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전하고 싶은 복음을 죽어서 전한 故김정자 모친의 간증

제목 : 살아 생전에 그토록 전하고 싶은 복음을 죽어서 전한 故 김정자 모친 (동대구중앙교회)의 간증을 소개합니다.


지난 여름, 어느 날 한약 재료상을 운영하시는 자매님이 가게에서 성경을 보고 있는데 가게에 오신 어떤 아주머니(김정자모친) `당신도 교회를 나가느냐고 물어오면서 나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 아버지가 목사이고 형제들이 많은데 모두 종교적 열심으로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편이었지만, 나는 그 속에서 진리를 발견하지 못하여서 종교적인 방황을 많이 하면서 이 세월동안 교회를 찾아 다녔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교제가 되고 그래서 교회와 연결되었고 여름수양회를 참석하시면서 그토록 찾으시던 진리를 찾으시고 구원을 받고 거듭남을 경험하시게 되었다.


교회앞에 찬송과 간증을 하시면서 기뻐하고 감사하는 생활속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을 소개하시면서 복된 삶을 사셨다. 구원을 얻으신 후 짧은 시간이지만 교회안에 모임을 단 한번도 빠지지 않으시고 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시면서 주님과 동행하시는 삶을 교회안에 모범을 보이셨다. 특히 미국에 살고 있는 자녀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 간절히 전화를 자주 하시고는 안타 까와 하셨다. 세 자녀 (큰아들-서울대 병원 의사<現 NIH 연구소>, 작은 아들-워신턴 주립대 교수, 사위-뉴욕 코넬대 연구원) 모두 훌륭하게 키우셨지만 이 복음을 어떻게 하든지 전하고 싶은 마음은 남 달랐다. 우리 홈페이지에도 들어가 보라고 `이 어미가 이제 너희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 고 하시면서 자녀들에게 간청을 하시고 기도하시면서 기회를 기다리고 계시던 10월 어느 수요일, 오후 영천시에 있는 농장에서 늦포도를 따서 오려고 큰 연못 가에 세워둔 승용차(오토)에 시동을 걸었는데 차가 앞으로 급발진되면서 저수지로 차가 들어가게 되고 같이 탔던 여동생은 차 문을 열고 나와서 필사적으로 헤엄쳐서 목숨을 건졌지만 미처 김정자 모친은 빠져 나오지 못하고 뜻 밖에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갑작스런 그 비보를 듣고 너무나도 놀랐고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토록 복음을 사랑하고 그 간 짧은 기간이지만 신앙에 본을 보여 주시면서 복음을 사랑했던 기억들이 남아있는데 이 세상을 떠나 우리와 함께 같이 있지 못하는 부분에 너무 마음이 안타깝고 하나님이 왜 이런 일을 허락하셨나 하는 안타까움과 슬픔 속에 우리들 마음이 있었습니다.



영천에 있는 영대 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르는 과정 속에 이 목사님은 미국에서 올 두 아들들과 며느리들과 딸, 사위 분들에게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이 가지고 있는 이 복음을 저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고, 마음을 열어주시고 기회를 주십시오 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셨다 합니다.


목사님은 입관 예배를 드리는 자리에서 어머님이 무엇을 하나님께 받았기에 그토록 전하고 싶어 전화로 간청 하셨는가를 이 번 기회에 세자녀들에게 꼭 한번 미국에 돌아가기 전에 어머님이 받으신 복음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입관예배를 드리는 말씀가운데 이야기했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큰아들(강동화형제)님이 전화를 하셨는데 주일날, 우리 가족들이 다 예배를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주일 날 가족들이 다 오셔서 말씀을 진지하게 듣게 되고 사택에 와서 목사님과 가족 모두가 식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그 때 큰아들(강동화형제)님이 `목사님이 입관예배 뿐만 아니라 발인, 하관예배까지 다 드렸으면 좋았을 것을 모시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에 대해서 하나님이 마음을 열게 하셨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그 자라에 앉아서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전해 주고 싶었던 복음을 오후2시부터 7시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아들, 며느리, 딸 모두가 한 자리에서 복음을 듣고는 굉장히 기뻐하셨습니다. 이런 분명한 복음을 듣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부분, 그리고 하늘나라에 편히 쉬고 계실것에 뜨거운 감사 하며 안도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복음을 듣고 작은 아들(강동현형제)님은 바로 그 자리에서 목사님! 만일 어머니가 살아 계셨으면 이렇게 빨리 복음을 들을수 결코 없습니다. 우리 세 자녀가 한 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다고 하며 우리 삼 남매는 미국에 있어도 동, 서부, 북부 다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도저히 만날 수 없는데 우리를 한자리에 모아주시고 복음을 듣게 하신 것은 어머니의 죽음 외에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그 모친이 뜻밖의 사고를 당하여 세상을 떠난 부분에 이제야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마음이 풀어졌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이해를 못했지만 그 모친의 죽음을 통하여 이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게 되었을때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다음 주간에도 아들, 딸 세분이 오셔서 진지하게 질문도 하시고 말씀의 교제를 나누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미국에 들어가셨고, 따님은 아직 남아서 집안 문제를 처리하고 있는데 만나서 계속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 눈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는데 하나님은 그 일들을 선하게 이끄시고 바꾸셨습니다. 우리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었지만 주님은 모친의 죽움울 거룩하게 보시고, 생전에 다 못전한 복음을 죽음을 통해서라도 세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고,어머니안에 있는 죄사함의 복음의 진리를, 자녀들의 마음안에서도 주님의 마음을 받아 구원을 얻게 하신 부분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이 귀한 주님의 섭리를 여러사람들에게 알리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길 원하며,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에게 모범을 보이신 복음을 사랑하신 고 김정자모친의 귀한 마음을 기억하고 싶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미국, 동부 에서 수양회를 가질때 박목사님께서 작은 아들(강동현형제)에게 뉴저지집회에 초청하면서 메일을 보내셨는데 그 답장 메일을 아래에 첨부 해서 소개합니다.


첨부 :


박 목사님께
먼저 목사님 이메일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뉴저지는 제가 있는 곳에선 너무 멀어서 갈 수 없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살아 계셨을 때 어머니가 항상 웹사이트 주소와 구원의 말씀을 전화상으로 안타깝게 설명하시려고 하셨는데, 못난 이 자식은 마음을 열지 못하고 어머니가 말씀하신 웹사이트 조차도 들어가 보질 못했습니다.


세상의 바쁜 일들을 핑계로 살아져 버릴 수밖에 없는 세상일들에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이번에 이 목사님의 구원의 설명을 듣고 참으로 제가 어리석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울러 죄 사함의 큰 은혜를 입었고 참으로 기쁜 것은 모든 자식과 배우자들 모두 한 자리에서 모여 구원의 은혜를 입었음에 감사 드렸습니다.


어머니가 더 오래 사셔서 10년 후에 돌아 가셨다면 그때 지금처럼 모든 자식들이 한번에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전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지금 살아 계셨다면 형제들이 그렇게 다 모일 수 있었을까 라는 질문에도 회의적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살아 계셨을 때 어머니는 자식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분이셨고, 자식들의 구원을 위해 죽음을 통해 자식모두 구원의 손길을 접하게 하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은 참으로 견디기 힘든 어려움이지만 편한 곳에서 평온하게 계실 것을 믿으면서 조금씩 위로하고 있습니다. 저의 와이프 집안은 무교 입니다. 제 와이프도 구원을 받고 이번에 처갓집에 가서 장인 장모님에게 구원을 받기 위한 설명을 하는 와이프를 보고 어머니가 많은 사람을 구원 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식뿐만 아니라 며느리 그리고 며느리가족까지 구원하시려는 어머니의 손길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그렇게, 그렇게 복음 충만 하셨고, 즐거워하셨고 기뻐하셨던 말씀들을 전해 주셨던 목사님과 이 목사님께 가슴깊이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워싱턴주에서 강동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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