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셀님의 글을 읽고
안녕하십니까?
전 지난 여름 수양회를 참석한후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받고 거듭난 자매 입니다. 요근래 당교회 게시판에 타교회 분들이 들어 오셔서 신앙교제를
하는 모습을 보니, 지금은 네가 구원이고, 내가 구원이고 하는 논쟁(?)
일 찌라도 그 안에서 분명 주님은 복음의 선한 일 하실것을 믿으니 참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전 복음을 듣고 기뻤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사후의 세계에 대해 두려움
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저또한 죽음이 두려웠고, 생각만 해도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죽음이후의 삶이 소망으로 바뀌게 해 주었습니다.
천국에서 주님과 같이 지낼 꿈만같은 소망이었지요..
교회를 다녀본적은 어렸을때 잠깐(크리스마스,부활절만)이었습니다.
구원을 받은후 당연히 제가 살고있는 도시의 교회에 연결이 되었구요.
전 주일예배와, 수요예배만 처음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당시는 수요예배
참석하는게 힘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세상에서 욕심이 많았고, 이것
저것 벌려놓은것도 많아서, 수요 저녁시간을 내는게 굉장히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회에선 양육을 받아야 한다며 수요일에 꼭 나오라고
하셨죠. 어쩔수 없이 고삐에 매인 소처럼 끌려 다녔죠.
저희 교회는 집회가 참 많습니다. (너는 맨날 교회에서 사냐? 할 정도로)
집회 한다고 연락이 오면, 집회말씀 들으러 따라다니게 되었습니다.
이러던 중 생각이 들어 오더군요.(난 하고싶은것, 지금 벌려놓은것도 많은데 이렇게 교회만 쫓아 다니다간 큰일 나겠다. 내 삶을 어느정도 살면서
신앙생활도 하지 뭐, 그래, 그렇게 하자) 그래서 전 조금씩 교회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는데, 마음에서 고통이 되는 거예요. 말씀들으러 안 갔다고
마음이 불편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결국은 주님께 항복하고 교회에 나가서 저의 마음상태를 얘기하고 자매님과 같이 교제를 하면서
다시금 제 마음에 복음이 단단히 세워 졌어요.
말씀인즉, 노아가 방주를 지으며, 이미 물로 심판받은 세상을 보고, 사람들
에게 방주에 들어올것을 권유했듯... 기생라합이 무너질 여리고성을 보고
약속을 믿었듯이... 하나님은 이 세상을 불사르기로 약속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세상죄가 끝장이 났듯이. 이미 나도
십자가에서 끝장이 난 사실을 마음으로 믿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진 육신의 눈으로 보았을때 세상은 그래도 살만하고, 아름다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세상을 보았을때, 세상은 소망도
기대할 것도 없는 저주의 땅 이었습니다.
지금껏, 내가 나를 지키고 살아온줄 알았는데, 나를 지키시고 감찰하신분
또 교회로 인도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주님의 섬리였고, 계획이었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전 저의 인생의 계획을 내려 놓았습니다. 내가 나를
지키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만을 의지하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날 구원하신 하나님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구원받기 전 저의 삶은 그냥 평범한 보통의 여자 였습니다.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야 모여! 가자!!! night clup
당연 술은 세상에서 기본이죠. 적당한 인맥을 유지하기 위해 사교에도 힘
쓰면서, 우울할땐 혼자서 영화관에 가서 슬피 울기도 하고,
이렇게 살았습니다. 이런 삶을 살다가 예수님을 만난뒤 저의 삶은 달라 졌습니다. 제가 만난 하나님을 내 주위의 친한 사람들에게 증거하며, 저의 구원 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놀랬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놀란게 아니라, 제가 하루 아침에 변했다고, 교회에 가본적도 없는 사람이 성경말씀이 통달했다고, 푸우~욱 빠졌다고...
시간만 나면 친한 직장동료들을 붙잡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저도 그들과 똑같은 사람들 이었고, 전해 주는 자에 의해 복음을 접했기
때문에 저도 그들이 주님을 만날수 있도록 복음을 전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도 낙이 없게 되더군요. 난 그들에게 복음이야기를 했지만 그들은 세상이야기에 더 흥미를 가지고, 오히려 날 이단취급 했죠.
세상친구들은 나와 멀어졌고, 직장에서도 왕따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전 왕따가 아닙니다. 전 지금 주님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그들과 똑같은 삶을 살다가 영영 지옥불못에 던져져도 할말이 없는 자인데
이런 제게 은혜를 입혀주시고 구원하신 주님을 생각할때 아직도 이 소식을
알지 못해 지옥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해서.... 세상에서 따돌림을
당할 지라도 복음을 가진자로서 그들에게 이 기쁜소식을 주님오실
그날까지 전할수 있도록 주님께서 제 영혼을 붙잡고, 그 선한 싸움에 사용해 주시기 만을 오로지 소원할 뿐입니다.
자기의 삶은 없는것 처럼 보였던 교회의 식구들(형제,자매님들)을 향해 처음에는 답답하고 미련하게 생각했습니다(적당히좀 하지..쯧쯧)
세상에 찌끼들로 인해 모가 난 저 였는데, 주님은 저를 갈고 닦아서, 제가 미련하게 생각했던 그 무리속에 한 구성원으로 저를 넣어 주셨습니다.)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처럼 세상사람들도 저를 미련하게 봅니다.
하지만 전 결코 미련한 자가 아닙니다. 세상에는 없는 진리를 소유한 자입니다. 다만 절 구원하여 주신 주님앞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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