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을 심으셨던 주님께서........
저희교회(제주중앙) 황경란자매(36세)님이 조금전 KBS 에서 방영되는
아침마당의 『그 사람이 보고싶다』라는 프로에서 30년전 헤어진
언니를 만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제주교회 형제자매 모두에게 기쁨을 주셨기에 소개 합니다.

자신의 어릴적 이름이 경자라는 것과 언니가 있었다는것 외에는
기억하지 못하는 자매는 가족을 찾을 생각도 못하였습니다.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어린것들만(6남매) 소복히 남았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뿔뿔이 흩어졌고 자매는 보따리 옷장수 아주머니
에 의해 흑산도에서 아이를 구하는 집으로 입양 되었습니다.
아이가 없어서 아이를 구한집이 아이라 집안일을 돌보기위하여
아이를 구한집이어서 집안의 궂은일은 자매의 몫이었고
그렇게 하고싶은 공부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도망을 가려던것도 안되고 결국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 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육지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하고싶은 공부도 하고 돈을 벌어 쓰고 싶었지만 눈물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던중 동부산교회에 연결이 되었고 박옥수목사님 집회에 참석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깊숙히 심겨진 한을 가진 자매를 주님께서 만나주신것 입니다.

제주도형제와 결혼하여 주님을 섬긴지 10여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지난해 성탄절 행사에 이 자매의 간증을 엮어 연극을 하였습니다.
이연극을 보며 그마음에 심겨진 한은 예수님을 만나게 하실 하나님의
경륜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연극의 대사중
"내가보는 저 하늘아래 어디엔가 언니와 형제들이 살고있겠지
나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보시고 아시겠지!...."
이 말을 들으면서 아! 하나님께서 저 자매님의 한을 풀어 주시겠다.
하나님께 나아가 구하고 믿음을 가진다면 가족을 찾게 하시겠다.
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막연 하기에 가족을 찾을 생각도 못하였지만 자매가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은 아신다` 는 적은 마음이 믿음을 갖게하였고 언니나 오빠가 나를
찾아 줬으면 하고 아침마당 이란 방송을 보기시작한 것 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기대가 없었다면 방송을 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이제 자매님의 믿음대로 언니와 오빠(방송중 연락이옴)가 구원을 받아
그마음의 한들이 복음으로 다 풀어지게 될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못하는 것들의 증거"라는 말씀을
우리가운데 날마다 이루시는 주님께 존경과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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