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합창단 김보라 자매
저번 일주일간 경주에 잠깐 다녀왔는데요..
그새 정말 많은 간증과 글들이 올라와 있네요^^
저번주에 은혜로 경주에 음악캠프를 다녀 오게 되었어요.
강남교회 형제님이 그곳 사장님이라서 작년에도 은혜로 레슨을
받았었는데요. 올해도 베를린 음대 선생님을 한번더 만나게 되었어요.
사실 저희 집이 돈이 없잖아요^^그래서 솔직히 이번에도 간다는것이
제마음에 부담이 되었어요. 형제님은 그냥 와서 하라고는
하셨지만요. 작년같은경우는 부산에서 해서 제가 왔다갔다 할수있었지만
이번에는 경주였기때문에 쉬운일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결국 화요일 부터 토요일까지 아예 그곳에서 있었어요.
한번 나오려고 했었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도로 돌아 온적도 있었구요
하여튼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은일이 없어요.
이번에 레슨은 통역을 전혀없이 했어요. 그래서 첫날 레슨을 받는데
정말 기도가 되었어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영어로 말씀하시는데도
한국말처럼 잘 들리고 순간순간 하나님이 제게 지혜를 주시는것을
너무나도 강하게 느꼈어요.
그곳에 온학생들은 거의 대부분이 서울대. 서울예고 .예원학교... 이런
학생들이었어요. 마지막날에 학생연주회 를 했는데요.
각 교수가 추천하는 학생들이 하는 연주회였어요. 그런데 어떻게
제가 하게되었어요. 제 나름대로 최선은 다했지만..연주를 하는데
제가 제일 못하더라구요~ ^^;; 예상은 했지만.. 정말 많이 기가 죽고..
저는 그 아이들에 비하면 정말 비교도 할수없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제겐 그들이 가지고있지못한 가장 중요한 하나님이 계시더라구요
또 나는 다른 학생들처럼 음악이 내게 다가 아니고.. 내게 있어서 음악은
,비올라는 하나님을 찬양할수있는 도구고.. 그렇다는 마음이 드니까.
정말 기가 죽어있었지만..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제 연주는 다른 학생들처럼 완벽하지 못했는데 하나님이 제게 다른사람들에게 굄을 얻게 하시는것 같았어요.
저를 가르쳤던 선생님이 작년에 흘러가는 말로 1년이나2년후에
유럽에서 음악캠프를 할때 저를 초청할수있는길을 알아보겠다고 하셨는데
정말 올 여름에 (영어로 말해서 정확히는 다 못알아 들었어요)
독일에서 음악캠프를 할때 장학금을 줄수있는사람을 구했데요.
그런데 비행기값을 줄 사람이 필요하데요.
이런일들이 어떻게 될지 저는 아직 잘 모르지만.. 하나님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아름답게 이끄실 거란 마음이 들어요
하나님이 이번 캠프를 통해 제게 많은경험을 하게 하신것 같아요.
제게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보면.. 저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필요하시다면 대학이나.. 그런부분들도 어디인들 못보내시겠나 하는 마음이
들어요. 사실 은숙이 이모가 하시는 말씀이 제 마음에 믿음으로 받아들여지기 보다는 .. 정말 웃음만 나왔었어요^^
하지만 수련회를 다녀오면서.. 또 요즘에..하나님이 하시면 뭔들,어딘들 못가겠나는 작은 믿음에 생겼어요.

부족한글이라도 마음에 있는글을 보고싶다는 은숙이 이모 글을보고
적었는데요..하나님이 하셨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어요.
모두들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은숙이 이모, 양희 이모~ 기도하고있어요.*^^*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Graci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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