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영상교제 말씀
예수 그리스도가 내 인생을 맡으신다면


사사기 9장 1절, 2절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 어미의 형제에게 이르러 그들과 외조부의 온 가족에게 말하여 가로되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인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의 골육지친임을 생각하라.


저는 어제 저녁에 영국이가 군대 생활할 때 부대에 같이 있던 장성 한 분하고 만나 교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국이가 군 생활 하면서 하나님이 도우셔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도우신 그런 간증도 하고 또 우리 현안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사실 제 아들 영국이가 군에 입대할 때 어떤 분이 나한테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 하면 영국이를 군대에 보내는데 뒤에서 좀 힘을 써서 좋은 자리로 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그런 건의를 저한테 했습니다. 제가 절대 그러지 말라고 아주 단호하게 거절했는데, 내가 내 아들이지만 아들 군대 보내놓고 우리 교회에서 말하기를 2년 2개월 이후에 내 아들이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 은혜 앞에 돌아올 거라고 그래서 내가 Tomorrow about this time 하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제 아들이 군대가서 2년 2개월 동안 특전사 사령부에 근무하게 된 거나 좋은 윗사람을 만나게 된 거나 거기서 주님을 찾게 된 그런 여러 가지 일들을 보면 세상의 어느 누구도 그렇게 잘할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이 좋은 부대에, 또 복되게 살수 있게 해 주셨다는 거지요.

그런데 내가 종종 생각을 해보면 만일에 내가 그때 인간적인 방법으로 내 아들 편하게 하려고 누구한테 부탁을 하고 그 사람 말을 듣고 그렇게 했더라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하나님께서 영국이를 위해서 준비하신 그 땅이 있고 위치가 있는데 그걸 생각해보면 정말 제 마음에 두려운 생각이 들 때가 많거든요.

저도 군대 가기 전에 장팔리 교회라는 조그만한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가 군대에 가게 되었는데 `내가 여기서 복음 전해도 되는데 하나님 나를 군대에 보내시는 건 틀림없이 나를 위한 계획이 있다.` 그런데 군대에 딱 가보니까 하나님이 나를 위해 다 계획을 세워놓고 내 일할 자리를 다 만들어 놓았다는 사실을 알 때 너무 주님 앞에 감사했거든요.

제가 장팔리 있으면서 대구에 가려고 할 때 한번은 여비가 떨어져서 우리 교회 나오는 손옥규라는 형제를 참 많이 기대했는데, 하나님께서 엉뚱하게 버스 안에서 나를 위해 여비를 준비한 자매님 한 분이 계셨는데 나는 그걸 모르고 손옥규 형제를 바라보고 그 집에 찾아갔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아찔한 생각이 든다는 거지요.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면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 삶을 다 이끌고 인도하고 계시고 준비하고 계시는데 그걸 믿지 못하니까 자기가 자기 앞길을 세우고 또 그걸 이루려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애를 쓰고 노력하는, 그래서 정작 하나님이 일을 하실 수 없도록 그렇게 하는 경우가 참 많다는 거죠.

오늘 저녁에 읽은 이야기를 보면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하고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분 아비멜렉은 기드온의 첩의 아들이었는데, 이 사람이 기드온이 죽고 자기가 왕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가지고 자기 외가에 가서 말하기를 "자 우리 아버지 아들이 70인인데 70인이 우리를 다스리는 것하고 한사람이 다스리는 것하고 어느 게 좋겠느냐? 또 나는 너희들의 한 골육지친임을 생각해라." 그러면서 세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왕이 되기 위해서 자기 형제 기드온의 아들 70인을 죽이는 그런 이야기가 나타나지요.
그리고 그가 왕이 되었습니다. 인위적으로 인간적인 방법으로 왕이 되었는데 결국은 3년이 지난 뒤에 두개골이 깨어져서 죽는 아주 비참한 최후를 성경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거지요.

여러분 다윗은 왕이 될 때에 전혀 인간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왕이 되고 나니까 그 뒤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다 처리해주시고 결국 인간들이 그 왕위를 빼앗으려고 했지만 뺏지 못하고 지켜주는 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여러분들이 무슨 일을 하든지 불문에 붙이고 우리가 구원을 받는 순간에 사랑하는 하나님께서 오셔서 우리의 삶을 다 계획을 하고 이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 많은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우리를 이끌고 계획을 가지고 인도하는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으니까 자기 인간의 방법으로 자기 장래를 꾸며보려고 하고 세워보려고 하고 자기 욕망을 이뤄보려고 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고 여러분 그 사람들이 인간의 방법으로 자기 욕망이나 꿈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를 막아버리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고 패망을 당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볼 수 있다는 거지요.

하나님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려고 할 때 아도니야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연스럽게 선지가 나단을 통해서 솔로몬이 왕이 되도록 했지 솔로몬이 애를 쓰고 그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다윗도 자기가 왕이 되기 위해서 구태여 사울을 죽이려고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도록 사울이 자기를 죽이려고 했지만 정말 조용히 기다리면서 하나님을 바라왔다는 거지요.

여러분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은 다른 여러 가지도 좋지만 자기 자신의 신변이나 자기 장래나 자기 위치를 위해서 마음을 쓰는 것이 아니라는 거지요. 왜냐하면 사랑하는 주님께서 우리가 구원받을 그 당시에 벌써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준비해놓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냥 주님이 예비하신 거기서, 주님이 나를 어렵게 하시면 어려움을 당하고 주님이 나를 배고프게 하시면 배고픔을 당하고 주님이 나를 고통스럽게 하시면 고통을 겪고 주님이 나를 낮은데 처하게 하시면 낮은데 있으면서 내 어떤 인간의 방법으로 위치를 올리려고 하지 아니하고 주님이 나를 세워주시고 주님이 나를 이끌어주시고 주님이 나를 인도하는 거기에 우리가 기대를 두고 살아야 한다는 거지요.

성경에 보면 아비멜렉은 순전한 인간의 방법으로 자기의 위치를 세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방법으로 했으니까 자기 왕위도 인간의 방법으로 지켜야하고 결국은 그가 비참한 최후를 맞는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형제자매 여러분 정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까?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내 죄를 사하신 것만 믿지 말고 그 예수 그리스도가 내 인생 전부를 책임지신 걸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내 인생을 맡으신다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일이 없는데 그걸 믿지 못하기 때문에 예수님 아닌 내 방법으로 나를 세우려고 할 때 그 속에 예수님이 일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패망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한번 곰곰이 생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인간적인 방법으로 내 육신의 욕망을 따라서 나를 세우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사단에게 속는 일입니다. 여러분이 정말 뭘 하고 싶으면 주님 앞에 구하고 주님을 기다리십시오. 주님이 일하시도록 여러분 가만히 쉬고 계십시오 주님이 여러분을 세울 때 그 때가 완전한 거고 주님이 여러분을 높이실 때, 주님이 여러분을 배부르게 하실 때, 주님이 여러분을 기쁘게 하실 때, 주님이 여러분에게 열매를 주실 때, 그때 열매를 얻으려고 하지 주님이 어렵게 하실 때 열매를 얻으려고 하고 기뻐하려고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삶 전부를 주님께 맡기면 주께서 여러분 속에 일하셔서 은혜를 더하게 될 줄로 믿는 것입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