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영상교제 말씀
말씀이 내 삶과 연결되어


창세기 42장 5절 ~ 8절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양식 사러간 자 중에 있으니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음이라.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요셉이 보고 형들인줄 아나 모르는체 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가로되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나이다.” 요셉은 그 형들을 아나 그들은 요셉을 알지 못하더라.


이 이야기는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고 난 뒤에 애굽에만 기근이 든 게 아니라 가나안 땅에도 다 기근이 들었기 때문에 자기 형들이 양식을 사러올 줄 알고 요셉이 양식을 팔고 있는 가운데서 어느 날 형들이 양식을 사러온 걸 보면서 이제 요셉이 형들과 대화하는 장면을 여기다 간단하게 실은 것입니다.

이 사실을 우리가 읽어보면 참 감사한 게 뭐냐하면 요셉은 분명한 그 길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형님들이 오자말자 금방 형인 줄을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형들은 요셉 앞에 와 있으면서도 요셉인 줄을 전혀 알지 못했다 하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형들이 요셉을 애굽에 팔 때에 왜 팔았느냐 하면 요셉이 꿈을 꾸었습니다. 자기의 곡식단은 일어서고 형님들의 곡식단은 엎드려 절한다고 이야기하니까 그들이 요셉을 시기해서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네가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면서 시기를 했지, 그 요셉의 말을 형님들이 마음에 받아주지 않았다고 하는 거지요.

그런데 이제 재미있는 사실은 그러한 일들이 요셉의 형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자주자주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자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을 때에 예수님은 살아계실 때 자주자주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인자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부활한다.” 그 이야기를 여러 번 제자들에게 했고 제자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막 괴로워하고 듣기 싫어하고 그랬는데 예수님이 하신 그 말씀이 제자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남아서 제자들이 조금이라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면 ‘아 예수님께서 정말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셨구나. 그러면 사흘 만에 살아난다고 하셨으니까 혹시 다시 살아나실는지 몰라. 혹시 살아날 수 있을는지도 모르겠다. 살아나시겠다.’ 제자들이 그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을 거라는 거지요.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면 제자들이 전혀 그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님이 부활한 사실을 보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믿지를 못하고 도마는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만져보고 옆구리의 창자국을 만져보기 전까지 내가 믿지 않겠다고, 여러분 제자들이 어떻게 그렇게 무지할 수가 있고 그렇게 미련할 수가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제자들이 분명히 그랬습니다.

또 한번은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 그 다음에 또 예수님께서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일곱 광주리가 남았는데 한번은 제자들과 배를 타고 가시는데 그 배안에 떡이 한개 밖에 없는 걸 알고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삼가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해라.” 하고 말씀을 하시니까 제자들이 “이야 큰일났다. 우리가 배에 떡이 하나밖에 없다. 어떡하지?” 하고 염려를 하더라는 거지요. 그래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느냐 하면 “왜 너희가 그렇게 깨닫지 못하느냐? 생각지 못하느냐?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몇 바구니를 거두었느냐?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몇 광주리를 거둔 걸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주님이 제자들을 책망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우리가 읽어보면 재미있는 사실 가운데 한 가지는 그들이 조금만 생각을 해도 ‘아 그 다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하시겠구나.’ 그 생각이 진전될 수 있는데 생각이 어떤 한 쪽에 딱 막혀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생각이 막히지 않았다면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신 주님이 우리 가운데 있는데 야 이 떡 하나만 있어도 괜찮다.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걱정할 필요가 없을 텐데 주님이 하신걸 분명히 보면서 그들 삶 속에 그 사건을 연결시키질 못했다는 거지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신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주님이 말씀하셨는데 여러분 그들이 그 말씀을 듣고도 주님이 실제 말씀대로 부활해도 그들이 믿지를 못하고 생각이 거기에 미치지를 못해서 주님이 하신 말씀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요셉이 꿈을 꾸었습니다. 자기가 곡식을 묶었는데 요셉의 곡식단이 일어서고 형님들의 곡식단은 다 엎드려 절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형님들이 요셉을 미워해서 애굽에 팔면서도 그 말을 전혀 마음에 넣어두질 않으니까 그들이 애굽에 오면 ‘아 우리 동생 요셉을 애굽에 팔았는데 혹시 애굽에서 요셉을 만날는지 몰라.’ 그들이 그런 생각을 손끝만큼 만이라도 했다면 여러분 그들이 어떻게 했겠습니까? 그들이 요셉을 봤을 때 ‘아 저거 우리 동생 요셉 맞다.’ 금방 알 수가 있었을 거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전혀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일들은 어떻게 일어나느냐 하면 사단이 우리를 속여가지고 우리 생각을 어떤 것에 딱 막아버린다는 거예요. 저는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면서 이야기를 해 봅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예수님이 십자가에 우리 죄를 위해 못박혀 죽었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는 그 사실을 알면서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한다면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으니까 내 죄가 씻어졌겠구나. 내 죄가 하나도 없이 씻어졌겠구나. 아 성경에 의롭다고 되어있네. 난 죄가 없네. 의로워졌네.’ 금방 그 사실을 깨달을 수가 있다는 거지요.

사단이 우리의 생각을 어둠 속에 묶어 놓아서 생각이 진전이 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그냥 먹고 마시고 자유롭게 생각을 하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신변을 중심으로 육체와 마음의 욕구만을 위해 생각하지 하나님의 말씀이나 하나님의 마음이나 하나님의 뜻을 깊이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삶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연결이 되어지지를 않는다는 거지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형제자매 여러분, 사단은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삶을 연결시키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그 말씀, 성경에 있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내 삶에 연결되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조금만 생각을 했다면 ‘아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가 사흘 만에 부활한다고 하셨으니까 그래 살으실 수 있어. 주님은 죽은 나사로도 살리셨는데 능히 사실 수 있을 거야. 그래.’ 그런 믿음을 가졌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 떡 한 개가지고 능히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데 걱정할 게 아무 것도 없을 거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생각을 사단에게 많이 빼앗기고 살기 때문에 사랑하는 주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 굉장히 많은 은혜와 능력으로 역사를 하시지만 그 역사를 직접 우리의 삶 속에 연결을 시키지를 못하고 그 주님과 상관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조금만 요셉을 생각했다면 ‘우리가 요셉을 애굽에 팔아먹었는데 혹시 요셉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을는지 몰라.’ 그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그 형들은 요셉을 보고 금방 ‘야 저 총리 우리 동생 맞아. 요셉 맞아.’ 그렇게 알아볼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형들은 그렇게 하지를 못했습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자세히 보면 하나님께서 수없이 많은 약속을 가지고 우리 가운데 행하고 계시지만 우리의 마음이 미련해 하나님에게 생각이 미치지 못하고 그냥 내 육신의 욕망과 정욕 속에 생각이 빠져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그 사실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이제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그 일들이 이천년 전 삼천년 전 일이라고 생각지 말고 성경에 나타난 그 모든 일들이 오늘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 말씀을 우리의 삶에 연결을 시켜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믿음을 갖는다면 제자들처럼 또 요셉의 형들처럼 어리석은데 빠지지 아니하고 능력 가운데 잡혀서 실제로 우리 속에 역사하는 하나님을 믿게 되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힘있게 일하는 그 은혜를 입게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 말씀을 묵상하시고 생각하시고 그걸 우리의 삶으로 연결시켜 보세요. 놀랍게 우리의 삶 속에 주님이 나타나는 은혜를 입게 될 줄로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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