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먼저?
바로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그 날 대학 강의가 모두 끝나고 집에서 가져온 IYF 회지를 보고 있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보면서. 내년에 GNC 7기로 출국할 생각을 하니. 무척 뿌듯하기까지 하면서 말이지요. 그 때. 저희 과 대표 형이 와서 묻더군요. '휘중아. 너. 여기 해외봉사활동 꼭 가야겠냐? 라고 묻더군요. 저는 대답했지요. '예. 1년 동안 보람차게 지내고 올려고요.'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렇게 대답을 하더니. 과 대표 형의 얼굴이 조금 일그러지며. '너, 군대 빨리 갔다 오는게 좋아. 안 그러면 너 나중에 고생한다.' 라고 하더군요. 전 속으로 '형이 우리 굿뉴스코에 대해 몰라서 그러는 걸꺼야. 내가 굿뉴스코 갔다 온 다음에 군 생활 더 즐겁게 하는 사람을 봐서 아는데....'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 때 형이 말을 덧붙이면서. '1년? 너. 그런 활동에 1년이나 썩을려고? 진짜 아깝다. 21살이 황금기인데 말이야.... 내 친구도 19살에 입대해서 21살에 제대한 친구도 있어.(그 형은 올해 26살입니다)' 저한테도 그런 친구가 있었기에 이해를 했지만. 저는 형이 이해를 못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GNC를 갔다 온 후. 군대를 가도. 괜찮을 것 같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요즘 사회에서는 아직까지도 군대가 우선이라는 주의가 아직도 남아있다는 것을 느꼈죠. 지금은 이제 설득되었지만. 저번에 저희 아버지도 똑같은 말씀을 하셨거든요. 어쨌든 저는 그 말을 뿌리치고 그대로 교실에서 나가버렸습니다. IYF 형제자매님들과 우리 기쁜소식선교회 형제자매님들도 저랑 동감이죠? '군대를 가기 전에 굿뉴스코를 다녀오면 훨씬 좋고, 후회는 없다!'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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