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최현용 형제 보아라
20년 목수 일을 그만두고 직장에 다니면서 투잡(Two Job)으로 농사를 짓는 최칠성 형제님은 목수일 배우기 전 소시적의 농사짓든 실력과 농부정신(農心)으로 밤 9시까지 눈에 불을 켜고 일을 하신다. “형제님 혼자 그렇게 애 쓰지 말고 교회에 도움을 요청 하이소”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그리고 혼자 사부작 사부작 하는게 나아, 꼭 필요하면 요청할께요 그리고 바쁜 이 일만 끝나면 교회 갈겁니다 걱정하지 마이소” 겨울 농사를 위해 비닐하우스를 지어야 되는데 다른 일은 다 혼자 할 수 있어도 비닐을 덮어씌우는 일은 혼자 할 수 없어서 도와달라고 해서 내일(토요일) 오후에 목사님과 시간이 나는 몇몇 형제님들이 가서 돕기로 했다. 비닐하우스 문 만들 재료를 사러 우리 가게에 온 형제님이, 아들이 언제 오는지 모르겠다면서 IYF 일이 있어서 귀국이 늦어진다카더라면서 “이놈 보고 싶어 죽겠는데..” 하시기에 형제님 사진을 현용이에게 보내주겠다고 찍었다. 현용아, 이거 보면 네 사진 몇 장 찍어서 보내라. 일전에, 메디슨 스퀘어 가든 집회 때, 거리에서 전단지 나눠주고 있는 머리 빡빡 깍고 헐렁한 양복 입고 있는 네 모습이 집회 소식 사진에 끼어있기에 네 엄마한테 보여드렸더니, 지 양복이 없어서 지 아빠 양복을 보내줬더니 크다면서 깔깔 웃으시면서 얼마나 즐거워하시든지. 그 후로 자주 우리 가게에 와서 네 사진 올라온 거 없더냐며 찾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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