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선 장로님을 보내며

중국 연변 훈춘에서 주님을 섬겨오시던
이덕선 장로님은 2003년 3월24일밤11시45분 가족과 사랑하는 성도들의 아쉬움 속에 주님품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흑룡강 오상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율법과 종교에 시달리며 진리를 사모해왔는데
95년 시외버스를 운전해서 흑룡강의 어느 시골마을 정류장에서 하루밤 머물때
그곳에서 거듭난 최자매님을 만나
죄사함 거듭남의비밀책을 읽으면서 복음을 깨달았습니다.

거듭난후
지금까지 세상을 위해 살았는데 이제는 복음만을 위해 살고 싶다고 하시면서
선교학교에서 훈련을 받으셨습니다.
많은 핍박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꿋꿋이 복음 만을 위한삶을 살아왔습니다.
장로님이 구원받고난후 그분을 통해서 오상지역이 교회에 연결이 되어졌고
그가 가는곳마다 주님께로 돌아오는 심령들이 일어났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연약하고 어려운 지역교회를 맡아서 교회의 마음을 전달하는일을 늘 해오시면서도 한번도 육신의 삶 때문에 어려워 한적이 없었습니다.

교회차를 운전하기도 하시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교회의 개척시기를 몸과 마음으로 섬겨오셨습니다.

3년전 장로로 세움을 입고 강가점 교회에서 주님을 섬기다가
길림시로,그리고 현재는 연변 자치주 훈춘에서 주님을 섬겨오셨습니다.

처음에 아버지의 삶을 이해못했던 딸도 아버지의 복음을 섬기는 삶을 보면서 마음이 돌아와
지금은 교회에 온마음을 쏟고 부부가 함께 복음앞에 있습니다.

그의 헌신적인 삶을 통해 젊은 지체들은 자기들의 삶을 돌아보는계기가 되었고
이번에 박목사님의 중국 방문때에는
간절히 목사님의 안수를 바랐는데 육신의 질병을 위한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혼이 더 주님과 친해지고 싶고 박목사님의 영감을 갑절로 받고싶다고 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이미 그는 육신의 삶을 한겹한겹 벗고 있었던것 처럼 느껴집니다.
올해 55세의 그다지 많지않은 연세이지만
거듭난 이후의 그의 발자취는 복음과 교회만을 생각하고 살아왔기에 서운함도 크지만 너무 복되다는 마음이 들어집니다.

남은 가족과 교회를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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