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 어떻게 오셨어요?(1)
11월 18일 저녁7시.

신문광고 오른쪽 구석에 조그맣게 `신앙서적 무료 교환권`을 깨끗하게
잘라 오신 분들이 입구 한쪽 코너에 마련된 서적 배부처에서 책을
받아 가고 있다.

"어떤 책을 드릴까요? 여기 있는 다섯권 중에서 고르시면 되요."

"가장 초보자 부터 읽은 책이 어떤 책이예요?"
"저는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1권 읽었어요. 2권 주세요."
"신문광고에 ~~ 책이 나왔던데.. 그게 어떤 거예요?"

저마다 신문에서 전단지에서 조그맣게 있는 무료교환권을 가지고 와서
책을 가져 가신다. 어떤 책을 가져갈까? 이책은 어때요? 하시며
신앙을 위한 책 앞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일을 하고 계신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실례지만 이곳 성경세미나에 어떻게 오셨어요?"

"신문광고 보고 왔어요."
"지하철 광고를 보고 왔어요."
"집이 은평구인데 물어 물어 오다가 길을 잘못 들기도 하고,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누가 차 태워 줘서 고맙게 왔지."
(지하철 역에서 세미나 장소까지 좀 걸어야 하는 거리임)

한분 한분 오셔서 책을 가져가실 때 마다 궁금한 마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오시게 되었을까?

저마다 광고를 보며 오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서 자발적으로 오신분들 이였다.
도봉구, 은평구, 인천 등.. 와! 어떻게 왔지?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먼곳에도 찾아 오신 분들. 또한 책을 가져 가신분들 중 2부에 신앙상담을
하고 가시면서 입구에 서있는 우리를 보자 수고하세요. 하고 웃으시며
돌아가시는 분도 계셨다.

말씀을 듣고, 신앙상담을 하며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11월 18일을 시작으로 성경세미나가 시작되었다.
앞으로 어떤 분들이 어떻게 오실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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