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영상교제 말씀
핍박 가운데 더욱 힘있게


사도행전 14장 19절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초인하여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성밖에 끌어 내치니라.


제가 1964년도에 거창 장팔리에서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늘 함께 계셨는데 깡패들이 와서 우리 교회를 대적하는 그런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저는 그전에도 하나님 앞에 기도를 많이 했지만, 서편제의 오정해씨 말처럼 그냥 부르는 서편제하고 한이 맺혀있는 서편제하고 진짜 다른 것처럼, 저는 늘 그냥 기도로 “하나님 도와주세요” 그렇게 했는데, 제가 거창에 있을 때 깡패들이 저를 대적하는 그런 일을 당하면서 내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는 한 같은 것이 하나님께 폭발되면서 그때부터 제가 진정한 기도라는 걸 하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도 물론 기도를 했지만 형식적인 기도를 참 많이 했는데 제가 거창에서 기도를 드리면서 앞에 있는 모든 문제가 기도를 하는 가운데 내 마음에서 다 사라지고 그 다음에 또 시간이 남으면 “하나님 내가 장차 군대에 가야 하는데...” 군생활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상관들과 동료들에게 은혜를 입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또 장래에 내가 복음을 위해 살 그런 많은 걸 기도하면서 내 마음이 기도로 충만해지는 걸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군에 갔다가 김천에 와 있으면서도 핍박하는 사람이 많고 대적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것들이 나를 그렇게 순수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그런 핍박이나 어려움이 없을 때는 복음을 위해 산다고 하지만 육신의 욕망이나 그런 것들이 내 마음 속에 많이 내재해 있어서 내가 복음을 전한다고 해도 그런 것들에게 방해를 받으면서 복음을 힘있게 전할 수가 없었는데, 제가 당하는 그런 어려움들은 나를 주님께로 가까이 이끄시기도 했지만, 내 마음 속의 육신의 욕망이나 정욕 그런 것들을 같이 가지고 복음의 일을 못하겠더라는 거지요.

복음의 일이 안일하고 좋고 그랬을 경우에는 여러분의 욕망이나 정욕 이런 것들을 마음에 두면서 복음을 전할수 있지만 그런 시련이나 어려운 일들이 닥치고 핍박이 닥치니까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그런 문제 앞에서 안일이나 내 정욕 그런 것들이 내 마음에 용납이 되지 않더라는 거지요. 그 핍박을 당하는 것들이 제가 대구에 있었을 때도 그렇고 굉장히 나를 정결하게 해주고 깨끗하게 해주고 순수하게 내 마음을 이끌어가는 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사도 바울이 순수하게 복음만 전하는데 굉장히 어려운 여러가지 환란과 고통을 당하는 걸 보면서 “아이고 하나님 바울은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오늘 저녁에 읽은 말씀에도 보면 무리들이 와서 초인하여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성밖에 질질 끌고 가서 성밖에 갖다 버렸더라고요.

제가 그런 그림을 한번 그려보면 막 형제들이 슬퍼하는데 사람들이 그냥 죽은 개 끌듯이 바울을 끌고 성밖까지 끌고 가다보면 온몸이 땅에 상하고 그런 시련을 사도 바울이 당하는 걸 볼 때, ‘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데 꼭 저래야 하나?’ 그런 마음이 들때도 있지만 그런 것 없이 바울이 그렇게 순수하고 귀한 복음을 어떻게 전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저도 육신의 안락이나 평안이나 육신의 쾌락이나 욕망을 좋아하는 마음이 한쪽에 있고 또 한쪽에 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데 사단은 자꾸 속여서 육신의 욕망이나 정욕을 추구해 가면서 복음의 일을 할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을 속인다는 거지요. 그러나 여러분이 복음일을 하면서 이런 시련을 겪고 환란을 겪을 때 육신의 욕구를 채워가면서 복음일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환란이나 시련이 나로 하여금 복음의 일을 그만두게 하든지, 그래도 복음을 전한다면 순수하게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복음을 전할 수밖에 없다는 거지요. 사도 바울이 이런 핍박을 받고 감옥에 갇히고 그런 일들이 사도 바울의 복음을 더 깨끗하고 능력있게, 더 사도 바울의 삶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이끌어갔던 것을 느낄 수가 있는 거지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이 육체 안에 있는 동안에 누구할 것 없이 육체의 욕구나 욕체의 바람은 환란도 아니고 고난도 아니고 핍박도 아니고 안일하고 평안한 걸 겁니다. 만일에 사단이 우리를 핍박하지 않고 그런 상태에서 우리가 복음을 전한다면 우리가 다 태만해지고 더러워질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강남에 핍박을 당하고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음에 참 감사한 것은 이런 것들이 우리를 얼마나 순수하게 해주고 주와 가깝게 해주는가! 그래서 우리가 다음 월요일부터 3일동안 지역장들이 모여서 금식기도회를 하려고 하는데 참 이런 환란을 두고 형제 자매들과 같이 기도하는 게 얼마나 복된지 모르겠다는 거지요.

여러분들이 어디서 복음을 전하든지, 이건 사단이 완전히 잡고 있는 세상인데 우리가 도전해서 사단의 권세에서 영혼을 얻어서 뺏아내는 일이기 때문에 절대로 사단이 가만히 있지는 않기 때문에 많은 핍박이나 환란이 닥칠 건데 우리가 그 핍박이나 환란이 두려워서 복음일을 주저한다면 복음을 전할 수 없지만 또한 여러분이 육신의 욕망이나 안일을 추구하면서 복음을 전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렇게 어렵고 힘든 고난을 겪고, 옥에 갇히고, 40에 하나 감한 매를 몇번이나 맞고, 육체는 많이 고통스러웠지만 그 속에 어느 누구도 같이 못했던 신기한 하나님의 약속을 사도 바울은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저들은 앞으로 얼마나 우리가 이 세상을 더 살는지 몰라도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이제는 안일하고 편안하지만 말고, 시험도 당하고 싶고, 고통도 겪고 싶고, 매도 맞고 싶고, 그렇게 하면서 우리 마음에 순수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피흘려 죽으셨는데 우리도 주를 위해서 피흘릴 줄 알고, 우리가 주를 위해서 옥에 갇힐 수도 있고, 또 매 맞을수 있고, 욕 얻어먹을 수도 있고, 침 뱉음을 당할 수도 있고, 주님이 당한 것처럼 우리도 당한다면 우리도 주님처럼 많은 열매를 얻게 될 줄로 믿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하면서 앞으로 서울의 기성교회와 싸워서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려면 많은 핍박이 있을텐데, 우리가 이 핍박을 겪으면서도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데 쓰임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바라고 또 하나님이 우리가 미워서 어려움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시면서 우리를 위해 이런 핍박을 주시는 게 감사하고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했는데, 저희 선교회가 기독교 역사 가운데 구원받은 교회치고 이렇게 핍박이 없이 지내는 시대는 없었습니다. 핍박 가운데서 시험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핍박 가운데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증거해서 참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그런 역사가 있어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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