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답답한 마음을 누구에게...
기쁜소식선교회 홈페이지가 있는것이 지금 저에겐 다소 힘이 되는군요.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릴수 있으니. 다름이 아니라 요즘 제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내 마음이 교회와 함께 흘러가지 못하고 잘 섞이지도
못하겠습니다. 제가 교회안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그런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더 답답한 것은 나에게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는데도 교회에 그러한 이야기를 할 상대가 나에게 없다는 것입니다.
왠지 내 자신에 대해서 계속 정죄가 됩니다.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몸만 교회에 왔다갔다 하는 내 자신이... 전 교회만
가면 풀이 죽습니다. 왠지 어색하기만 하구 내가 믿음을 갖지 못하는
부분들이 정죄가 됩니다. `다른 지체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며
평안을 누리는데 왜 나만...왜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못입는것일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올라옵니다. `내가 교만해서 그런가? 내가
뭔가 큰 죄를 저질렀나?` 이런 생각들이 나를 자꾸만 괴롭힙니다.
요즘에는 내가 구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교회에 대해 불신하는 마음도 제게서 올라옵니다. 저희 가족은 교회에
다니지 않습니다. 저만 혼자 구원을 받았지요. 그런데 부모님들이
교회에 있는 다른 아이들이 부모님을 통해서 은혜를 입는것을 보면
괜히 서운해지기도 하구 외로워지기도 합니다. 말씀을 들을때 평안이
오는것이 아니라 많이 눌립니다. 왠지 내 곁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교회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너무 많습니다.
저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교제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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