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럽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기쁜소식 선교회에 나가시고 계십니다.
물론 저와는 교가 다르지요. 처음에 어머니께서 교회를 옮기시겠다고 하셨을때
반대했지만 어머니께서 생활이 변하는 모습을 보고 별 참견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지금은 너무 실망스럽고 그때 왜 내가 방관했을까 하는 후회로 괴롭습니다.
부모님은 지금 조그만 시골에 계신데 그곳에 몸담고 있는 교회가 다른곳으로
이전한다고 합니다. 근데 옮기는교회의 보증금을 교인이 부담해야 한다니요
시골교회의 성도수는 뻔하지 않습니까?
한 가정에서 부담해야하는 금액이 무려 1000만원이나 됩니다.수입도 없으신 분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터무니 없는 액수지요.
전 그곳에 시무하시는 교역자가 너무 이해가 안갑니다.월세를 내지 못해 몇달치씩
밀려 있던 곳에서 어떻게 더 부담가는 곳으로 옮긴단 말입니까?
그것도 성도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면서까지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려야 하지 않습니까? 과연 이렇게 하는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일까요?
부모님의 빚은 누가 감당합니까.선교회에서 감당합니까?
더이상 선교회에 마음의 문이 열릴것 같지 않군요,역시나 였으니까요.
부모님을 위해 기도할겁니다. 그곳에서 빠져 나올수 있도록...하나님께서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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