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영상교제 말씀
약속대로 일하시는 하나님


민수기 23장 19절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하나님은 민수기 23장 19절 말씀대로 우리에게 약속을 하셨고 그걸 실행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도 사단에게 속아서 우리의 이런저런 여러 가지 연약함과 부족함 때문에 `하나님이 내게 역사하지 아니하실 거야.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실 거야.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기도를 응답해주지 아니하실 거야.`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참 많다는 거지요.

그런데 하나님의 약속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약속을 하셨다면 우리의 모양이 어떻고 우리 형편이 어떠하든지 간에 그건 하나님이 꼭 이루시고 마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을 하시고 준비를 하고 계시는데 우리 스스로 하나님이 그 약속을 이루실 것을 믿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자꾸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나아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지요.

사역을 하는 사람들이 사역을 할 때, 우리의 부족하고 연약한 게 무슨 문제가 됩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신다면 아무 문제가 안 되는데, 실제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고 계시지만 하나님이 함께 계셔서 나의 사역을 돕고 이루는 걸 믿는 믿음이 없으니까 어떤 문제가 닥칠 때, 그 문제 앞에서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을 것 같은 마음이 드니까 자기가 그 문제를 가지고 시름을 하다가 넘어지고 실망을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 거지요.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도 역시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끌어내신 이가 하나님이시지, 모세는 아니었죠. 왜? 모세는 쓰임을 받는 것뿐이지요.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계셔서 애굽을 치고 재앙을 내리고 장자를 멸하지요. 만일에 그렇게 하지 않으셨을지라도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냈겠느냔 말입니다. 그건 전혀 말이 안 되는 이야깁니다.

모세는 그냥 하나님의 쓰임을 받았고 궁극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모세의 부족함과 상관없이 이스라엘 60만 명을 이끌어내신 하나님이라면 우리의 연약함이나 우리의 부족함, 추함과 상관없이 우리로 말미암아 바로에게 잡힌 이스라엘 백성을 끌어내듯이 사탄에게 잡힌 이세상 사람들을 구원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영혼들을 구원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나를 도우실 것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리고 쉽게 쉬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면 우리 사역 속에 하나님이 일하실 수가 있는데 우리가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내 어떤 인간적인 방법과 수단으로 복음을 전하려고 한다는 거지요.

참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한 사람이 자기를 통해 구원받기를 바라는 그 욕망은 있는데, 하나님 나와 함께 계셔서 이 영혼을 구원해줄 거라는 그런 믿음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 하나님 일이 아니라 내 일이 되고 내가 부담스럽고 내가 잘 될 때 기뻐하고 안되면 실망스럽고 그렇다는 거지요.

사역이나 복음을 전하는 것이나 우리가 선교를 하는 것이나 그 모든 것,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되어지지, 우리 인간으로 말미암아 되어질 수가 없는 거지요. 이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을 해놓고 `아이구 내가 괜히 그 약속을 했네. 내가 괜히 구원한다고 이야기했네. 내가 괜히 그 일을 책임지고 주가 된다고 이야기를 했네.` 하고 하나님이 후회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많은 약속을 하셨지만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약속에 대해 후회하거나 하나님이 정말 `아이 내가 말을 잘못했어. 사실이 아니야.` 하고 번복하지 않으신다는 거지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실 때는 그 약속을 지킬만한 충분한 마음과 능력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어떤 형편이든지 하나님이 후회하거나 돌이키거나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신 그 약속을 후회하지 아니하시며 꼭 그렇게 지키고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그 약속은 내가 기도를 적게 했거나 내가 태만했거나 내가 범죄했거나 내가 육신 속에 빠져있거나 그건 내 문제지, 하나님의 문제는 아니라는 거죠. 하나님께서 언제 약속하실 때 "네가 성실하고 잘하고 착하면 내가 도와주고 네가 서툴고 네가 추하고 악하면 약속을 취소하겠다." 하나님은 절대로 그렇게 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아브라함이 정말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고 계집종을 취해 아들을 낳고 그렇게 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 약속을 지키신 분이지,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어기신 분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도 그렇다는 거죠.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건 하나님이 미쁘시지 않아서 못 믿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충분히 미쁘신 분인데 그분을 잘 모르기 때문에 내가 범죄하거나 실수하거나 연약한 가운데 처해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 속에 응답하지 아니할 거라고 하는 그런 사단의 속임 속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져있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상태가 어떻고 우리의 태도가 어떠하든지 간에 하나님은 꼭 그 일을 이루시고 역사하시는 분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래서 그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그 모든 약속은 하나님이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약속하셨지 하실 만한 능력도 없으면서 약속하신 것도 아니고 또 우리를 보지 아니하고 약속했지 우리를 보시고 `연약하면 응답하지 않겠다.` 그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는 못난 게 당연하고 약한 게 당연하고 추한 게 당연하고 악한 게 당연합니다. 만일에 우리가 어떤 의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간다면 그건 정말 어리석은 소리라는 거지요.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기도를 합니다. 여러분 무슨 기도를 드렸든지 간에 그 기도의 간절함이나 내용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고 이루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으로 기도를 하신다면 하나님이 약속대로 꼭 이루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믿으십시오. 또 내가 어떤 기도를 할 때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인 것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의 사역 속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막연한 하나님이 아니라 여러분의 삶을 이끌어주시는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일할 때 하나님이 여러분 속에 은혜와 긍휼을 더할 줄로 믿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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