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영상교제 말씀
예수 앞에 나올 수밖에 없도록


창세기 43장 1~2절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으매 그 아비가 그들에게 이르되 다시 가서 우리를 위하여 양식을 조금 사라


창세기 43장은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하는 이야기로 시작되지요. 기근이 심하면 양식을 다 먹게 되겠지요. 그러면 그들의 마음이 양식 있는 쪽으로 쏠리게 되겠지요. 어디에 양식이 있습니까? 애굽에 양식이 있습니다. 요셉에게. 나오기 싫어도 요셉에게 나와야겠지요. 그래서 결국 요셉이 꿈 꾼대로 요셉의 곡식 단이 일어서고 형님들의 곡식 단이 절을 하는 그런 과정들이 진행되어 가는 과정을 창세기 43장은 기록했습니다.

이 성경을 읽어보면 너무너무 신비한 것이 저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그 다음 구절을 덮어놓고 무슨 글을 쓰면 그 다음 구절이 가장 적합할까 생각하다가 펴 보니까 “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으매” 이제 그런 이야기보다 더 적합한 이야기가 없는 거예요. 성경을 읽으면. 그게 너무 신비스러운 거예요.

여러분 요셉이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고, 그 다음 보디발의 아내가 모함을 해서 감옥에 들어가고, 그래서 요셉이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하고 애굽의 총리가 되고, 여러분 이런 과정들은 보면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하나하나 이루어져 가고 있는 거예요.

저는 제가 예수님 앞에 온 그 과정을 죽 더듬어 보면, 요셉은 그 흉년이 들어 굶어 죽어가는 형들, 그 가족들이 빨리 요셉에게 나와서 요셉의 풍성한 양식을 먹고 떡을 먹으며 배불리 지내고 그 영화를 같이 나누게 되기를 바라는 그 계획이 하나하나 이루어져 가기 때문에 결국 그들은 요셉에게 나올 수밖에 없지요. 만일 그 땅에 기근이 심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양식 걱정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 기근이 와도 애굽에서 가져온 양식을 다 먹지 않고 남아있었더라면 애굽으로 다시 나가려고 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들의 양식이 다 떨어지고 애굽에 양식이 있는 걸 알지 못하면 애굽에 오지를 않았을 거예요.

여러분 이 성경에 보면 베냐민을 데려오라고 했기 때문에 베냐민을 데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결국은 그들이 요셉 앞에 와서 무릎을 꿇고 양식을 사면서 요셉의 은혜를 입으러 들어가는 그 과정을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는데, 창세기 43장에 일어나고 있는 일과 똑같은 현상이 저에게 일어났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는다고요? 제가 하나님을 섬긴다고요? 천만에,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기근이 심하고 양식이 다 떨어졌고 양식은 애굽에만 있었기 때문에 요셉 앞에 나올 수밖에 없는 것처럼 하나님은 내 삶속에서도 나를 위해서 하나님 앞에 나오지 않으면 안 될 수밖에 없도록 그렇게 이끌어서 나를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그 하나님이 너무 놀라우시고 그 다음에 그 하나님이 나를 구원으로 인도하셨을 뿐 아니라 내 삶속에 하나님이 계획하신 그 일들이 이루어져가는 그 과정들이 너무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이제 그들은 요셉에게 나갈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비자나 파단행이나 몰약이나 꿀이나 이런 예물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야곱이 말을 합니다. “네 말째 동생을 데려가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그러면서 이제 그들이 어쩔 수 없이 요셉 앞에 나가 설 수밖에 없도록 하나님이 길을 다 열어놓으셨어요. 하루라도 빨리 가면, 탕자가 아버지에게 하루라도 빨리 가면 더 유리했지요, 그죠?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앞에 오도록 계속 일을 하십니다. 그 땅에 기근이 심한 것도, 양식이 다 떨어진 것도, 애굽에 곡식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것도 그 모든 것이 그 가족들이 요셉에게 나와서 은혜를 입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그런 일들을 하시는 것처럼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그 모든 일들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서 그의 은혜와 긍휼을 입고 그의 복된 사랑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우리를 이끄는 그것 외에 다른 아무 것이 없다는 거지요.

저는 제가 구원을 받기 전에 주님 앞에 나와서 구원을 받을 수밖에 없도록 그렇게 하나님이 만드셨어요. 그리고 이번에 수양회 때 구속함을 받은 한 사람 한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님이 그들 속에 참 많은 일을 했어요.
1969년도에 경남 산청군 생초면 생초교회라는 곳에 제가 가서 주일학교 집회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 겨울에 다시 일반 집회를 한번 했습니다. 거기에 최명학 장로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복음을 들었지요. 그런데 오늘 제가 대전에 결혼식이 있어 갔는데 그 최명학 장로님 사모님 되시는 분이 거기 오셨어요. “목사님 안녕하세요?” 아, 제가 잘 기억을 못했는데, “아 저 생초의 최명학 장로 부인입니다.” 거기 우리 결혼한 자매의 친척이라는 거지요. 너무너무 재미있는 건 그분이 말하기를 “목사님 월요일날 아프리카에 가시지요?” “예.” 우리 앞집의 학생이 굿뉴스코어로 아프리카에 갔는데 이번에 그 아버지하고 할머니가 같이 목사님과 동행해서 아프리카에 간대요. 그분들이 하나님을 안 믿는 분인데 복음을 잘 전해서 구원을 좀 받도록 해 달라고 그 부탁을 해요. 너무 신기한 거예요.

제가 도기권 장로님 아버님 되는 도영대 장로님, 정화여고에 재단 이사장으로 계실 때 제가 만났어요. 복음 전하려고 했지만 복음 전할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 그 뒤에 대구 교도소에 성경 공부하러 갔다가 만났고 수원교도소에서 구원을 받았어요. 그 도영대 장로님을 구원으로 인도할 수밖에 없도록 하나님이 막 이끌면서 우리를 만나게 한 그 과정이 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지금도 요셉 앞에 나아가서 은혜 입기 위해서 그 형들을 올 수밖에 없도록 하나님이 계속 이끄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제 곁으로 참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이 귀한 복음의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도록 인도하는 걸 보면 너무너무 놀라운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기근이 왜 일어났습니까? 애굽에서 가져온 양식을 왜 다 먹었습니까? 또 이제 더 배가 고프니 애굽에 양식을 왜 다시 사러가야 합니까? 그 모든 건 하나님이 그들을 요셉 앞에 나올 수밖에 없도록 다 허락해 놓았습니다. 그것처럼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올 수밖에 없도록 그렇게 이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몰라서 그냥 발버둥 쳐보지만 예수 앞에 나오지 않으면 그 어디에도 소망이 없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땅에 기근이 심했다,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었다, 애굽에 곡식을 다시 사러가기 싫고 베냐민을 내 놓으라고 해서 다시 내놓기 싫고 막 그랬는데 결국 그들은 애굽에 가지 않을 수 없도록 해 놓은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결국 예수 그리스도 앞에 오지 않으면 어디에서도 참된 배부름과 만족과 기쁨을 찾을 수 없도록 해 놓고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런저런 어려움을 당할 때 왜 당케 하십니까? 예수 앞에 나오도록. 그래서 예수와 하나가 되어서 우리의 모든 일이 주의 일이 되고 주님이 하시는 모든 일이 우리 일이 되어서 정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그 일을 위하여 하나님 우리에게 쉬지 않고 일한다는 것을 창세기 43장을 통해서 경험할 수가 있고 깨달을 수가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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