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긷고 장작패는 기브온 족속의 마음으로...
성남교회 인터넷 소모임

93년 4월, 정죄로부터 오는 수치심과 한발 앞까지 다가온 죽음이 안겨준
두려움에서건져 주시고 그 후 종과 교회를 알지 못해 천방지축으로 날뛰던 내 모습을 참으시며
끊임없이 교제의 악수를 건네 오시고 그 손을 잡을 때마다 말할 수 없는 은혜들을 허락하신 하나님
당신의 사랑 앞에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예비군 훈련장에서 춥고 배고팠던 시절의 한 전도사님을 감격케 했던
어느 자매의 남편에게 그 전도사님이 망설이며 내밀었던 껌 한 개처럼,
하나님이 주신 많은 것들 중에서 작은 것 한두 가지를 내어놓고 싶은 부끄러운 마음을
멸시치 않으시고 저 같은 자를 이끌어 선한 일들 속에 참예케 하여주신 것은 은혜 위에
은혜입니다.

기쁜소식지 영문판일과
인터넷 선교 영자부 번역 일로 귀한 종들의 삶과 그 마음들을 가까이서 보게 하심으로
내 육신의 삶과 마음들을 조금씩 내려놓게 하시고 주의 마음을 사모케 하셨습니다.

이번 성남교회에서 가진 인터넷 선교부 소모임을 통해서도
짧은 순간에 놀라운 역사들을 이루신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게 하시며
당신의 영광을 위해 구원 받은 당신의 자녀들을 섬기고 계시는 것을 알게 하셨고
참석한 형제 자매들과의 교제 속에서도 두루 행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인터넷 선교의 일에 우리 무리를 물긷고 장작 패는 기브온 족속의 마음으로 있게 하시며
당신이 펼쳐나가실 크고 놀라운 것들에 대해 우리 마음에 많은 소망들을 일으키실 줄 압니다.
모임 끝에 사역자 금식기도회로부터 내려온 월간 중앙 인터뷰관련 생생한 간증과 말씀을 전해주신
최목사님과 모임을 준비하신 이상수 형제님, 그리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신 성남교회 자매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동서울 교회 김 계수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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