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石畵
그대의 石畵




그대는
너무도 단단한 돌이었으리라.

그대의 삶이 부딪혀 깨어지고
그대의 마음이 부서져 가루가 되어
가루는 다시 고운 빛을 내니

그 빛은
노아시대, 물의 심판이후
무지개로 세우신 언약의 빛
예수님의 거룩하신 빛이시라.

그대의 형상과 빛은 사라지고
말씀의 형상으로 태어난 가루는
예수님의 빛으로 태어난 가루는

쇠절구인양
보는 이들의 삶을 부딪쳐 깨어지게 하고
보는 이들의 마음을 부서져 가루가 되게 하여
보는 이들의 영혼을 석화가 되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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