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역교회 집회소식
안녕하세요!

이곳 필리핀은 박옥수 목사님이 다녀가신 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필리핀 공영방송에 IYF를 알리기도 하고, 그 방송을 통해 IYF를 향해 마음을 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난 5일부터 앙헬레스(Angeles)에서 남경현 목사님을 모시고 집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앙헬레스(Angeles)는 필리핀에서도 정말 더운 도시 입니다.
이런 더운 날씨에도 단기선교사들은 불평한마디 없이 집회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언어에 서툴지만 우리가 그런 부족한 부분에 하나님을 찾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집회 첫 날엔 말씀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정전이 되어 촛불을 켜 놓고 말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전이 되는 순간 모두 놀라 어수선한 분위기가 되었지만. 이런 형편과 상관없이 목사님께선 계속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집회 첫날에 이어 어제까지 목사님께선 창세기 11장의 바벨탑의 관한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자신들의 능력을 믿고 쌓은 그 탑을 무너뜨리고 언어를 혼잡게 하시고 흩어지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목사님께선 하나님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분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언어를 알아듣지 못했던 건 그 마음에 하나님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 삶의 중심이 누구인지 아는 것’ 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들이 필리핀에서 지내는 동안 많은 일들 속에서 내 육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 사는 우리의 모습을 볼 때도 많았고, 부담을 피하고 싶어 하는 우리의 모습들을 볼 때 마다 그 생각들을 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했고, 육적인 우리들과 싸워주시는 목사님께 감사하고, 이런 우리를 별이라 부르시는 박옥수 목사님의 마음을 생각할 때 너무 감사합니다.

필리핀은 종교의 역사가 깊다곤 하지만 종교에 질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남은 집회기간 동안 하나님이 이끄시는 영혼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하며
저희 필리핀을 위해 기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