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동시>
눈 오는 날<동시> 어쩜 세상이 저렇게 깨끗해 질 수 있을까 등굣길 어귀 쓰레기 더미도 새하얗게 덮히고 운동장의 낙서도 흰 눈에 지워졌다. 어제 친구와 싸운 거랑 엄마에게 거짓말한 것 동생을 울린 것... 내 마음도 깨끗이 지우고 싶어 하늘 향해 가슴을 열고 새하얀 눈을 맞는다. 대구에 첫 눈이 내립니다. 늘 늦잠자는 우리 은혜가 눈이 온다는 엄마의 말에 야~ 하면서 일어나 학교를 갑니다. 지나온 시간의 흔적들을 지우고 오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시는 예수님이 계셔서 감사한 아침입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