으니 주님 오실때가 거의
되었나보다.

우리에게는 유향(말씀)도 있고 의사(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도 있다.

우리가 주님의 일꾼이 되어 죄의 병마에 매인 영혼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주저 해서는 안될 것이다.

농촌에서 추수때에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린다" 말이 있다.

"남은 해 비낀 볕에 힘써서 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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