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갈:27)

세례의 어원은 신약성경을 기록한 헬라어 baptizo(동일시)가 영어로
음역되어 baptist(침례)로되었고 헬라어 baptize를 영어로 의역
한다면 identify with 즉 한 사물을 다른 사물과 완전히 동일시
(同一視)한다. 동일하게 본다로 번역된다.또는 간주(看做) 즉
그렇다고 침 그런 양으로 여김의 뜻이 된다.

이와 같이 우리가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을때 우리는 주님이 흘리신
속죄의 보혈과 번제의 보혈을 옷입고 아버지께 나아 갈 수 있지요.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옷입은 그리스도의 보혈을 보실때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고 의로우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 한것으로 보시고 흰눈처럼 속죄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동일하게 보시고 영접 하게되지요.

그래서 왕이 아들의 결혼잔치에 초대 했을때 그 당시 풍습으로
결혼식장 입구에 왕이 준비하신 이 예복을 입지 않고 자기옷(자신의
의로움.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과 같으며...이사야64:6)을 입고
들어온 자는 쫓겨 났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인간적으로 선한가
악한가(마태22:10)를 묻지 않습니다. 오직 예복을 입었는지
않입었는지만 보십니다.

이 복음을 듣고도 믿지 않는 자는 자기의 의로 주님의 의로운
보혈을 짓밟는 자인 것입니다.

우리가 침례(세례)받을때 물속에 잠길 때에는 나도 주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 장사 되었고 , 물속에서 일어 설때는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 했음을 믿는다는 것을 하나님앞과 증인들
앞에서 간증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집회 기간 주님의 은혜 더욱 넘치기를 기원하며 간단히
줄입니다.

2000. 3. 17

시 청 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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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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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구교회 집회 네째날**

오늘 저녁 이강우목사님께서는 사무엘하9장에 나오는 므비보셋의
마음에 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모르고 못배우면 사람들로부터 무시를 받습니다.
그러니깐 어쨌든지 갖출려고 한다는 것이지요.
내가 못난 사람인데도 내 마음에서 못난자가 싫고 내게 아무것도
없으면서도 아무것도 없는게 싫은 거예요.
그래도 "그사람 괜찮다.그사람 뭔가 있다" 라는 소리를 듣기 원하는
마음이 우리속에 있더라는 것입니다.이런 모습들 때문에 많은사람들이
고통하고 답답해합니다. 그런데 못나고 추하고 연약한것을 드러내실때
마다 처음에는 괴로워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시면
보여주실수록 내가 이러 인간인데, 이렇게 삐뚤어진 인간인데
하나님이 이런 나를 오래 참고 기다리시고 용납하셨구나 라는
마음으로 조금씩 바뀌어 진다는 것입니다.
굳어져 있는 우리 마음 가운데 주의 말씀이 뚫고 들어와서는
병신같은 우리 모습을 들추어 내실때마다 조금씩 주의 은혜를
알아가고 맛보기 시작하니깐 반듯하고 잘난것이 결코 좋은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더라는 것이예요.
하나님은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가 얼마나 악하고 삐뚤어져있고
강팍한 마음인지를 깨우쳐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래야 돌이킬수 있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하나님이 베푸신 긍휼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알수 있더라는
것이지요. 자기의 연약함이나 허물에 매여 산다는것은 주의
사랑과 긍휼이 얼마나 크고 놀랍고 귀한것인지 그 가치를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영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성경 여러 곳곳에
여러 형편과 여러 사람들을 들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한평생 다윗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구가 된 자기 신세를 한탄하며
고통속에 살아갈수 밖에 없는 므비보셋의 인생이 하나님이 보시는
우리들의 인생의 모습이라는 거예요.
이런 고통속에 한평생을 보내야만 하는 므비보셋인데 다윗의
마음속에 원수되었던 사울의 집과 자손에게 은혜를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났더라는 것입니다.
은혜를 입히고자 하는 마음 하나가 은혜 입을자를 찾도록 찾아서
신세를 한탄하며 고통하는 므비보셋을 데려오더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볼때 사람들이 므비보셋을 데리러 간거 같지만 사실은 다윗의
은혜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 므비보셋을 데리러 간것이지요.

가나를 향해 가지고 계시는 종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세명의 선교학생이 가나를 향했던것처럼, 한국교회 종의 마음이
온것이기 때문에 어려웠던 가운데 마음을 여셨던 장목사님의 마음처럼...
다윗의 마음이 므비보셋을 찾아 갔더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므비보셋은 어느것하나 다윗이 용납할 조건을 갖추고 있지
못한 자기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두려워하고 부담스러워 떨고 있더
라는 것입니다. 다윗의 그 마음 하나 몰랐기 때문에...
우리를 향해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 베풀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는거 하나로 인하여 우리 마음이 그속에 빠져 있더라는 거예요.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댓가,조건없이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노아는 인간을 향하여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인간은 추하고 더럽고 가증스러운것 밖에 없구나"
그 마음앞에서 그러한 인간들에게 은혜 베푸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더라는 것입니다.저주받은 사람이 은혜 입기를 원합니다.
어떤 사람은 은혜를 입을 마음 대신에 뭔가 할려고 애를 씁니다.
그것은 하나님앞에 저주받고 버려진 인생임을 알지 못해서 그런것
이지요. 하나님의 세계는 100% 은혜로 사는 세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어떤것인지 발견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교만하게해서 하나님을 떠나게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다시금 우리를 축복하시고
하나님과 동행할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모든 조건을
예수님안에 준비해 두셨기 때문에...
마귀는 이러한 은혜안에서 떠나게 하려고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에다
나를 끼워 넣어 은혜를 깨닫지 못하게하고 교만하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하갈이 은혜를 입었으면서도 자기에게는 아들을 낳을수 있는
조건이 있다고 생각하니깐 주인을 멸시하고 불순종하면서 은혜를 은혜로
여기지 않더라는 것이죠.

우리에게 1%라도 조건이 있었다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복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므비보셋과 같이 저주받을 조건 밖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려고
예수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하나님안에 살아간다는것이 얼마나
축복스럽고 귀한 삶인지 모릅니다. 그 사실을 망각해버리고 사단은
우리에게 조건이 있어서 살아가는것처럼 우리 마음을 속이지요.
하나님은 이 사무엘하9장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될수없는
우리 인생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를 부르셔서 생명의 구원을 허락하셨습니다.
내가 짊어져야할 죄의 짐을, 내가 치루어야할 죄의 값을 그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늘나라 가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주셨는데도
그 은혜를 떠나더라는 거예요. 그 앞에 내어 맡기면 내 꿈을,미래를
상실할것만 같은 마음이 들어서 말입니다.
주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이 내게 있는 조건으로 자기가 주님을
섬기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물질,정성,젊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 은혜 베풀기를 원하는 그 마음 하나를 발견하고
받아들이기를 원하십니다.
평생 사울의 손자라는 멍에를 짊어지고 고통스럽게 살아가야하는
므비보셋에게 자기로서는 있을수 없는 역사가 일어났던것처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에2:8)

일평생 미친 마음을 품고 살아가야할 우리 인생인데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은혜를 입혀주시려고 우리를 찾도록 찾으십니다.
사단의 마음을 가진 우리 마음을 들추어 내셔서 므비보셋과 같은
주의 은혜가 있다는것을 깨우쳐 주시려고 말입니다.
우리 자신을 믿고 살아가는 우리 마음을 무너뜨리시고 깨뜨리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고 믿음으로 달려나가게 되기를 주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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