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영상교제 말씀
어려움을 복으로


열왕기하 5장 3절
그 주모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저는 신앙생활하면서 제가 하나님 앞에 받은 여러 가지 축복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제 삶 속에 이런저런 귀한 간증들은 사실 뭐 좋고 아름다운 일에서 시작된 게 아니라 전부 어렵고 힘든 일들 속에서 하나님이 그 어렵고 힘든 일들을 복으로 바꾸는 그런 일들을 많이 경험을 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읽은 이 성경 말씀을 보면 열왕기하 5장에서 나아만의 집에서 수종드는 작은 계집종의 이야긴데 이 계집종이 생각해보면 실망할 일들이 너무너무 클 거라는 거지요. 자기가 하나님 믿는 이스라엘 나라 사람인데 아람과 전쟁에서 져서 나라가 패망을 당하고 부모는 죽었는지 소식도 없고 다음에 가족들을 떠나 포로가 되어 잡혀 와서 여기 와서 나아만의 집에 하녀로 일을 하는데 뭐 언제 휴가라는 게 있습니까, 쉬는 날이 있습니까, 집에 돌아갈 기약이 있습니까. 한평생 영원한 종으로 사는 그런 비참한 계집종이거든요.

그런데 이 성경에 그 기록이 없지만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이 나아서 막 뛰어들어와서 왕궁에 들어갔을 것 같아요.
“왕이시여, 신이 왕이 은총을 베풀어주어서 사마리아에 다녀왔는데 제 병이 나았나이다!”
막 그런 장면을 제가 상상해 보면 너무 감격스러운 거예요. 왕이,
“오! 나아만!”
그는 그 팔을 보이고
“왕이시여, 이제 속히 집으로 돌아가도록 윤허해 주옵소서. 내 병 나은 것을 아내와 가족에게 보이고 싶습니다.”
그래가지고 막 병거를 타고 집에 가서 아내를 안고 그런데 막 그 계집종이 차를 들고 오다가
“아, 주인님!”
“야! 네가...”
나아만이 너무 기뻐하면서
“너는 오늘부터 우리 종이 아니고 내 딸이야, 내 딸!”
그래가지고 나아만 장군이 그 딸을 잘 길러가지고 그 나라 대신한테 시집을 보내가지고...

이건 물론 성경에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제가 생각을 해보면 정말 인간적인 면으로 그 이상 더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이 없는데 이 계집종은 그 가운데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한다는 소망을 가지고 나아만 장군에게 정말 소망을 전하고 믿음을 전하는 그 모양을 볼 때 그 모양이 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여러분 우리는 우리 안에 주님이 한분 계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어떤 어려움이 있든지 어떤 형편에 있든지 우리 마음에 소망을 가질 수가 있는 거예요. 여러분 제가 구원을 받을 때 저는 정말 하나님 앞에서 얻은 게 아무 것도 없었어요. 내가 남들보다 잘난 것도 없고, 좋은 가문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키가 큰 것도 아니고, 죄송하지만 남보다 나은 게 있다면 입 큰 거 하나 밖에는 아무 것도 없는데 하나님은 나에게 아무 것도 주신 것이 없고 자랑할만한 게 없는데 어느 날 하나님이 나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시고 내 모든 죄가 눈같이 씻어지고 희어진 뒤에 그로 말미암아 주님께서 내 마음에 오셔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예수와 더불어 삶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그러면서 제가 구원을 받고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옛날에 내가 친했던 친구들, 이제 늙어서 환갑이 지난 그런 친구들이 제가 집회한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 둘 전화를 해서 만나는데 그 친구들을 만나 과거의 인생 이야기를 하면 그 친구들하고 저하고 다른 게 하나가 있어요. 그 친구들은 어려우면 어려움을 겪고 고통이 오면 고통을 겪고 그랬는데 여러분 저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셔서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고통을 당할 때, 힘들 때, 언제든지 주님이 나를 떠나지 않고 나와 함께 나를 도우셨다는 거지요.

여러분 내가 참 어려울 때, 내가 가난할 때, 배고플 때, 내가 옛날에 압곡동에 있었을 때나 장팔리에 있었을 때나 군대에 있을 때나 김천에 있을 때 내가 하나님 앞에 받은 귀한 간증들은 전부다 어려울 때고 내가 힘겹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하나님은 한번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걸 다 복으로 바꿔주신 거예요.

계집종으로 잡혀온 이 계집종은 얼마나 비참하고 얼마나 슬프고 얼마나 낙망적이었겠습니까? 우리가 볼 때 틀림없이 그런데, 그런데 실제 이 계집종은 절망하지 아니하고 믿음을 가지고 나아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소망을 전한 것입니다. 그건 예수님이 마음에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예수님이 그 안에 계신 사람이 아니고는 절대로 이룰 수 없는 그 일을 이 계집종은 하면서 여러분 이제는 나아만의 집에 종이 아니라 나아만이 그 문둥병이 나아 왔을 때, 그 계집종에게 “야, 손 한 번 잡아보자. 야, 네가 이 복음의 소식을 전해줘서 내가 문둥병이 나았다. 너 어떻게 그렇게 엘리사를...”

여러분 이게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것이 아니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데 우리가 어떤 어려움이나 어떤 문제가 닥쳐도 나는 그 일을 감당할 수 없지만 내 안에 계신 주님은 능히 그 일을 감당해서 그 일을 은혜로 복으로 바꾸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또 단기선교사 여러분, 여러분들이 당하는 그 어려움을 여러분 정말 여러분이 당한다면 어렵지만 예수님이 그 일을 당하면 하나도 어려울 것이 없지 않습니까? 이제 실제 여러분이 사는 게 아니라 여러분 안에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사셔서 여러분 인생 전부를 맡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두려워하거나 우리가 근심하거나 우리가 염려해야 할 게 아니라 주님이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주를 잊어버리고 그 주가 마음에 없어서 우리가 하려니까 어렵지, 그 주님이 여러분의 인생을 맡아서 하신다면 어떤 어려움이나 어떤 환란이나 어떤 고통도 복으로 바꾸기 때문에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어떤 환란이나 어떤 어려운 문제에서도 주를 찬양하고 기뻐하며 소망 속에 살 수 있는 이 놀라운 사실을 열왕기하 5장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 마음 안에 이 귀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기 때문에 이제는 여러분에게 닥치는 어떤 문제도 그 예수님으로 해결하고 여러분의 마음이 어려움에 빠져있지 아니하고 이 계집종처럼 주의 소망을 말하고 주님을 믿는 믿음을 말할 수 있는 그런 삶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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