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차를 탈때까지 - ①
목사님이 새로 오셨다.

이전의 목사님께 은혜를 참 많이 입었는데 , 교회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해 주셨고
교회 안에 귀한 자매를 주셔서 결혼 까지 하고 , 아이도 하나님이 허락해 주셨다.
좋은 마음을 가지고 , 매우 기뻐하는 마음을 가지고 교회 안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가신단다 .. 아직도 목사님 밑에서 은혜를 입고, 교회에서 말씀을 배우고 싶었는데
서운하고 섭섭한 마음이 들어진다….

목사님은 이동을 하셨고 , 새로운 목사님이 오시는 날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저녁이 기다려진다.
오늘 저녁에 새로 오신 목사님을 뵈러 모임에 빨리 가야지 ..

새로 오신 목사님은 이전에 알고 있었다 .. 4년 전에 이 도시에 직장 때문에 오게 되었다 .
원래 고향에서 교회에 다닐 때 같은 구역에 전도사님으로 계셨던 분이었다.
이분에게도 은혜를 입어야지 …

목사님께 가까이 다가 가는데 많은 부담이 없을 것 같다.
이 목사님께도 은혜를 입고 살았으면 좋겠다.

1999.2월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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