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고 벗기는 일을 ...
집회 넷째날 입니다.


매 시간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심령들을 이곳에 더하여 주시고 계십니다.
마치 중국에 온 것처럼 이곳에 오시는 분들의 심령이 가난하고 순수해서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밭에서 일을 하시다가도 말씀 시간이 되면 교회로 오시고 이곳 영양에 계신 형제 자매님의 전도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집회에 첫째 날부터 참석하신 서종수씨는 어려서부터 병원에 가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고생하시면서 아주 강한 귀신이 들려 고통스러워하시다가 이 귀신을 ?아 내려고 40여 군데의 교회집회에 다니시다가 이번 집회에 연결이 되셔서 말씀을 듣고 계십니다. 전에 들어보지 못한 영적인 말씀을 들으시면서 병도 많이 낳으시고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그 분이 구원받는 것을 보면서 집회에 참석하신 어느 청년이 충격을 받고 목사님께 나가서 교제를 받고 복음을 들으셨습니다. 수비마을에 사시는 77세의 할머니는 동네에 계시는 권 모친님의 전도로 교회에 처음 오시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관심이 없다가 둘째날 복음을 받아들이시고 인생의 마지막 기차를 탔다고 기뻐하셨습니다. 인근에서도 오시고 주변교회에서도 참석하셔서 하나님이 집회를 기뻐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 죽는데까지 따르겠나이다" 좋은 마음으로 따랐던 베드로의 인간적인 마음,
육신의 욕망과 정욕을 따라 자신을 세우고 싶어하는 육신적인 마음,
세상적인 분위기에 밝아 그것을 따라가는 세상적인 마음

이러한 것들에 선이 그어지면 하나님이 큰 은혜를 입히십니다.
이것이 마귀에게 속한 것인데 선이 그어지면 자신이 부인되어지고 십자가에 죽어진 것이 보여지는 사람은 더 이상 자신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마음에 선이 그어지지 않는 이유는 사단에게 우리가 속고 있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도 우리의 거풀을 벗겨내야 주님과 내가 자유롭게 교통하고 주님이 우리 속에 일하실 수 있습니다.


마치 알밤을 먹기 위해 밤송이를 밟아서 나온 밤의 껍질을 벗기듯, 육신에 오랫동안 갇혀있던 우리의 마음을 말씀을 통해 밟고 벗기는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구원은 받았지만 삶 속에서 주님이 자유롭게 일하실 수 없었던 우리의 마음을 주님이 불쌍히 여기셔서 종을 보내 일을 하신다는 마음이 듭니다.
한 분 한 분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뿌리를 내려 싹이 나고 있습니다. 곧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겠지요?
머지 않아 영양에 많은 분들이 구원받으실 것을 생각 할 때 소망스럽습니다. -배미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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