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영상교제 말씀
다 이루니라


창세기 2장 1절, 2절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우리 인간들하고 대화하는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대화 속에 항상 일어나는 일들은 인간은 인간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고 하나님은 하나님 위치에서 이야기를 하시니까 서로 굉장히 다른 견해가 일어나면서 이제 그것이 어떻게 해결되어지느냐에 따라서 역사가 일어나느냐 그게 가결이 되어가는 겁니다.

처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만났을 때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따르는 것 같았지만 실제로 아브라함하고 하나님하고 생각의 차이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보고 “네 아내 사라가 아들을 낳으리라.” 아브라함이 웃었습니다. “백세 된 사람이 어떻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하나님이 모세와 만났을 때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이끌어내게 하리라.” 말씀하셨을 때 모세가 웃었어요.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내가 무엇이관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리이까?” 이제 그런 방법으로 하나님이 인간을 만날 때마다 인간이 생각하는 생각하고 하나님의 생각 차이가 강하게 나타나서 하나님의 역사를 계속 막고 있는 모양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반대로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 일어났느냐? 인간이 하나님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하나님과 마음이 같아지는 그 순간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치집에 가셔서 “항아리에 물을 채워라.” 채웠어요. “이젠 떠서 갖다 줘라.” 인간의 생각으로 이건 말이 안 되죠. 이건 물인데 이걸 떠다 주면 안 되지. 포도주를 떠다 줘야 하는데... 그게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하인들이 그렇게 했을 때 하나님의 능력을 맛볼 수가 있었고 38년 된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그랬을 때 역시 정말 그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긴데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 하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런 것들을 기억해 가면서 창세기 2장 1절을 보면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고 성경이 이야기하는데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우리가 볼 때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참 많고 이루어야 할 게 참 많다는 거지요. “여호와께서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은 일곱째 날에 모든 걸 다 마치시고 안식하신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아담은 그래도 내가 뭘 좀 해야 할 것 같아서, 내가 좀 새로워지기 위해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일을 하는 모양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 신앙이 전부다 이 문제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부딪히고 있다는 거지요. 죄사함을 못 받는 사람들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마지막으로 다 이루었다는 이야기는 구원을 다 이루었다는 이야기고 죄사함을 다 이루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사실을 모르고 자기 볼 때는 “죄가 남아있는 것 같다. 이건 아직 이루지 않았다. 되어지지 않았다. 아직 죄가 있는데 무슨 다 이루었다고 하냐? 말이 안 된다.” 여러분 인간들은 늘 그렇게 말을 해 왔습니다.

이런 말씀을 우리 삶속에서 보면 우리 개인의 삶에도 하나님의 말씀하고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게 굉장히 많다는 겁니다. 저는 근래에 창세기 1장을 읽으면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그 말씀을 읽으면서 내 마음에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땅이 혼돈하면 어떠며 공허하면 어떻고 깊은 흑암 속에 있으면 어떠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 그게 뭐가 문제가 되느냐?

그런데 우리는 그렇지 않은 거예요. “하나님이 계신 건 계신 거고 혼돈한 건 혼돈하다. 하나님이 계신 건 계신 것이고 공허한 건 공허하다. 하나님이 살아계시지만 나는 흑암 속에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런 식으로 믿는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내 마음이 어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내 마음이 절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내 마음이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내 마음에 하나님이 이루신 그 사실을 믿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내가 쉼이 없기 때문에 내가 뭘 하려고 하는 그런 쪽으로 달려가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고 있는 부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이죠.

이 성경을 읽어보면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그걸 생각하니까 ‘아 우리 교회도 하나님이 다 이루어놓았구나. 이게 하나님의 뜻이구나. 그러면 이루어지겠구나. 내게 있는 이런 저런 문제도 아 이건 지금 문제 같지만 하나님 말씀에 다 이루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네. 난 이제 내 생각을 믿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믿어야겠다. 죄사함을 다 이루었다고 했으니 진짜 내 죄를 사하는 게 다 이루어졌구나. 내가 죄를 위해 해야할 일이 없구나. 내 인생 전부가 내가 뭘 해야할 일이 없구나. 하나님이 다 이루었구나.’ 그 사실을 믿는 마음을 우리가 갖게 되는 거죠. 그러면서 제 마음 속에 참 마음에 쉼이 오고 자유가 오면서 하나님의 약속대로 내 속에 일하는 걸 보는 거예요.

우리는 나를 믿기 때문에 확인해 보고 잘 된 걸로 믿어질 때 우리는 합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만 믿지 않는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과 만났을 때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그런데 이제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치 집의 하인들이나 38년 된 병자 이야기 속에서 그들이 자기의 생각을 믿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서 그들 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걸 볼 수가 있는데 우리도 지금 성경에 있는 말씀대로 우리 의견, 내 주장을 가지고 하나님과 맞서서 싸워나가지 말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능력으로 일을 하실 줄 믿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모든 죄를 사하는 걸 다 이루었다 하셨습니다. 우리 구속이 이루어졌는데 그걸 깨닫지 못하고 지금도 이루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메시야를 보내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심으로 구속을 이루어 놓았는데 지금도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기다리고 메시야를 보내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것처럼 우리 속에 있는 크고 작은 어떤 문제든지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져 있는데 그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우리가 그걸 이루어야 할 것처럼 생각하고 근심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하나님의 뜻을 막을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 하나님의 약속과 뜻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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