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영상교제 말씀
내 방법으로 한 번 바꿔 봐


열왕기하 4장 3절, 4절
가로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대로 옮겨 놓으라.


열왕기하를 저는 자주 뭐라고 하느냐하면 "구약의 사도행전이다." 왜냐하면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름을 타고 승천하신 이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역사 했던 그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능력으로 역사하듯이 엘리야가 승천하고 난 뒤에 엘리야에게 역사하던 그 성령이 엘리사를 통해 힘있게 역사하는 걸 보면서 꼭 신약의 사도행전 같은 그런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저는 늘 열왕기하를 구약에 나타난 사도행전이라고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열왕기하 1장에 보면 아하시야 왕이 다락난간에서 떨어져서 병이 들었는데, 아주 심각한 병이 들어서 죽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을 때, 이 아하시야 왕이 에그론의 신 바울세붑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 병이 낫겠는가 하고 물어보라는 이야기로부터 열왕기하가 시작이 되는데, 하나님이 사자를 보내어 뭐라고 하느냐 하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갔더냐? 넌 죽으리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선택의 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선택의 길이 그게 다른데, 원래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믿음의 세계로 이끌어져 가느냐? 그 모양을 열왕기하는 아주 자세하게 그렸거든요.

열왕기하 1장을 보면 아하시야가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서 병들었을 때, 믿음이 없기 때문에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갔다가 죽임을 당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열왕기하 2장에서는 선지자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 다음 열왕기하 3장에 들어가서 여기서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하고 에돔 왕이 전쟁하는 이야기가 나오지요. 이제 모압 왕을 치려고 하다가 물이 떨어져서 어려울 때, 그 때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 사이에 일어나는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그 마음에 없으니까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시는도다. 우린 죽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유다 왕 여호사밧은 뭐라고 하느냐 하면,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나이까?" 그래서 이제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이 나아가는 그 모양을 자세히 그렸어요.

오늘 4장에 와서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자기 남편이 죽었는데, 채주가 와서 자기 두 아들을 종으로 잡아간다는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갔을 때에 이제 자기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방법이 바뀌어지면서 그 문제가 해결되는 그 이야기를 열왕기하는 우리에게 상세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5장에 들어가면 여러분이 잘 아는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역시 나아만 장군도 "내 생각에는 저가 내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다메섹 강 아마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자기 방법을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이제 나아만 장군이 그 방법을 돌이켜서 자기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 살같이 깨끗하게 되었더라."

그러니까 지금 하나님이 우리 속에 하시는 일은 우리의 어떤 방법을 가지고 어떤 일을 처리하려고 나가는 우리들에게 "너 그 방법은 안 돼. 그 방법 가지고는 안 돼. 그러니까 내 방법을 한 번 써봐. 내 방법 이걸 써 봐." 그렇게 권하는 이야기들로 열왕기하가 죽 이어지면서 정말 그 가운데 자기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방법을 따랐을 때, 다 복을 받는 이야기로 열왕기하가 진행되어 간다는 거지요.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남편이 죽고 나서 채주가 와서 두 아이를 잡아다 종을 삼으려고 했어요. 이 여자는 지금까지 자기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결론적으로 자기는 그 두 아들을 종으로 줄 수밖에 없는 그 위치에 도달했는데, 이 여자가 하나님 앞에 나오면서 전혀 생각지 못한 또 다른 하나의 방법이 있는 거예요.

나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을 때, 내가 내 마음의 하나님이 됐었어요. 내가 내 마음의 하나님이 되었을 때, 나는 어떤 삶을 살았느냐? 내 생각이 옳으면 이건 옳은 거예요. 내 생각에 틀리면 틀린 거예요. 내가 좋아하면 어쩌든지 취해야 하고, 내가 싫어하면 어쩌든지 배척해야 하고, 난 그런 삶을 살았어요.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뒤에 하나님이 나를 바꾸신 이유가 분명히 내가 이 방법이 좋아 보이는데 하나님도 이 방법을 좋아하시는가?

참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요. "자기 마음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창세기 6장 노아 홍수 시대 때 나오는 이야기처럼 결혼할 때 내가 보기에 예쁘고 내가 사랑스럽고 내가 보기에 좋은 여자와 결혼하지, 내가 이 여자와 결혼하는데 하나님은 어떻게 보시는가 그건 전혀 안 보잖아요. 내가 학교를 선택할 때, 내가 직장을 선택할 때, 어디까지나 내게는 하나님 없이 내 자신이 그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는 거죠.

그런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실패를 통해 하나님이 뭘 가르치느냐 하면, "네 방법대로 했는데 네 방법대로 해서 잘 된 게 뭐가 있느냐? 내 방법 한번 안 써 볼래? 너 그래도 네 방법을 고집할래? 너 내 방법으로 한번 바꿔 봐."

그러니까 이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방법을 바꾼 거예요. 열왕기하에서 하나님이 계속 그 일을 하면서 우리 방법을 바꾸게 하시고 우리 방법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바뀌어질 그 때부터 하나님이 능력으로 일을 하고 계시는 거예요. 그러나 우리 방법을 통해서는 하나님이 일을 하실 수가 없는 거죠. 성경은 그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참 많은 형제 자매들이, 우리복음 전하는 자들이, 자기 방법이 잘못된 걸 모르니까 그냥 자기 나름대로 자기 생각대로 열심히 하고 부지런히 하고 착하게 하고, 하면 될 줄 알지만 그것으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방법을 취했을 때 너무너무 쉽고 편하고 은혜롭게 되고 하나님은 여러분의 방법대로 달려나갈 때, 계속 그 일을 어그러지게 만들고 있는 거죠.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이 거스려지고 어그러지거든 더 잘하려고 하지말고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방법을 발견해서 하나님의 방법하고 마음이 같아지면 그때는 하나님이 이루시기 때문에 모든 일이 은혜롭고 아름답게 될 줄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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