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영상교제 말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독일에 있는 권오선 목사 사택 뒷 정원에서 여러분을 뵙습니다. 오늘은 창세기 13장 14, 15절 말씀 보겠습니다 .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아브라함이 롯을 데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가나안 땅에 왔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받은 그 약속의 말씀이 그의 마음에 깊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어떤 형편이나 환경을 볼 때 아브라함의 마음이 흔들리는 걸 볼 수 있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육신적인 욕망을 가진 롯이 아브라함 곁에서 아브라함을 끊임없이 육신적인 곳으로 생각을 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구원을 받아 종으로 세움을 입었으면 이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그 하나님의 귀한 뜻을 보여 주셔서 우리 마음이 그 뜻대로 이끌림을 받으면 우리가 선교를 하든지 전도를 하든지 방송을 하든지 전도집회를 하든지 그 무엇을 하든지 간에 그것이 어떤 우리 인간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일진대 우리가 담대하게 과감하게 그 일을 할 수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늘 두려워하고 머뭇머뭇하고 주저하고 있는 이유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하나님이 이 일을 도울 것인가 하는 그 부분에 애매함을 가지고, 어떻게 보면 도울 것 같기도 하고 돕지 않을 것 같기고 하고 그러다가 일이 잘 되면 `하나님이 돕는가 보다` 하다가 그 다음에 또 어려움이 닥치면 `하나님이 돕지 않겠지` 그런 마음의 주저하는 것 때문에 과감하게 일을 진행해 나갈 수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 가운데 한 가지가 뭐냐하면 이제 아브라함이 왜 하나님의 영의 이끌림을 받고 달려갈 수 없었는가 하는 이유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너는 본토 친척 아비를 떠나 내게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하고 약속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약속하신 것이 분명히 이루어지는 것이 사실인데, 그 약속에 대해서 애매하게 아브라함이 `그저 하나님이 도우시겠지, 복을 주시겠지` 그렇게 생각하지, 정말 `하나님이 이걸 이루겠다`는 그 약속이 없고, 두 번째로는 하나님의 약속 말고 인간적인 생각이 아브라함의 마음을 많이 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가 기근을 당했을 때에 또 애굽에 내려갈 때에 그런 형편이 일어나서 아브라함의 마음을 많이 혼동케 했다는 것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면 정식 집을 짓는 게 아니라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서 세트로 세워 놓은 게 꼭 집같이 보이는데, 그 집은 실재의 집이 아니고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만든 것처럼 사단도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나갈 때 하나님의 뜻하고 반대되는 세트를 세워서 안 될 것 같은 그런 마음을 일으킬 때, 우리 마음이 거기에 흔들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거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건 우리 안에 있는 영이 아니라 육신의 소욕이고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그런 영향을 받으니까 하나님의 약속보다는 형편이 보여서 애굽으로 내려가게 되고,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하고, 그런 일들을 하면서 자기가 잘못된 사실을 깨닫고 믿음이 없는 걸 발견하게 되었다는 거죠.

그래서 아브라함이 애굽에서 돌아올 때는 새로운 믿음의 사람이 되었는데, 아브라함에게 여전히 롯이라고 하는 존재가 있어가지고 인간적인 면으로 욕망으로 자꾸 마음을 끌어간다는 겁니다.

아브라함 양의 목자와 롯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서로 좋은 토지와 꼴을 선택하려고 다투는 걸 보면서 아브라함의 마음도 인간이기 때문에 욕신의 소욕을 따라가기 참 좋은 조건을 롯이 제공해 주고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을 의뢰하는 것보다도 인간적인 생각은 항상 사탄이 세트처럼 세워놓은 어떤 허상에 대하여 마음이 끌리고 있다는 거지요.

사도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 있을 때, 분명히 감옥에 있었지만 사도 바울은 그 감옥을 실재 감옥이 아니라 사탄이 세워놓은 세트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감옥 안에서 주님을 찬양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영적으로 자랐을 때 롯과 같이 있을 수 없는 그런 형편을 보고 어느 날 롯을 보고 떠나라고 해요.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겠다." 그래서 결국 롯이 아브라함을 떠난 뒤에 이제 그 아브라함은 육신적인 생각에서 자기가 벗어나기 위해서 롯을 내보냈는데, 보내고 육신적인 생각에서 벗어난 뒤에 그때 이제 하나님의 귀한 음성이 들리고 하나님의 축복이 그 마음 속에 역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때, 이런저런 어려운 일들이 많이 닥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거나 말씀을 읽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보고 기도를 통해서 힘을 얻고 그래서 담대함을 얻고 달려나가려고 할 때, 사탄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약속이나 마음하고 다른 반대 일을 내 속에 일으킨다는 거죠.

그러면 내가 거기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내 마음에 받아들이고 사단이 내게보여주는 그 형편도 내가 받아들이면 둘 중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는데, 하나님께서 내게 어떠한 약속을 보여주신 것이 너무 분명한 확실한 사실이라면 형편이 어떠하든지, 사단이 내게 무엇을 보여주든지 그건 세트에 불과한 것이고 하나님의 약속이 선다는 걸 확실히 알고 그걸 내 마음에 신청하지 않아야 하는데, 롯이 있는 동안에 아브라함이 늘 그렇게 이끌림을 받다가 어느 날 롯을 보면서 `야 롯이 자꾸 이런 쪽으로 마음을 끄는구나. 롯하고는 도저히 같이 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롯을 떠나버리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롯을 떠나버린 뒤에 하나님의 축복이 보이고 하나님의 약속이 보이듯이 우리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 말고도 인간적인 형편과 환경을 보는 그런 생각들이 많이 우리 마음을 지배하고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거나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담대함을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이 주신 축복도 있고 거기다가 사탄이 주는 음성도 같이 받으니까 우리가 약해지는데,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은 아브라함이 롯을 떠나 보내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육신적으로 보이는 어떤 형편이나 환경에 대하여 우리가 마음의 눈을 닫아버리고 귀을 막아버리고 하나님이 인도하신 그 사실에만 명확하게 우리가 이끌림을 받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놀라운 방향으로 이끄실 그 약속의 말씀이 힘이 되어 살아서 우리 마음을 끌어갈 것이라는 것이죠. 그 말씀이 우리를 끌어가고 우리가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말씀을 읽으면서 보여주신 그 마음이 우리 마음을 끌어간다면 우리는 능력있는 종이 되어서 하나님의 많은 축복을 얻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약속도 우리 속에 있고 그 다음에 사탄이 세트로 보이는, 안 될 것 같고 불가능할 것 같은 그런 생각도 우리 마음에 일어나고 하면 그 두 가지가 섞여서 아무 것도 하질 못하게 만든다는 거죠.

사도 바울이 그 사실을 깨닫고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 말씀처럼 이 두 가지가 우리 마음에 존재한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하나님 주신 그 말씀을 마음에 두고 눈에 보이는 형편이나 환경이나 그것을 하나의 사탄이 세운 거짓 세트라고 보고 그것을 무시하고 믿음으로 나갈 때 담대한 힘을 얻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향해 달려나가려고 하면 사단은 항상 우리 속에 반대되는 어떤 형편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되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영화를 촬영할 때 만들어 놓은 세트에 불과한 거지, 실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눈이 뜨여진 사람들은 그걸 정확히 보고 이건 사탄이 보여주는 형편이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거기서 벗어나지만 어리석게 자기를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은 그 속에 빠져서 어둠 속에 헤매이고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이 일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펼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많은 약속을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많은 믿음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이나 믿음의 마음 그걸 바라보세요 우리 앞에 있는 형편이나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면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이 힘있게 역사하시고 여러분이 하는 사역이나 선교에 큰 뜻을 이루시며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얻으실 줄로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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