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영상교제 말씀
구원의 여망이 없어졌을 때


사도행전 27장 20절
여러 날 동안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


여러분 저는 오늘 오전까지 대덕수양관에서 굿뉴스코어(goodnews corps) 훈련을 하다가 왔습니다. 저희들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기성교회에서 끈질기게 저희들을 대적하고 핍박을 했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굿뉴스코어에 약 2000명 일반 대학생들을 모집했는데 그 명단이 인터넷에 기재가 되었는데 기성교회에서 체계적으로 그 전화번호를 보고 일일이 다 전화를 해서 이단이라고 가면 큰일난다고 그렇게 말을 하고 방해를 했습니다. 저희들이 처음 워크샵을 시작하는 날 기성교회에 있는 몇몇 대학생들이 조직을 짜서 우리 틈새에 들어와서 여긴 이단이라고 하면서 많은 사람을 비난하고 대적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많은 대적을 했지만 우리가 이번에 700명을 보낼 그 부분에 대학생들 700명이 신청을 해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그걸 보면서 너무 주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특히 훈련을 받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서 기존 IYF에 있는 학생들보다 굿뉴스코어로 들어온 학생들이 훨씬 더 진지하고 영적이고 그런 부분을 보며 저희들이 놀랐습니다. 그들이 우리를 이단이라고 하고 별별 비난하는 이야기를 다 들었지만 그들이 실제 우리를 보고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 놀라워하고 그들이 생전 처음으로 말씀 듣는 게 즐겁다는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저희들이 감격했고 오늘 오전에 저희들이 교사모임을 하면서 교사들이 하는 이야기가 하나같이 기존 IYF 회원보다 굿뉴스코어로 들어온 학생들이 훨씬 더 진지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저희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들이 하는 모든 일에 항상 방해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고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신기한 것은 저희들이 하는 일들 속에 방해가 있고 어려움이 있고 문제가 있었는데 마지막 결론은 항상 주님이 가지고 계신다는 거지요. 요한계시록에서 예수님이 말씀했습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그 말씀이 제 마음에 상당히 깊이 있게 자리를 잡는데 항상 하나님이 일을 시작하셨는데 중간쯤 들어서 사단이 역사해서 막 다 뒤집어 놓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에 와서는 처음과 나중이라. 알파와 오메가. 마지막을 예수님이 잡고 그 일을 이끄신 일들이 너무너무 놀라웠다는 거지요.

오늘 읽은 이 성경에 보면 사도바울이 로마로 가는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났습니다. “여러 날 동안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
저는 내 안에 예수님 계신 게 왜 좋으냐 하면 모든 게 잘 될 때도 좋지만 나는 자주자주 ‘이야 이번에 우리 끝이다. 이거 끝장이다. 죽었다.’ 여기 말하는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 이제 우리가 죽었다는 그런 위치에 도달했을 때 항상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 걸 봤습니다.

좀 전에 찬송에서 그라시아스 우태직 형제하고 전원희 자매가 나와서 노래를 불렀는데 2005년에 전원희 자매도 독창회를 했고 우태직 형제도 독창회를 했습니다. 전원희 자매는 창원의 성산 아트홀에서 했고 우태직 형제는 울산에 있는 문화예술회관에서 했는데 저는 전원희 자매 독창회 할 때가 잘 잊어지지가 않거든요. 독창회 하는 날 점심때쯤 제가 창원에 있는 성산 아트홀에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심각해서 제가 놀랐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들이 전부다 기뻐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그날은 마치 초상집이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 그러냐 물어보니까 우리가 독창회를 한 번도 안 해봐서 전원희 자매가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목이 다 쉬어서 말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1600석 되는 좌석을 채울 티켓이 다 팔렸고 저녁 7시 반이 되면 청중들이 오는데 독창회 할 사람이 목이 쉬어서 말을 못한다! 그날 7시 반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상상할 수가 없었어요.

제가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모아놓고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하고 전원희 자매 어디 갔느냐고? 저쪽에서 혼자 시무룩해가지고 근심하고 있는데 오라고 해서 또 전자매하고 기도를 했고 그러면서 이제 7시 반이 되기 전 5시부터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해서 7시 반이 되어서는 사람들이 가득히 차고 라이처스 패밀리하고 전원희 자매가 드레스를 입고 단에 섰습니다. 그런데 전원희 자매가 첫 곡을 부를 때 그라시아스 합창단이나 우리 모두는 깜짝 놀랐습니다. ‘저건 전원희 자매가 부르는 게 아니야. 예수님이 부르시는 거야.’ 목이 쉬어서 한마디도 못하던 그가 그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걸 봤을 때 우리는 자주자주 사도행전 27장 20절이 말하는 것처럼 “여러 날 동안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
우리가 정말 구원받기는 불가능하고 우리는 다 죽었다, 우린 끝장이다, 구원의 여망이 없다, 그 즈음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일을 이루는 것을 수도 없이 많이 경험을 했습니다. 전원희 자매는 한평생 그걸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우리가 그날 영상교제를 하면서 단장님도 “이건 기적이다. 하나님의 역사였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있는 게 뭐가 다르냐 하면 예수님 없는 사람도 어려움을 겪고 예수님 믿는 사람도 어려움을 겪고 똑같이 어려움을 겪지만 예수님 없는 사람은 인간의 수단이나 방법이 다하면 그걸로 끝이지만 예수님이 안에 있는 사람은 인간의 방법이 다 끝났을 때, 구원의 여망이 없어졌을 그때 예수님이 오셔서 일을 하시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복 받는 삶을 살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사랑하는 주님이 계십니다. 지난 2005년 한 해 동안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셨고 2006년에 그 주님이 살아서 일하실 걸 생각할 때 우리 마음에 소망이 넘치고 감사가 넘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동역자 여러분, 우리에게 길이 없을 때, 소망이 없을 때, 구원의 여망이 없을 때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일하실 때라는 걸 기억하시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우리 가운데 계신 주님이 길이 되시고, 구원이 되시고, 소망이 되어주셔서 정말 적막한 가운데 있는 우리를 거기서 건져내어서 은혜의 길로 이끌어주실 줄을 믿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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