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 영상교제 말씀
또 본즉


창세기 28장10절 - 15절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자더니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제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많은 복을 주셨지만 그 중에 기도와 말씀을 주신 그 부분에 대해서 제 마음에 하나님 앞에 참 감사하거든요. 왜냐하면 이런 저런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가 말씀을 읽거나 기도하다 보면 처음에는 그 어려운 일들이 내가 당하기 너무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들인 게 틀림없는데, 하나님과 같이 말씀을 읽거나 기도하다 보면 그 문제가 내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차원에서 문제가 되어지니까 걱정스럽고 근심스럽던 문제가 문제가 아니라 평안하고 기쁘고 감사함으로 변하는 것을 저는 여러 번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자주 자주 주님 앞에 기도 드리고 말씀을 대하는 이유가 내가 말씀에서 멀어지고 기도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내가 당면한 크고 적은 문제들을 다 나 혼자 걱정하고 염려하고 뒤집어쓰고 있는 거예요. 내가 말씀과 가까워지면서 주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서 말씀을 보고 기도할 때마다 처음에는 이 문제가 내 문제였는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가면서 분명히 문제는 문제인데 내 차원이 아리나 하나님의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니까 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주님 앞에 힘이 돋고 그런걸 많이 경험하거든요. 어떤 문제가 닥쳤든지 불문에 붙이고 그게 내 문제니까 문제가 되지 주님이 그 문제를 잡고 계신다면 걱정될게 아무 것도 없다는 거지요.

우리가 오늘 저녁에 읽은 부분은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하여 밧단아람으로 도망가면서 일어난 일인데, 한 곳에서 해가 졌습니다. 야곱이 생전 처음 부모를 떠나서 가다가 해가져서 잠을 자야 되는데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하고 두렵겠습니까. 야곱이 잠을 잤는데 꿈에 사닥다리가 땅 위에 있는 걸 보았어요.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었어요.

여기서 성경에 무슨 말씀이 있냐면, 꿈에 본즉, 또 본즉, 또 본즉, 하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옵니다. 물론 야곱이 처음에 봤을 때는 사닥다리에 천사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오르락 내리락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그러니까 처음 꿈에 봤을 때는 사닥다리만 보였는데, 꼭대기가 하늘에 닿은 그 사닥다리를 자세히 보니까 사닥다리 위에 천사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게 보이더라는 거예요. 다시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야곱이 하나님의 천사와 사닥다리와 하나님을 보았는데, 처음부터 본 게 아니라 처음에는 사닥다리를 보았고 그 위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천사의 모양을 보았고 세 번째 하나님이 보이고, 그 다음에 하나님이 야곱에게 약속을 하시는 거지요.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하나님의 이 약속의 말씀을 듣고 난 뒤에 야곱이 일생을 사는 동안 굉장히 많은 어려움과 문제가 있었지만 이 약속의 말씀이 마음에 살아남아서, 하나님이 내게 약속하시고 나를 지키신다는 그 믿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주님 앞에 기도할 때 처음에는 그냥 사닥다리 정도를 보고 기도를 끝냈을 때, 사닥다리밖에 못 보지만, 좀 더 기도하다보면 기도 속에서 천사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게 보이고 또 내가 기도하다 보면 기도 속에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그 약속을 보면서 내 마음에 힘과 소망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우리 속에 살아 역사하시는 게 사실이지만 하나님만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단도 굉장히 여러 가지로 어렵게 일을 하고 있다는 거지요. 이번에 속초에서 세계대회를 하는데 나이지리아에서 온 사람 셋이 도망을 갔어요.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한국에 입국할 때 출입국관리소에서 그 사람들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우리가 보증을 해 주겠다고 해서 들여보냈는데 셋이 도망을 가서 우리가 얼마나 당황을 했는지 몰라요.

출입국 관리소에서 뭐라고 하냐면 IYF에서 보증하는 사람은 지난 5년 동안 한 사람도 도망간 적이 없었다. IYF에서 보증하면 누구든지 입국시켜 주겠다고 했는데, 이제 문제가 생겼다는 거예요. 담임들이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로 찾아가서 이야기를 들어 들어보니까 흑인 세 사람이 버스를 타고 갔다는 거예요. 버스회사에 문의를 하고, 여러 버스 중에서 어떤 버스를 탔는지 몰라서 전화를 하는데, 그 중에서 네 번째 운전사가 전화를 받는데, 거기에 외국인 아프리카 사람이 탔지 않느냐고 했더니 탔다고 해요. 그래서 이 사람들이 경찰에 잡혀 가지고 다시 장만길 목사가 데리고 왔어요.

이 분들이 나이지리아에서 2300불을 들여서 왔다고 하더라고요. 2300불을 들여서 왔는데 이 사람들은 처음 올 때부터 수양회 온 게 목적이 아니고 수양회 간다고 하면 한국에 갈 수 있으니까 한국에서 돈벌이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전혀 말씀을 듣지 않고 틈만 나면 한국에 있는 다른 나이지리아 사람하고 전화 통화를 하고 그랬는데 그날 저녁에 집회를 마치고 11시쯤 되어 가지고 그 세 사람하고 저하고 이야기를 했어요.
가나에 떼떼라는 형제가 있었다. 이 형제는 불법 체류자로 왔는데 우리가 출입국 관리소에 이야기를 해 가지고 비자가 연장되고 일을 해서, 가나 돌아가서 집도 사고 그렇게 했는데 너희들은 내가 그렇게 해 줄 수 있었는데, 이제 출입국 관리소에 신용을 잃어서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다고 하니까 이 사람들이 당황해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죽 이야기를 했어요. 도망을 가면 어디로 가냐, 우리 집으로 도망을 와라 내가 보호해주겠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때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마음이 바뀌더라고요. 그 전에는 우리 가나 형제들하고 싸우고 그랬는데 그 중에 한 명은 거의 구원에 가까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 일들을 보면서 이런 일들도 우리로 말미암은 게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일을 하셔서 은혜를 베푸셨다는 마음이 드는 거예요.

저는 이런 일을 하면서 처음 우리가 볼 때는 사닥다리 정도만 보이는데 좀더 자세히 보니까 사닥다리 위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천사가 보이고 그 다음에 또 다시 보니까 하나님이 거기보이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보여서 야곱이 일생동안 사는 동안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고 살수 있는 그런 복을 하나님은 허락해 주셨다는 거지요.

사랑하는 우리 동역자, 전세계에서 복음을 위해 수고하시는 여러분, 또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문제는 하나님이 눈에 안 보여서 그렇고 하나님의 약속의 그 음성이 안 들려서 그렇지 우리가 어떤 일을 당해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 속에 역사를 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렵고 힘들 때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지 말고 야곱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십시오. 그리고 좀 더 깊이 기도하고 말씀을 대하다보면 점점 보이는 폭이 넓어지면서 어떤 일도 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힘을 얻고 소망을 갖게되고 믿음을 갖게 되면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정말 내 모든 일을 이루시고 역사하시는 그런 복을 얻게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 앞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가까이 하듯이 하나님 더 가까이 하셔서 이제 여러분의 일이 절대 여러분 혼자가 아닌 하나님과 늘 같이 당하는 그런 복된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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