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영상교제 말씀
다윗을 정확하게 알았다면


사무엘상 25장 10절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뇨 근일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여러분 이 이야기는 잘 아시겠지만, 다윗이 사울 왕을 피해 있는 동안에 나발이라는 큰 부자가 양을 치는 그 곁에서 있었습니다. 다윗이 그 나발의 소년들을 돕고 해하지 아니하고 그랬는데 나발이 양털 깎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다윗이 어려울 때 그런 부탁을 했습니다. 나발이 말하기를 뭐라고 말하느냐 하면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뇨? 근일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하면서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 어디로서인지 알지도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고 하면서 다윗을 모욕했다는 이야기죠.

사실 우리가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보면 나발이 양이 삼천이요, 수없이 많은 재산과 짐승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얼마 전에 골리앗이 쳐들어왔을 때 다윗이 죽이지 않았더라면 전부 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빼앗겼을 것이고 더더군다나 부자니까 그 많은 양떼, 많은 소떼, 많은 재산, 가족들 다 멸망을 당했을 텐데 실제로 그들을 멸망에서 건져준 건 다윗이거든요.

그러니까 나발이 다윗을 정확하게 알았다면 "다윗이여 당신은 장차 이 나라의 왕이 될 텐데 당신이 내 가까이에 있는 게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당신이 필요하면 소를 몇 마리를 몰아가도 좋고 우리가 소를 잡아 드릴 수도 있고 양을 얼마든지 드릴 테니까 이건 다 당신 겁니다. 당신이 우리를 지켜주지 않았다면 이건 다 빼앗겼을 것이고 지금이라도 당신이 없다면 블레셋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우린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는데 당신 때문에 우리가 살았습니다." 하면서 감사를 드려야 할 텐데 문제는 나발은 다윗을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말하기를 니 소년들한테 물어보면 잘 알 거라고 했습니다. 나발이 자기 양치는 소년들에게 "다윗이 우리에게 어떻게 대했더냐? 그가 어떤 인물이더냐? 그가 어떤 일을 했느냐?" 그럼 소년들이 "아 주인이시여, 다윗은 이 나라의 적인 골리앗을 죽인 잡니다. 우리를 건진 잡니다. 다윗이 없었다면 우리 집도 다 쑥대밭이 되었을 텐데 다윗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발이 다윗의 은혜를 입을 수 있는 기회였다는 거죠.

그러니까 다윗이 가까이 있는 게 그에게 복이었고 만일에 나발이 다윗과 가까웠다면 앞으로 사는데 어려운 일이 있으면 다윗이 지켜줄 것이고 나중에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나발에게 큰 기쁨이 되었을 텐데 나발은 뭘 했냐면 왕의 잔치 같은 큰 잔치를 배설해 놓고 꼭 부자와 나사로의 부자처럼 자기의 육체의 욕망과 먹고 마시는 그 속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다윗을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다윗이 정말 복된 분이고 다윗을 앎으로 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저주의 기회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잘 아는대로 나발은 다윗에게 고기 몇 조각 주기도 싫어했고 건포도 떡이나 무화과 뭉치 몇개를 주기 싫어했는데 결국 하나님은 나발을 죽이시고 나발에게 있는 모든 양, 모든 소, 모든 재산, 그리고 나발의 아내까지 다윗에게 주도록 하는 사실들을 볼 수가 있죠.

여러분 이러한 일들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뭘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주님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발은 다윗을 알만한 기회가 있고 배울만한 기회가 있었는데 나발은 다윗을 알지 아니했다는 것입니다. 엘리 제사장 아들들이 여호와를 알지 아니했다고 했는데 분명히 다윗은 그들과 함께 있었고 다윗이 인사하러 사람을 보냈고 또 그때라도 물으면 다윗을 알 수 있는데 "아 위대한 다윗, 당신이 내 곁에 와서 은혜를 베푸십니까?" 그렇게 하면 은혜를 입을 수 있었을 거라는 겁니다. 우리가 아는대로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은 다윗을 정확하게 알고 다윗에게 은혜를 입고 다윗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고 복된 삶을 살고 변화된 삶을 사는 걸 너무 잘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이런저런 일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을 알고 예수님을 아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주님을 대충 알아서 그렇지 여러분이 어떤 일을 당하든지 예수님이 대신해 준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고 예수님을 정확히 안다면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겼을 것이고 주님이 그로 말미암아 여러분을 도우셨다면 그보다 더 큰 복이 있을 수 없다는 거죠.

저는 구원받고 교회를 다니면서도 주님을 깊이 잘 몰랐습니다. 주님을 잘 몰랐을 때 어떤 문제가 있으면 주님보다는 내가 하는 게 더 안전해 보였고 나를 믿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내가 지난 과거를 돌아볼 때 내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했던 모든 일들은 다 실패로 돌아가고 주님이 나에게 하신 일들은 전부 다 아름답게 되는 사실들을 제가 분명하게 경험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주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도 굿뉴스코어 훈련을 하면서 교사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가 학생들을 위해 뭘 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이 학생들을 위해서 일하실 거다. 우리는 주님이 어떻게 일하실지 믿는 마음으로 주님이 일하는 걸 보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주님이 이 학생들 속에 능력을 베푸실 거다." 제가 그런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사실 주님을 알고 난 후에 보면 주님이 우리의 모든 짐을 지시고 우리의 어려움도 감당하시고 모든 걸 다 책임지신다는 거지요.

그 당시는 요즘처럼 정부가 강성하거나 완벽한 군인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항상 야적들이 많고 산적들이 많았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나발이 양들을 먹이는 동안에 외부에서 침입받을 일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다윗이 그들을 지켜주고 보호해주고 담이 되어주었다는 거죠. 다윗이 가까이 있을 때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나발이 정말 다윗에게 나아가서 "다윗이여 아니 우리 집에 오시지 소년들을 보냈습니까? 자 양도 있고 소도 있고 뭐가 필요하십니까? 내 것은 다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 원하는대로 취하십시오." 아마 그랬다면 다윗이 나발을 지켜주고 돌보아 주고 나중에 왕이 된 후에도 나발과 아주 가까이 지내고 그런 복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다윗이 나발 가까이 있는데 나발은 다윗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새의 아들은 누구며 다윗은 누구냐? 근일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그러니까 자기 집에 종살이 하다가 주인 집에서 도망쳐 온 소년들 중에 하나로 이새의 아들 다윗을 착각하고 있는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들을 블레셋에서 건져주고 장차 그 나라를 환난에서 건지고 정말 왕이 되어 나라를 이끌 다윗을 나발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그를 믿거나 의지하거나 바라보는 마음이 나발에게 전혀 없었습니다.

나발은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 어디로서인지 알지도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하면서 다윗을 모욕하고 돌려보내어서 다윗이 화가 나서 나발을 죽이려고 왔을 때 소년들이 말했습니다. 다윗이 우리를 죽이러 온다고 아비가일에게 말하기를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이야기 할 수 없다고. 아비가일이 가서 다윗을 맞아서 정말 멸망에서 가족을 건져내고 결국 하나님이 나발을 치시니까 나발이 죽었습니다.

나발이 도둑질하거나 살인하거나 그렇치 않고 그냥 하나님을 알지 않고 다윗을 알지 않고 자기 육신의 욕망을 따라가다 보니까 저주를 받았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나발처럼 자기 육신의 욕망만 채우고 여호와를 알지 않고 주님을 알지 아니함으로 해를 입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정말 주님을 정확히 알면 주를 믿는 믿음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주님을 정확히 알고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주님이 우리 삶속에서 우리의 담이 되고 우리를 지키시고 돕는 그런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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