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세상 가운데 잘 된 한가지?
저는 이번 11월 27일에 9년동안 살던 집을 이사했습니다.

9년동안 살다가 10년을 못 채우고 이사를 했는데 이사하기 직전까지

그 집에서 살면서 형편적으로 너무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아버지 사업도 잘 안되고 저희 집에 되던 일도 안될 정도로 형편속으로

하나님께서 집어 넣으셨더라구요.

집은 전세가 아닌 우리 집이었는데 이번에 그집을 전세로 내놓았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을 전세로 내놓은 이유가 무엇이었냐 하면 빛을 갚기 위하여

전세로 내놓았거든요.

내놓고 전화만 왔지 계약이 안되다가 이사오기 3주 전에 극적으로 계약을

했거든요.

이사하기 1주일 전부터 집에 있는 이삿짐을 싸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속상하

셔서 그런지 짐을 싸면서 계속 우시더라구요.

정말 너무나 저도 속상했습니다.

이사하기 이틀 전 저희 아버지께서 밤 늦게 약주를 하시고 집에 들어오셨습

니다.

집에 들어오셔서 어머니랑 싸우시더군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우시면서 "당신 이사가 내일 모레인데 이사 하는날 까

지 술 먹을꺼야!"하고 아버지와 서로 다투시더라구요.

그날 저도 너무너무 속상하더군요.

내가 무엇때문에 이 세상에 태어났나!!

구원 받으면 풀릴줄 알았던 형편이 구원 받고 1년동안 형편이라는 틀속에

내 마음과 어머니 마음이 잡혔는데 형편아래 잡힌 어머니 마음과 내 마음

을 하나님이 더 넣으셔서 오도 가도 못하게 같혀진 그 기분을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형편을 벗어날 주님에 대한

믿음도 없는 놈인데..

정말 제 마음을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9년동안 좋

았 정든 집에서 떠나려 하니까 저도 모르게 하염없이 눈물이 나오는데 눈물

이 앞을 가리더라구요.

그렇게 울면서 집을 나와서 먼저 공중전화로 달려갔습니다.

가장 절친한 친구에게 먼저 전화를 했어요.

"xx아 나 통영인데! 우리 이사가. .... 나 정말 속상하다!"이러면서 그 친

구와 통화를하던 중에 왈칵 울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미안하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나에게 절친한 친구도 내 마음을

알진 못할것이라는 마음이 들더군요.

저와 가장 친한 형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 형에게도 전화를 했는데도 마음이 안풀리더군요.

전화를끊고 집으로 울면서 돌아오는데 문득 나는 이 세상에서 잘된것이 아

무것도 없구나!!

그래. 난 이 세상에서 된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러면서 집으로 걸어오는데

제 마음에 나도 이 세상에서 잘 된것이 딱 하나 있더라구요.

맞다! 나도 이 세상에서 잘 된것 하나 있다.

이 험하고 악한 세상에서 주님을 내 마음에 모신것. 바로 그것 하나 잘되었

다. 이 세상 무엇보다도 바꿀수 없는 구원이다라는 것을 느끼니까 울었던

눈물이 그치면서 제마음에 하나님께 은혜입고 싶은 마음이 흘러 들어오더라

구요.

하나님이 정말 저를 이 형편가운데 넣으셨는데 형편밖으로 뛰어 넘게 하여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정말 내가 구원 받을때에도 죄라는 똥물속에 빠진 콩자루였던 제가 어느 한

분에 의해서 건져진것 처럼 우리집의 형편도 마찬가지로 똥물속에 빠졌던

콩자루였는데 그분에 의해서 우리집 형편도 건져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정말 소망이 됩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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