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영상교제 말씀
혈루증 걸린 여자에게 일어난 믿음


마가복음 5장 28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제가 신앙생활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어떤 사람들은 믿음을 가지고 정말 믿음 안에 견고하게 서있는 형제 자매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믿음에 서 있지 못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왜 그들은 믿음에 서질 못하는가? 왜 그들은 그런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는가? 그런 생각을 자주자주 하곤 하지요.

마가복음 5장에 이 열두해 혈루증 걸린 여자가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을 때 그 마음에 어떤 마음이 일어났느냐 하면 `야 내가 그 옷에 손만 대어도 내 병이 낫겠다`는 그런 마음이 그 여자 마음에 일어났다는 거예요. 이 여자는 주저없이 예수님 뒤로 가서 예수님 옷자락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 믿음대로 바로 그 자리에서 그 모든 병이 깨끗하게 나아버렸다는 거지요.

그럼 그런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을 때 병이 낫는 건 사실인데 그런 믿음이 어떻게 해서 이 여자의 마음에 형성될 수 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이번에 말씀드렸던 대로 저희 아버지 돌아가실 때 아버지가 가졌던 그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을 드렸는데 저는 제가 저희 아버지를 보아왔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며칠 전이었습니다. 그 전날 제가 아버지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아버지 방에 갔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볼 때 의사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아버지가 오래 사실 것 같지가 않아서 오늘은 꼭 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그런 마음을 먹고 제가 아버지 방에 들어갔습니다. "아버지 예수님을 믿으세요" "아 난 믿는다. 그래 걱정하지 마라." 그때는 거기서 그냥 물러날 수가 없어가지고 좀더 진지하게 아버지에게 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말씀을 드렸는데 아버지가 갑자가 노여워하시더니 "은숙이 애비 너 이놈! 애비 앞에 말버릇이 그게 뭐냐?" 화를 내시는 거예요.

내가 너무 안타까워 하면서 그냥 물러나왔는데 그리고 그 다음날이었는데 저희 아버지가 위궤양으로 위에 출혈이 많아가지고 고여있던 그 피를 토하셨어요. 그 피를 토하신 뒤에 저희 아버지는 그 방에 있던 제 아내나 저나 우리 아버지나 셋다 `아 이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시겠구나` 그런 마음을 갖게 되면서 그때 제가 그 아버지를 대했을 때 그 아버지가 지금까지 보았던 아버지하고 전혀 다른 아버지였어요. 지금까지 아버지는 많은 욕망이나 세상의 바람 그런 것들을 많이 가지고 계셨는데 이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신다고 생각을 하시니까 그런 것들이 다 무너져버리시는 거예요. 아버지 마음에 그런 기대했던 게 다 무너지면서 아버지 마음이 정말 순수해 지시면서 제가 복음을 전했을 때 그대로 구원을 받는 걸 봤습니다.

이 열두해 혈루증 걸린 여자가 어떻게 예수님의 소문을 들을 때 `내가 그 옷자락에만 손을 대어도 내 병이 낫겠다`는 그 마음이 일어날 수가 있었을까? 이 여자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여자가 전엔 재산이 있었습니다.그래서 병원에 찾아가면 병을 고칠줄 알고 병원에 가서 병을 고치려고 돈을 쓰고 해봤지만 고통만 더해졌고 이젠 재산도 다 허비하고 없어졌습니다. 이젠 이 여자에게 다른 소망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른 기대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이 여자가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을 때 그 마음 속에 `아 그런 분이라면 내가 그 옷자락에만 손을 대어도 내 병이 낫겠다`는 그 믿음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신앙이 이렇게 형성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 속에 이런 신앙이 형성되지 못하도록 사단은 여러분이 어려움 속에 빠져있는데도 `이러면 될거야. 어렵지만 이러면 잘 될 수 있을 거야.` 그런 마음들을 사단은 계속해서 속에서 일으켜서 내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쪽에다 기대를 두도록 사단이 계속해서 일을 한다는 거죠.

그런데 여러분, 여러분 속에 하나님 외에 기대할 만한 게 하나도 없이 다 소망이 무너져버렸을 때 그때 다른 아무 소망이 없으면 여러분 마음 속에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향한 소망이 일어나고 이 여자가 자기 재산 다 잃어버리고 여러 병원에 찾아가서 많은 의사를 만나봤지만 자기 병을 고치려고 해봤지만 `이제 안된다` 마지막에 돈도 떨어졌지만 `이제 나는 안 되는구나` 세상에 대한 기대가 다 포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소문을 들을 때 `예수님 옷자락만 만져도 내 병이 낫겠다`는 그 믿음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음을 갖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여러분 마음에도 `사랑하는 주님이 내게 일하시겠다. 내가 기도하면 내 기도를 들으시겠다. 내가 나가면 하나님 내게 은혜를 베푸시겠다. 나를 복주시겠다.` 그런 믿음이 안 일어나는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 아닌 다른 쪽에 기대를 갖도록 사단이 우리 속에 그 마음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내가 이러면 되지.` 그렇게 하나님 아닌 다른 쪽에 기대를 가지고 있을 때 하나님에 대한 소망이 다 무너져 버리는 거예요.

반대로 여러분이 누구든지 간에 실제로 우리가 소망을 가질 분은 하나님 밖에 없는데 하나님 아닌 다른 쪽에 기대를 두고 있는 그것만 다 무너뜨려 버리면 여러분 마음에 이 여자처럼 믿음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이 여자가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내 병이 낫겠다`는 그 믿음이 일어난 것처럼 `내가 주님에게 나아가기만 하면 주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시겠구나. 내게 역사하시겠구나. 내게 은혜를 베푸시겠구나.` 그 믿음이 우리 속에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의 마음을 자세히 한번 살펴보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속에 주님 말고 이러면 될 것 같은 내 노력이나 내 수고나 거기에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 절대 믿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강도 만난 자가 마지막 제사장이 지나가고 레위인이 그냥 지나가고 소망이 다 끊어졌을 때 그 예수님의 은혜를 입을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혹시 나는 주님을 믿지만 축복을 받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주님 아닌 다른 쪽에 소망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예수님 아닌 쪽에 있는 모든 소망에 등을 돌리십시오. 그러면 예수님이 여러분의 보배가 되고 소망이 되실 줄로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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