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불태운 작은 새의 슬픔
오래전에 선다싱 전집을 사서 읽어 보았다.
좋은 책이라 읽어 보라고 빌려주면 여러 사람이 읽고 몇달후에, 몇년후에 되돌아 오곤하드니 영 되돌아오지 않는다. 그 책에 기록된 내용이다.

백여년전 인도의 성자 선다싱이 히말라야 산을 넘어 티벧으로 전도여행을 다녀오곤 했는데 그때 경험한 이야기이다.
히말라야 산을 넘어 티벧으로 가는 도중 삼림에 불이 났다.다. 산새 한 마리가 울부짖으며 불타오르는 나무 위를 맴돌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한 나무위에 새둥지가 있었고 그 둥지에는 새끼들이 있었다.
어미새는 그 새둥지 위를 날며 울부짖고 있었다.
선다싱은 동행들과 바라보고 있었다.
`어미새가 어떻게 할까? 둥지에 불이 붙으면 날아 가겠지`하고.....
불은 둥지에 까지 타올랐다. 그때 어미새는 날개를 펴서 둥지를 감싸고 새끼들과 함께 타죽었다.
선다싱으 말했다."작은 새의 심장에도 저러한 사랑을 넣어 주신 하나님의 마음은 어떤 사랑인가?"하고

그렇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주님도 세상에 계실때 여러번 울으셨다.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도, 멸망할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시고 울으시기도 하고.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리시기도 했다."(히5:7) 죄악의 불길에 싸여 불타버릴 자신의 형상으로, 자신의 생기를 불어 넣어 지으신 인류를 구하기 위해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위에 죄범한 영혼 구하려"고 나약한(이사야53:2) 인간의 모습을 입으시고 하늘 보좌를 떠나 이 피조세계에 까지 오신 것이다.십자가 위에서 양팔을 벌려 우리를 안으시고 자신을 불태운 번제로 드리신 것이다.
중학교때 읽어본 의사 지바고라는 책에서 파스테르나크는 이렇게 적고 있다.
"하고 많은 인류의 죄를 감당키 위해 십자가의 양극으로 손을 뻗치셨는가!"라고
우리를 구하기 위해 주님 자신을 불태우신 것이다. 그때 나를 대신한 율법의 저주와 심판의 불길 속에서 고통하실때 심히 목말라 하셨다.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아 우리 대신 죽으신 그 보혈로 우리의 모든죄 영원히 속죄하시고 지옥의 불길에서 우리를 건지셨다.
아멘. 할렐루야! *http://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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