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영상교제 말씀
새 마음으로 살게 하시는 주님


요한복음 4장 7절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제가 얼마 전에 일본에 가서 처음 일본에 교회가 시작될 때인데 형제 자매들이 모인 곳에서 제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일본 한 자매가 간증을 하기를 ‘난 지금까지 사마리아 여자처럼 살았다’고 그런 간증을 하는 걸 들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형제는 ‘나는 사마리아 남자처럼 살았다’고, 성경에 사마리아 남자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우리가 방탕하게 산 사람을 사마리아 여자라고 말하지요.

그런데 그 여자에게 방탕된 삶이 끝이 났습니다. 언제인가? 그가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그날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성경을 읽으면 내 마음 속에서 그냥 내 마음을 두지 않고 막 뭔가 용솟음치는 걸 느끼는데 사마리아 여자가 그냥 여느 때와 다름없이 물을 길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 계획 속에 예수님이 계셔서 정말 이 여자를 만나고 이 여자 마음을 새 마음으로 바꾸는 일을 예수님께서 하셨지 않습니까?

그 여자가 만일 그날 아침에 물을 길으러 가기 전에 예수님께서 그를 위해서 준비한 그 세계, 예수님이 그 여자에게 주실 그 마음, 그걸 알았다고 한다면 사마리아 여자가 그날 아침에 나갈 때 굉장히 감격을 했을 것입니다. ‘야 내가 오늘은 예수님을 만나게 돼. 내가 변하게 돼. 난 다시 이런 삶을 안 살아. 난 새로워져. 난 이제 정말 거룩해질 거야.’ 말할 수 없는 소망과 믿음을 가지고 사마리아 여자가 우물가에 나갔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 여자는 정말 자기가 그날 예수님을 만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자기가 변화될 줄 상상도 못했는데 주님의 계획에 의해서 변화가 된 거지요. 성경에는 그런 이야기들이 너무 많습니다. 간음한 여자가 잡혀서 끌려가다가 예수님을 만날 줄 정말 몰랐지요. 눈 먼 소경이 구걸을 하다가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날 줄 참 몰랐고, 성전 미문에 있던 앉은뱅이가 ‘오늘 내가 구걸하는데 베드로를 만날 거야. 베드로가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일어나 걸으라. 이렇게 나는 걷게 돼. 이젠 이상 더 앉은뱅이가 아니야.’ 이 앉은뱅이는 그런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하나님께서 그를 위하여 그런 일을 예비했다는 거지요.

저의 삶도 보면 그냥 평범하게 추한 죄악 속에서 어둡게 살아온 저였는데 하나님이 나의 길을 예비하셔서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나게 하셨고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로 나를 이끄신 걸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다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가 이런 성경을 읽다보면 ‘우리는 모르지만 우리를 위해 내일을 준비하고 계셔. 주님이 일하고 계셔.’ 그걸 생각하면 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감격스러움을 말로다 표현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그걸 모르기 때문에 우리 형편만 보고 있지 주님은 그렇게 해서 사람들을 하나하나 바꾸고 사마리아 여자에게 지금까지 전혀 가져보지 못했던 새 마음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이젠 음란하고 방탕하고 되는대로 자기 인생을 술이나 마시고 젓가락이나 두드리고 그런 방탕한 삶이 아니고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새 마음을 주셨기 때문에 이제 그 여자는 나가서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메시야를 만났다!. 그리스도를 만났다!” 그 동네 사람들이 이 여자로 말미암아 주님 앞에 나와 말씀을 듣고 변화를 입는 그런 일에 쓰임을 받는 여자로 예수님이 그 여자를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쉬지 않고 그 일을 계속하고 계신다는 게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이번에 굿뉴스코어로 다녀온 학생들하고 수원에서 워크숍을 했습니다. 그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 간증을 들어보면 내가 분명히 느낄 수 있는 것은 ‘내가 저 학생을 아는데, 옛날에 저 아이가 저런 말 하지 않았는데, 저런 생각하지 않았는데, 저런 말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학생들이었는데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저건 저 학생들의 마음이 아니야. 예수님의 마음이야.’ 그걸 너무너무 강하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저희들이 700여명의 단기선교사들이 대부분 떠나고 이제 몇몇 학생들이 남아서 떠날 준비를 하고 이제 조금 있으면 다 떠나게 되는데 참 주님 앞에 감사하고 또 저희들은 멕시코에서 다가오는 여름에 세계대회를 하게 되는데 그 멕시코 대학생들 수천 명이 우리 세계대회에 참석하게 되고 그리고 구원받은 학생들 수백 명이 2008년에 단기선교사로 갈 것, 그런 걸 생각하면 내 마음에 소망이 넘치는데 여러분 전에는 제가 아무 소망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기생 라합이 살몬을 만나기 전에 그냥 돈만 벌려고 했지 아무 소망을 갖지 못했었는데 살몬이 기생 라합에게 진짜 소망을 주고 믿음을 주고 사랑을 주고 기쁨을 줘서 이제는 그냥 몸만 파는 그런 여자가 아니라 정말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 안에서 정말 그 신랑하고 결혼할 날을 기다리면서 몸을 정결케 하고 깨끗케 하고 변화된 그 라합의 삶을 보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우리가 말로다 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이런 일들을 행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단기선교사 여러분, 사마리아 여자에게 했던 것처럼, 눈먼 소경에게 했던 것처럼, 38년 된 병자에게 했던 것처럼, 성전 미문에 앉은 앉은뱅이에게 했던 것처럼 주님은 우리의 삶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바꾸고 계십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놀랄 거예요. 자기는 한 번도 자기가 나가서 복음을 전한다, 자기가 다니면서 동네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한다,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아마 사마리아 여자에게 가서 ‘네가 오늘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될 거야.’ 그러면 ‘아이구 난 싫어. 난 그렇게 안할 거야.’ 아마 그랬을는지 모릅니다. 그런 이 여자가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를 입었습니다. 그 마음속에 넘치는 그 기쁨, 그 감사, 주님께서 그 여자에게 지금까지 갖지 못했던 새로운 마음을 주셔서 그 마음으로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주님의 그 가득한 사랑이 넘치는 마음, 지혜가 넘치고 정말 소망이 넘치는 그 믿음의 마음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부어주고 계십니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아니하고 우리가 손으로 만질 수 없어서 그렇지 주님은 계속해서 여러분에게 그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눈을 떠서 보면 내 마음이 달라져 있고, 내가 성경을 읽다보면 내 마음이 달라지고, 기도를 하다보면 내 마음이 달라지고, ‘이건 내 마음이 아니야. 주님이 주신 마음이야.’ 그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기쁘고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다 할 수가 없습니다.

이천 년 전에 만난 누구에게든지 간에 새 마음을 주고 새로운 인생을 주신 그 주님이 이천 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 각 사람의 마음에 소망을 주고 새 마음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주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오늘도 복되고 은혜로운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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