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사랑을 알게되면...
아무개님의 사연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가고 싶지만, 부모님을 보니 갈수 없는 그마음.
오랬동안 교회를 안가서 다시 가기 부끄러운 마음 역시,
저에게도 있었던 일이었죠.
저에게도 그런 아버지가 계세요.
교회를 나가고, 몽둥이로 맞고,
수양회를 갔다와서, 칼을 들고 설치는 등....
수많은 고난들이 저를 엄습해 왔었어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왜 그렇게 힘든지 모르겠단 생각,
들어 지더군요.
다른 형제자매님들은 정말 구원받은 부모님 만나서,
저렇게 원하기만하면 언제든지 교회를 갈수 있는데,
저는 단한번의 모임도 주님의 은혜 없이는 갈수가 없었어요.
그러나, 세월이 지나 알게 된것은,
그런 형편이 나를 못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가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정말 주님께서는 저의 마음을 눈동자 같이 살피시고
일하셨어요.
아무개님,
가고 안가고는 하나님 손에 달렸습니다.
나에게 기대를 거는 마음들....
이젠 내려 놓으세요.
그냥, 주님이 해주세요.
주님이 안해주면 못갑니다. 하는 마음 갖으시면,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아버지의 마음도,
어머니의 마음도, 풀어 주실거예요.
그리고, 언젠가는 그분들께 복음을 전할 기회도
주님께서 주실꺼예요.
믿지 않는 부모님께서 어떻게 우릴 이해 하겠어요. 안그래요?
너무 당연한 거예요. 부모님 입장에서 보면요.
저 애가 저러다가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은 아닐까 하고,
부모님께선 염려 하는 마음에서 그러시는 거랍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알면,
교회를 나가는 부분도 좀더 자유로워 질꺼란 마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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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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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회를다니다 지금은 안나가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로 못나가게 되었는데 한번 안나가니 다시 가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이일만 해결되면 나갈려구 했는데 그일이 끝나면 또 다른 문제가 닥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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