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난주 목요일 한국 출발해서 인도 델리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편으로 마드라스로 갈려고 하니까 너무 비싸서 기차로 갈려고 하는데
자리가 없어서 5일후 출발하게되니 델리에서 후속 집회를 하게되었습니다
작년 박희진 목사님집회후에 교회가 든든히 서가고 김임곤 목사님 초청집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았고 젊은 형제 자매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수요일 델리를 출발해서 30시간기차로 첸나이(마드라스의 새이름)에 도착해서
이경아자매님 집에서 이틀째 머물고 있는중입니다
자매남편께서 친절히 해줘서 집도 알아봐주고 모든부분을 살펴 도와주시니까 제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것 같습니다
지금 정영민 선교사님과 함께 흩어져 있는 몇몇 영혼들과 교제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영혼들이 많이 있습니다
선교사님은 오늘 오후 델리로 돌아가십니다
그리고 오늘중 집을 계약할것 같습니다
집은 이자매님집에서 약10분정도 해변에서 약 100M정도 떨어진 곳인데 너무좋습니다
집값은 250불에서 300불정도 사이가 됩니다 three bed rooms 인데 거실이 커서 모임을 갖기에도 아주 적합한 집입니다
영어잘하는 단기선교사님들중 한명을 이곳에 보내줄 것을 기대하면서 집을 얻었습니다
상전아래 있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내가 할일이 없고 상전이 하시니까 일이 너무 수월하고 좋습니다
사단에게 속아서 "나는 나가서 자유하리라"하는 욕망에 사로 잡히지 않는다면 이곳은 천국입니다
날씨는 지금 제일 좋은 날씬데 선풍기는 하루종일 돌아가고 가끔 에어컨을 틀어야
몸이 마름니다 바닷가라서 습기도 좀있지만 이것까지도 제겐 다 좋습니다
까마귀는 한국에서도 우니까 괜찮고 더러운곳은 구석진 한국에도 있으니까 괜찮고
...저는지금 나같은 사람도, 자식을 잃고도, 아내를 잃고도 복음위해 사시는 선교사님들의 대열에 참예할수 있었다는 감사에 젖어 모든 불편함을 잊고 삽니다
좋은 환경보다 첸나이 영혼들을 위해서 안타까워하시는 종들의 마음을 늘 흘러 받기를 원합니다
- 첸나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