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이요, 보물이라
-금은보화- 하늘문 활짝열려 쏟아지는 금은보화 종들의 마음 안에 차곡차곡 쌓였으니 비워진 마음 자루에 듬뿍듬뿍 퍼가세 백옥이 목젖을 타고 혀끝에 이를 때에 청옥인듯 홍옥인듯 그 뒤를 따라올라 입술에서 주옥들이 폭포처럼 흐른다 다이아몬드 비취에 흑진주 큐빅까지 종들의 입술에서 쏟아지는 저 보석들 수십 년을 캐내어도 한도 끝도 없어라. p/s 1),:설날의 연휴로 시간이 많아서 겨울 수양회에서 전해지는 종들의 말씀(녹화분)을 듣다가 계시록 21장의 말씀이 떠올라 몇 자 써봤습니다. 보석중에 가장 싼게 큐빅이고 보석중에 가장 비싼게 다이아몬드랍니다. 보석의 처음과 끝이라는 말이지요. 다이아몬드와 큐빅 그 사이에는 잘 들어보지도 못해서 이름도 생소한 무지무지 많은 종류의 보석들이 있는 걸로 압니다. 육신의 눈에 아름다운 보석들이 있고, 영혼의 눈에 아름다운 보석들이 있고... (잠언8:10.11.12) p/s 2),:들은 풍월에, 한자성어 중, 구밀복검(口蜜腹劍)하면, 구화지문(口禍之門)하다. 라는 말이 있는데, 그 뜻을 보니, 입에는 꿀이 있지만 뱃속에는 칼이 있어 입은 열면 화를 부른다. 라는 뜻이더군요. '나' 라는 사람을 돌아볼 때 그렇고 또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는, 근본 더럽고 악한 인간인데 삶에서 늘 조심하는 마음을 주신 주님이 너무 감사하고 어설프나마 그 주님만을 말할 때 가장 복된 입인 것이 참 감사합니다. 신약 말씀 중, 여러번 쓰여진 말씀 중에 하나는, "조심 없이 말며" 인데, 단순히 말씀이 율법처럼 법이 되어, "조심해라!" 이거나 "조심해야 한다!"라고 하시지 않으시고 "조심 없이 말며..." 라고 하시면서 조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을 봅니다. 구밀복검(口蜜腹劍)이라는 말의 유래는, 성경말씀과 연관이 되며(잠언26:23절, 10:11, 시편14편~롬3장9절 이하, 마12:34) 당나라 현종 때의 재상 이임보(李林甫)라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써 {말은 꿀같이 달콤하게 하지만 속으로는 음흉한 생각을 품고 있는 것}을 가리켜 말합니다. 구화지문(口禍之門)이라는 말의 유래는, 당나라 말기의 시인 '풍도'라는 사람이 지은 詩에서 유래된 것으로 아는데 그는 일찍이, 성경말씀(잠언4:24, 10:31, 21:23절)을 보았던지 아니면 영적감각(?)으로 그 구절들을 미리 알았던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과 같은 시를 지었더군요. "입은 재앙의 문이요,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가는 곳마다 몸이 편안하리라."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그의 시는 나름으로 가치가 있고 아름다웠으나 인생의 영혼을 걱정함보다 흙덩이뿐인 몸의 안위만을 걱정함으로 끝을 맺어 개인적으로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詩를(풍도라는 분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주 안에서 제 나름으로 다음처럼 다시 바꿔 꿰어 써봅니다. 구언비검복밀(口言比劍腹蜜) 이요, 구언천복지문(口言天福之門) 이네. 입의 말씀 칼 같아도 뱃속(심중)에는 꿀이 있고 입의 말씀은 곧 하늘 복을 부르는 문이라네. 종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들이 칼인듯해도 심중에는 꿀이 있고 종들의 입이 열리면 하늘의 복을 부르고 금은보화를 캐어내는 문이 되니 그것이 우리에게 참된 복이라는 마음이 들어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잠언18:21) 인생에 있어, 생명 같으나 사망을 말하는 입이 있고 사망 같으나 생명을 말하는 입이 있음을 봅니다. 사망을 말하는 자 사망의 열매를 먹고 생명을 말하는 자 생명의 열매를 먹는 것은 당연하다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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