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님
에셀님 안녕하십니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에셀님의 충정어린 글을 읽고 참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구세주와 주님의 구분을 통하여 우리 마음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부분을 명확하게 말씀하시는 부분에 동감합니다.
저에게 역사하신 주님에 대한 부분을 간증드리고 싶습니다.
주(主)님(Lord)은 저의 주님이 되시기에 합당한 분 이셨습니다.
어느 해 11월초에 군에 입대 했습니다. 단기사병 훈련을 받았습니다.
말이 단기사병이지 흔한말로 방위(!)
3주간 훈련을 받고 12월쯤에 사령부로 명을 받았습니다.
단기사병은 단기 이면서 집에서 출퇴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점심이며 교통비등은 국방부에서 주지 않으므로 본인이
자비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 때 저는 따로 거처가 없었고, 자그마한 예배당에서 한
형제님과 생활을 했습니다.
그 형제님이 12월초 추운날에 제게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이 형제 이번 겨울에 어떻게 보낼꺼야?"
"....."
저는 잠깐동안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저에겐 해답이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교회가 없는 시골에서
살았고, 아버지의 도움을 받기에 어려웠고, 형님 두 분은 제게 말하기를,
"야, 지금까지 너의 주님인 예수님이 방위 받을 때도 주님이지 않니?
주님께 도와달라해라..."하시면서, 제게 믿음의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을 때 저는 좀 서러워서 울었지요. 형님들이 야속했기
때문입니다.
그 날, 저는 주님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말씀 하나가 생각났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28:20-
세상끝날까지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말씀이 떠오르면서,
평생 나와 함께 하실 주님이 기억되었고,
내 일생을 사는 날 동안 찾아올 인생의 봄, 인생의 여름, 인생의 가을,
인생의 겨울 내내 나와 함께하실 주님은 금년 한해의 겨울동안 함께 하시지
않을리 없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저를 지켜 주실 것입니다." 대답했습니다.
그 대답을 했지만, 그 날 밤 춥기는 여전히 추웠습니다.
얼마 이후에 주님은 부대안에서 제게 군수행정병으로 보직을 허락하여
군수과에서 취급하는 모든 것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 때 주님이 나를 지키셨던 것입니다. 나의 주님이셨기 때문에...
가정부도 부잣집에 가서 일해주면 집 한켠에 방하나 내주면서
기거하도록 하고 살 수 있게 해 주는데,
우리 주님이 제게 살 길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제 주변엔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신 후 주님과 동행하면서 경험한
수많은 간증들이 있습니다.
이런 간증이 더욱 제 마음을 주님과 가깝게 해 주고 있습니다.
에셀님을 통하여 역사하실 주님앞에 감사합니다.
에셀님께서도 주님이 도와 주신 부분을 마음껏 간증하는 귀한 삶을
사시게 되기를 빕니다.

이상수 올림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