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조정이 아니라 간섭
그리스도인 님께서는 성경을 많이 아시는 분이시군요.
1887 기자님의 글중에 "하나님이 조정"한다는 내용을 리모콘으로 장난감 로봇을 조종하는 것처럼 느끼신 모양인데, 저는 그글을 읽고 그런 생각보다 "아 이형제님 삶 가운데도 하나님이 간섭하시는 구나. 이제 머지않아 하나님께서 이형제를 축복하시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고 하셨는데, 성경에 하나님께서 "너희는 인간이니 너희들에게 만 자유의지를 주노라" 라고 말씀하신 것도 성경에서 못 본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 하실때 인간에게는 짐승과는 달리 생각 할 수 있는 이성을 줬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인간이 짐승과는 다르고 또 생각없이 처신하는 사람을 짐승같은 놈이라고 하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생각 할 수 있는 능력을 줬기 때문에 나름대로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기도 합니다. 그것을 가지고 자유의지라고 하는지는 모르겠군요. 그렇지만 그 자유의지 조차도 하나님이 허락 하셔야만 가능 하지않나 생각됩니다. 이세상 뿐만아니라 온 우주 만물이 그로 말미암았고 그의 섭리안에 있으니까요.
저는 건축을 하는 사람인데 공교롭게도 하나님께서 병원 응급센타를 증축하는 현장으로 보냈주셨습니다. 하루에도 응급차 싸이렌소리를 수도없이 듣습니다.
어떤 사람은 죽은 시체로 들어오기도하고 팔.다리가 절단되어 들어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사람들이 자유의지를 가지도 응급차에 실려왔다고 생각되진 않군요.
저는 구원받기 전에는 하나님을 두려워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내가 하고싶은일 내자유의지대로 하면 그만일뿐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고 내마음에 들어오셔서 내삶을 간섭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애가 리모콘으로 로봇트를 조종하는 것과 같은것이 아니라, 그전에는 애비없이 혼자 살아가는 xx자식인데 이제 나에게 엄한 아버지를 만난것과 같은것 있죠...,
엄한 아버지를 만났지만 아버지의 생각과 내생각 사이에 끊임없는 싸움이 일어나게되고 아버지의 생각을 따르지 못 할 때에는 결국 집을 나설 수밖에 없겠죠.
저는 구원받고 아버지와 같이 사는것이 부담스럽고 힘들어서 집을나갔습니다. (어떻게보면 애비없이 혼자 살아온 xx자식이 처음부터 간섭 받는것을 좋아 할 수 없는것은 당연하겠죠) 그래서 이곳저곳을 방황하다가 약 오년만에 돌아 왔습니다. 그것도 자유의지가 아니라 아버지가 마음에 어려움을 허락하시고 간섭하셔서...,
저는 성경을 많이 읽지 못해서 생각나는 성경구절이 별로없어 이럴때는 무슨 말씀을 적용해야하나 고민 할 때가 많은데,
딱 한구절 생각나는게 있네요. 어느성경에 있는지는 잘모르지만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 할지라도 그 발걸음을 옮기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라`" 옳게 표현했나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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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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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죄송하지만 형제님 간증 가운데 하나님이 형제님을 조정한다고 하셨는데 그런 말씀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어떤 로보트처럼 하나님이 조정하는 대로 움직이게 되기를 원치 않으셨기에
인간에게‘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유의지를 잘못사용한 첫사람 아담 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사단의 음성을 받아들이게됨으로부터 인간의 고통은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주로 받아들임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된 것입니다.

롬 5:19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육신을 성스럽게 온전케 하신 것이 아니라 육신의 소욕은 그대로 두고 다만 우리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넣어주심으로써 우리가 육의 소욕을 버리고 성령의 소욕을 좇아서 살 수 있도록 해
주셨을 뿐입니다. 구원받지 못한 심령들에게는 성령이 없기 때문에 강한 육의 소욕을 좇아서 죄를 지을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은 그러한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러한 죄의 힘을 이길 수 있는 더 큰 힘을 가진
성령을 주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셔서 죄를 씻는 일을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산 삶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지 않고 자유의지를 주시지 않고 조정하기만 한 사람을 심판
하신다면 공의의 하나님이 아니시죠.

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그리고 제 경험상 모든 것이 거스리고 불평스러울 때는 내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마음에서
떠나서 높아져 있을 때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삼하 22:27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특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리심을 보이시리이다

저도 수시로 무시로 사단에게 속아서 제 자신의 생각을 좇아가고 나의 옳음을 주장할 때가 많은 연약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은 그럴 때마다 저를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고 교회의 지체들을 통하여 간섭해 주시고
불편하고 곤고한 마음을 허락하셔서 다시 제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도록 이끄시는 것을 많이 경험했기에,
이제는 그런 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나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세계에서는 오직‘은혜와
긍휼’밖에 없기 때문에 거기서 떠나게 되면 바로 모든 것이 불평과 원망이 되어질 수 밖에 없음을 알게 되어
졌기 때문입니다.

갈 5: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갈 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갈 5: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갈 5: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갈 5: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갈 5: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갈 5: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참고로, 고린도후서 5장 14절 부터 21절 까지를 읽어보시고 묵상해 보시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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