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영상교제 말씀
순종할 수 있는 길


창세기 6장 22절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우리가 잘 아는대로 에베소서 2장에 보면,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라는 말이 있고, 로마서 5장에서는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이 순종과 불순종에 관한 이야기가 성경에 나오지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불순종하는 그런 부분은 어떻게 해서 형성되어 가는가, 창세기는 그러한 부분을 우리에게 자세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려고 각오를 하고 결심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려고 각오를 하고 결심을 한다고 순종이 되어지는 건 아닙니다. 또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싶겠습니까만, 아무리 불순종하기 싫어도 그 순종할 수 있는 길이 있고 불순종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우리가 에베소서 2장에 보면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순종을 하려고 하면 그냥 내가 애를 써서 순종해야 하는 게 아니라 순종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에 이끌림을 받아야 하고, 반대로 불손종하려고 하면 내가 일부러 거스려야 하는게 아니라 불순종 하는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의 이끌림을 받으면 우리는 자동적으로 불순종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창세기 6장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노아에게 말씀했고 노아가 어떻게 순종했는가?` 하는 그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심판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하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고 심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 그 당시 사람들인 노아나 다른 사람들 모두가 그 말씀을 들을 때, 그냥 그 말씀 그대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아 하나님이 정말 세상을 물로 심판하시겠구나.` 하는 그 마음이 들어오면, 하나님 두 가지를 약속하셨는데, 첫 번째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두 번째 구원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그 심판이 그들의 마음에 들어오면, 그 다음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장이 삼백 규빗, 광이 몇 규빗" 하는 것, 자연히 그 속에 방주를 짓고 방주 안에 들어올 수밖에 없다는 거지요.

문제는 불순종하는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그 영이 제일 먼저 인간의 마음을 잡고 하나님께서 "내가 땅과 함께 세상을 멸하리라" 하는 그 말씀을 들었을 때에 그 말씀을 그대로 듣게 하지 아니하고 자기 생각을 따라 해석하게 만들어 버렸다는 거지요. 인간들이 살면서 많은 생각들을 가지고 사는데, 그 생각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냐 하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듣게 하지 아니하고 생각을 보태서 듣게 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땅과 함께 세상을 멸하리라" 했는데, 그러면 땅과 함께 세상이 멸망되는 건 너무 당연한 이치인데, 그들이 자기 생각을 보태서 들으니까 `아이구 정말 그래. 하나님 우리를 멸하시려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죄가 너무 많고 악을 너무 많이 행하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이제 멸하시겠구나. 그러니까 우리가 착하게 살자. 이제부터는 죄짓지 말자.` 그런 쪽으로 마음을 돌이키도록 사단이 일을 했다는 거지요.

하나님이 "세상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하면, `아 멸망이다` 하고 멸망이 마음에 와야 하는데, 이제 그들 마음에 `아 하나님이 세상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하니까 우리가 착하게 되어야 되겠구나. 정직하게 해야 겠구나. 간음하지 말아야 겠구나. 살인하지 말아야 겠구나.` 그런 쪽으로 마음이 끌려간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그들 마음에 더 착하게 살려고 하거나 다른 생각이 마음에 있으니까 하나님께서 세상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고 하는 그 멸망이 그들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거지요. 마음에 하나님의 저주와 멸망이 들어오지 않는 그들이 방주를 짓는 일에 순종할 수는 없다는 거지요.

불순종하는 자들 속에 역사하는 그 영은 우리들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아무 생각이 없이 그냥 하나님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듣지 못하게 하고 그 생각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 생각을 보태서 하나님의 말씀의 각도를 비뚤게 만들어 버린다는 거지요. 구속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도 말씀을 대할 때 인간의 생각을 섞으면 그 생각의 각도가 변해지기 때문에 하나님과 다른 각도에 서 있을 수가 참 많다는 거지요.

우리 선교회에서 늘 하는 이야기가 "생각을 꺾어라" "자기를 비워라." "마음을 비워라"고 하는 이유가 뭐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내 생각이 보태지면 그게 각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똑같은 하나님이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구원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노아는 그 말씀을 곧이곧대로 자기 생각을 보태지 않고 들으니까 마음에 심판이 오는 거예요. 마음에 심판이 왔으면 이제 노아가 구원의 약속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쉬운 거지요. 안 받아들일수가 없는 거지요.

사탄은 그들의 마음에 심판이 오지 못하게 하는 거예요. "내가 땅과 함께 세상을 멸하리라" 그런데 그들은 왜 방주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사단은 각자 자기 생각대로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생각을 넣어줬어요. 사단은 우리를 보고 불순종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불순종하도록 하나님과 다른 생각을 넣어주는 겁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하는데 한 사람 순종하신 그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주님 당신의 의견과 상관없이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인 분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는 이 세상 자체가 공중의 권세잡은 자,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그 영의 이끌림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우리가 한번 거기서 나와서 순종의 영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우리 속에 받지 아니하고, 우리의 지혜나 방법으로는 절대 우리 마음에서 순종이 나올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불순종은 사단에게서 나오고 순종은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데 그 중간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리스도 영의 이끌림을 받고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지 아니하면 사단의 이끌림을 받기 때문에 우리는 불순종을 하고 있지만 불순종하는 줄 알지 못하면서 멸망 속에 빠져들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때로 사람들이 교통사고가 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자기가 왜 사고가 났는지 모르고 사고를 당한 사람이 참 많아요. `내가 왜 이런 사고가 났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멸망을 당할 때, 내가 왜 멸망을 당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내가 이렇게 진지하게 했는데, 내가 왜 홍수로 멸망을 당했는지 몰라. 내가 이렇게 착하게 살았는데, 나는 정말 진지하게 했는데, 나는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아마 노아홍수 당시에 노아를 비웃던 그들은 그냥 비웃은 게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의 길이 있어서 그걸 가지고 틀림없이 구원을 받았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들이 홍수로 말미암아 멸망을 당한 걸 이해를 못했을 거예요. `야 내가 이렇게 진실하게 믿었는데, 내가 이렇게 하나님을 섬겼는데, 왜 내가 멸망을 당해야 하지?` 아마 이해를 못했을 거예요. 왜?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 치밀하게 인간의 마음을 끌어왔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역자들 가운데도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하고 다른 자기 생각 속에 머물러서 교회가 가는 길과 다르고 하나님의 마음과 다른 쪽으로 흘러가는 종들이 있는 걸 봅니다. 우리는 별 생각없이 대수롭지 않게 그런 일들을 행하지만 사탄은 아주 치밀하게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하고 반대 방향으로 이끌어서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여기게 만들도록 생각을 넣어버린다는 거지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 속에 가장 복된 사람, 단순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또 복된 사람이 있다면 자기가 자기를 지키려고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내 인생을 맡기고 정말 하나님이 나를 세워주길 바라는 그 마음으로, 빈마음으로 하나님의 영의 이끌림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냥 내 생각에 옳은대로, 내 생각에 좋은대로 흘러가는 사람들이 노아 당시의 사람들과 똑같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의 마음 속에 불순종하는 아들들 속에 역사하는 그 영의 이끌림에서 벗어나서 사랑하는 예수님의 마음에 이끌림을 받을 때라야만 하나님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종이 된다는 사실을 말씀을 드리면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한국 가서 여러분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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