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영상교제 말씀
절망은 사단으로부터, 소망은 하나님께로부터


다니엘 2장 16절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기한하여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보여 드리겠다 하니라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이 이야기는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가서 바벨론에 있을 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어느 날 꿈을 꾸었습니다. 왕이 꿈을 꾸고 난 뒤에 그 꿈을 다 잊어버린 거예요. 어제 밤에 내가 분명히 꿈을 꾸었는데 그게 무슨 꿈인지 도저히 기억이 안 나는 거예요. 그래서 박사나 술객들이나 나라 모사들을 불러서 내가 무슨 꿈을 꾸었는지 이야기를 해 봐라 그리고 그 꿈을 해석해라 하고 왕이 말을 했습니다. 물론 박사나 모사들이 깜짝 놀랐어요. 아니 왕이 꿈을 꾼걸 이야기를 해 주시면 우리가 해석해 드리지만 왕이 꾼 꿈을 우리보고 알라고 하니 어떻게 알 수가 있겠습니까 하면서 박사들이 대답하니까 왕이 굉장히 화가 나서 박사들 모두 다 죽이라고 명을 내렸어요.

그런데 다니엘도 그 중의 한 사람이라서, 아리옥이라는 장관이 다니엘을 죽이려고 찾아왔어요. "왕의 명이 어찌 그리 급하뇨. 나로 왕에게로 인도해라." 다른 박사나 술객들은 다 죽었다고 쩔쩔 매는데 다니엘이 왕에게 나가 말하기를 만일에 기한을 정해주면, 좀 시간을 늦춰주면 내가 그 꿈과 해석을 보여 드리겠나이다하고 약속하는 그 말씀이라는 거지요.

제가 사역을 하면서 강하게 느낀 것이, 사단은 우리 마음 안에서 절망을 계속해서 뿌려요. 반대로 하나님에게는 절대 절망이 있을 수 없어요. 여러분, 절망스러운 일이 생기면 그게 언제 어디서 생겼든지 불문하고 그건 사단에게로부터 왔지 하나님에게는 절망이라는 것이 절대로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일을 하다 보면 어떤 마음이 드냐면, `야 이거 안되겠다, 말이 안돼, 이거 어떻게 가능해.` 그런 생각이 우리들 속에 일어난다는 거지요. `기도한다고 이게 응답될까, 이건 안 될 거야. 우리 아버지는 구원 안 받을 거 같애. 아버지는 너무 강퍅하셔. 아이, 내가 전도하는데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날까.` 그런 절망적인 생각을 우리 속에 계속해서 사단은 불어넣어 준다는 거지요.

그러나 여러분들이 어떤 일을 겪을 때 여러분들이 절망스럽지, 주님 볼 때는 하나도 절망스러운 일이 아니고, 주님이 하신다면 능치 못 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사람들이 그 사실을 잘 깨닫지 못하고 내가 볼 때 절망스러우면 안 될 거다 그런 마음을 갖게 된다는 거예요. 실제로 여러분, 안 될 일이지만 사랑하는 주님은 여러분이 못하는 일을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주님이 일을 하시려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계시는데도, 여러분 마음에 나는 안 될 거다 생각하니까 아무리 하나님께서 역사를 하셔도 내 마음에 안 된다고 생각을 하니까 하나님 역사를 기대할 수 없고 맛볼 수가 없다는 거지요.

그런데 소망을 가진 사람들, 주님과 가까운 사람들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 나가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해결해 주겠다는 소망을 하나님께로서 얻는 것입니다. 절망은 사단으로부터, 소망은 하나님께로부터.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하나님과 가까워진다면 어떤 절망적인 위치에 있어도 거기서 소망을 찾아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다는 거지요. 우리가 세계대회를 하면서 이런저런 어려운 일도 참 많고, 문제도 많지만 만일에 주님이 우리와 같이 계신다면 이런 문제하나 해결해 주시지 아니하신다면 무슨 우리가 그 주님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닥친 어떤 문제든지 우리가 볼 때 문제지, 주님이 볼 땐 전혀 문제가 안 된다는 거지요. 물론 다니엘은 왕이 어떤 꿈을 꾸었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다니엘이 왕의 꿈 그 자체도 모르고, 지금까지도 하나님께 기도해서 응답으로 꿈의 해석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가 그의 종인데, 만일에 그 꿈을 모르면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께서 나를 죽도록 절대 내버려두지 않을 거라는 그런 믿음이 다니엘 속에 있었어요.

다른 모든 박사들은 죽었다고 벌벌 떨고 걱정하고 근심하고 하는데 다니엘은 담대하게 왕 앞에 나가서 왕께 구하기를 `기한하여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보여드리겠나이다.` 왜? 이건 내 사랑하는 주님께서 내가 나아가면 분명히 내 기도를 따라서 왕이 무슨 꿈을 꾸었는지 나는 전혀 모르지만 하나님은 내게 보여줄 거라는 그런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거지요.
17절 이후에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동무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고하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사 자기 다니엘과 동무들이 바벨론의 다른 박사와 함께 죽임을 당치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구하게 하니라, 19절,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인간적으로 불가능했던 일들을 다니엘은 확실히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줄을 믿고 왕에게 말했고, 기도했고, 또 친구들로 같이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의 믿음대로 하나님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사실들을, 왕의 꿈을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보여주셔서 다니엘이 그 꿈을 가지고 왕 앞에 나아가서 해석함으로 왕이 깜짝 놀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런 일들이 일어난 사실을 알 수가 있지요.

우리는 성경에 있는 일도 있고, 성경에 없는 일도 있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당하는 일이 성경에 있든 없든 불문하고, 그 일을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고 그 분이 여러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믿음으로 구할 때 절대 여러분을 외면하지 않고 그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시고 일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기 때문에.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다니엘처럼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하고 믿음으로 구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일을 하실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들이 선교하고 외국에 사는데 얼마나 어려움이 많습니까. 얼마나 문제가 많습니까. 그럴 때 조용히 주님을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주의 복음을 위해 여기 아프리카나 남미나 이 나라에 왔는데, 내가 주님 앞에 기도하는데 주님이 듣지 않으실 이유가 뭐냐는 거예요. 내가 좀 부족하고 연약하고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 속에 역사 하신다는 그런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시며 응답해 주셔서, 다니엘이 생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그 놀라운 사실을 경험한 것처럼, 여러분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줄로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고 복음을 위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정말 주의 복음을 위해 사는 사람이라면 담대하게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믿음을 갖고 일하시고 또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역사를 따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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