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는 증표
-그림자- 짧아도 내 몸길이 길어도 내 몸길이 모든 이 날 버려도 떠나지않는 그 이름. 내 몸을 대신하여 빛의 각도 가늠자 땅을 씻는 비바람도 끄떡 없는 그 이름. 빛 없어 안 보여도 잠자는 것 아니라 쉼 없이 조용한 형적 함께하는 그 이름. 내 형상의 존재가 그치도록 함께 할 나인듯이 내가 아닌 또하나의 그 이름. 한 순간 흐트러짐 한 치의 틈새 없는 일심동체 동행으로 서고 눕는 그 이름. p/s:틈 없는 밀착으로 함께하는 그림자는 숨이 멎도록 동행하실 우리 주님의 증표인 듯, 숨이 멎어도 함께하실 우리 주님의 표식인가 싶습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