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베트남에서는 1년전부터 이번 IYF세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를 해왔습니다. 형제들이 믿음으로 어렵게 여권을 만들고, 또 이번에 물질을 준비하면서 IYF세계대회에 참석치 않는 형제자매들도 믿음으로 물질을 드리는 등, 온 마음을 쏟아 준비를 해왔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의 한국 불법체류가 많아서 대사관에서 비자를 내어주는 것을 꺼리고 있는데, 오늘 베트남 주재 영사님께서 한 형제에게 전화를 해서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물었는데, 형제가 대사관에서 전화가 오니까 당황해서 집 짓는 일을 한다고 했다고 합니다.(이것은 공안을 두려워하는 베트남의 분위기상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박재윤 목사께서 이미 대사관에 선교학생들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형제가 이렇게 대답을 하니까, 박목사를 베트남 사람에게 비자를 받게 해주는 브로커로 오해하고 비자를 주지 않겠다고 오늘 최종대답을 해왔다고 합니다. 내일 다시 박목사가 전화를 받은 형제와 현지 전도자 훔 형제를 데리고 오전에 대사관에 가서 다시 영사님을 만나려고 합니다.
내일 오전 중으로는 비자가 나와야 내일 늦게라도 이곳 캄보디아로 넘어와서 29일에 방콕으로 출발, 30일에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가 있습니다.
모르드개를 달려고 오십 규빗되는 나무를 하만이 준비해 놓은 그날 밤, 아하수에로왕을 잠이 오지 않게 해서 역대일기를 읽게 하시고, 왕을 모살하려는 음로를 모르드개가 고한 것을 알게 해서 순식간에 형편을 바꾸신 주님의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