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
근래에 정말 여러가지 문제로 바쁘고 힘이 들었었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겠다고 마음에 다짐했었는데 그것도 그리 쉽지가 않았다. 마음을 연단시키시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가르쳐 주시고자 하려 하신 것이었는데.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인 것을 알면서 죽은 육신속에서 마치 육신이 살아있는 것 처럼 속이며 역사하는 사단에게 지고 말았다.

그리고 해일처럼 밀려오는 문제의 크기가 내겐 만만치 않았지만 자연속에 해일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섭리속에서 생각이 되었다. 해일이 일면 바다 밑바닥까지 바다가 뒤집히고 해일 후에는 바다속이 정화되며 플랑크톤이니 하는 먹이들이 풍부해 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내 마음속에 주님이 허락하신 문제 역시 내속을 온전히 뒤집으며 말씀을 구하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내 마음을 말씀으로 정화하시는 것이 분명했다.

구원 후 끊임없이 일어나는 육의 소욕들과 사단의 간교함속에 휘말려 나도 모르게
굳어져 가는 심령을 하나님께서 뒤집고 정화시키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이 시온의 대로에 있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기록해 놓으신 하나님께서 시온의 대로에서 떠난 마음을 돌이키시며 해일을 잠잠케 하신다.
그리고 마음속에 그분의 말씀으로 풍성한 양식이 되도록 권고하신다.

한계가 없는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에 관한 큰 사랑.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우리에게 내어 주신 하나님의 큰 사랑.

그 사랑을 난 다 알 수 없지만, 그 사랑이 이미 나의 마음에 임했고, 우리 마음속에 해일을 일으켜서라도 마음을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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