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들으셨어요 ?

김기사 : 박기사 그거 봤어 ?
박기사 : 뭘 ?
김기사 : 그거 있잖아~. 초전동의 그 유령집 ...
박기사 : 봤지. 그럼... 하룻밤 지나고 나면 1층 올라가고 ,
하룻밤 지나면 2층 올라가고 ......
한달 반만에 골조 다 끝내던 그 큰집 말이지 .
김기사 : 아 , 글쎄 ~ 그거 뿐인가 ?
그렇게 긴 옹벽은 어디 이틀이 넘어 가던가 ?
박기사 : 야아.. 참 신기해 ~ 잠 안자는 유령들이 짓는 집이 아니고서야
그렇게 빨리 지어지겠어 ...... 역사는 밤에 일어난다더니 ...
근데 , 그집 뭐 할꺼래 ?
오늘 보니깐 .... 벌써 조경도 꾸미는 거 같던데... 아마 ....


우리 초전동 기쁜소식진주교회 앞으로 188 번의 버스가 지나갑니다.
현장 앞은 정유지가 아니거든요. 근데 항상 버스가 섰다가 지나 간답니다.
왜 그러냐구요 ?
우리 예쁜 예배당 구경하느라고 그렇죠.
운전기사도 좌석에 앉은 승객들도 구경 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버스회사 188번 기사들끼리의 대화에 진주교회현장 얘기가 끊이질 않는데요.
한번은 옹벽 만들려고 줄줄이 도로 갓길에 서서 폼을 나르는데, 경적이
울리고 난리인거예요. 그래서 보니 운전기사와 승객들이 우리 모습 구경한다고
진행을 안하니깐 뒤의 차들이 경적을 울린거예요.

언론에서 우리 기쁜소식 선교회목사님을 들어내시듯.
진주에 차츰차츰 하나님께서 기쁜소식진주교회를 들어내십니다.
헌당예배때 아마 경남일보에서 찾아오지 않을려나 싶네요.

우리하나님께서 진주에 자그마치 3장이나 되는 믿음의 대형퍼즐을 주셨습니다.
1장은 초전동 땅이 그려진 퍼즐이었고...
또 1장은 예쁜 기쁜소식진주교회가 그려진 퍼즐이고....
또 1장은 진주시민을 위해 우리 박목사님을 모시고 대전도집회를 하는 퍼즐이고..

첫번째 퍼즐은 정영복목사님과 함께 하루도 빠짐없는 기도회로 맞추었고...
두번째 퍼즐은 문칠식목사님과 함께 현장에서 고난받을 마음으로 맞추고 있고...
세번째 퍼즐은 박옥수목사님과 함께 진주를 구원하실 복음으로 맞출 것입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주일예배시간..


얼마나 배가 고팠던지...
입술에 생긴 두세개의 물집훈장과 빨갛게 달구어진 눈과
구릿빛 건강한얼굴들의 진주형제자매님들이 하나 둘 모여 듭니다.


일주일에 세끼먹는 양식이라서 피곤한 몸이지만 어느 누구하나 조는 이 없습니다.
목사님께서 일주일을 보내시면서 만난 하나님을 힘있게 간증하십니다.
미처 우리가 감각지 못한 작고 큰 하나님의 도우심을 들으면서 우리는
마냥 신기해 할 뿐입니다.

참 많지만 ....

열 여섯 일곱번의 레미콘작업 후에 하나님께서 비를 안주신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 레미콘의 양성에 물이 좋다는 건 예배당 지은분들은 아시죠? )
펌프카 하시는 형제님을 두셔서 새벽 1시든 4시든 야간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경남에서 철근일하면 다섯번째 손가락 안에 드는 형제님을 들어 내셔서 철근일을
너무도 꼼꼼히..너무도 튼튼히..너무도 수월하게..하도록 도우셨습니다.

내부 벽돌일은 이번 마산집회하면서 연결되어 구원받으신 신마산형제님이신데,
목사님의 후속집회말씀을 들으면서 현장에 와서 봉사하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다해서 오셨는데, 벽돌경력과 酒경력이 15년이십니다.
(봉사하시면서 건강도 회복되고 얼마나 둘리노래를 잘 부르신다구요.)

인테리어도 철근작업하시던 형제님의 동생이신데,,세상에 있으면 하루 15만원의
일당으로 일하실 수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공짜로 이곳에서
봉사하고 계십니다.
(세상에선 노래방을 인테리어 했지만 이젠 거룩한 성전을 깨끗한 주님의
마음으로 또 교회를 향한 감사의 마음으로 인테리어 하고 계십니다.)


기쁜소식진주교회 간판도 남에게 맞길 수 있나요 ? 이때를 위하여 하나님이 미리
예비해주셨습니다. 이년전 그곳에 일하도록 하셔서 목사님의 지혜를 받아 교회의
뜻대로 아주 예쁘게 만들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가치를 실천하고 계십니다.
( 시세가 1000만원의 1/2 이면 단돈 500만원이죠 ? )

조경도 미리 취미 삼아 배우게 하신 하나님의 인도를 받은 형제님이 하고
계십니다. 철근시대가 가고 써주는 이가 없어 어려워 하시더니 다시 조경시대가
오니 얼마나 감사해 하며 마음써 일하시는지.....
(멋있는 집채만한 ^^? 돌도 은혜. 또 흙도 부인자매님의 이번 여름수양회때
구원받으실 남편이 때 맞추어 은혜로 주셨습니다. )



끝이 없습니다.... 전기..설비..보도 블럭..커텐...
그래서 간증시간과 설교시간이 모자랄 뿐이죠 .

그러나 우리는 앞선 인도자 앞에 그리고 철저히 안전을 지켜주셨던 하나님 앞에
아 ~ 무 ~ 할 말이 없습니다. 처음의 멀리서 관망만 했던 우리의 모습을 결코
잊을 수 없거든요. 어지럽게 늘린 퍼즐 조각을 보며 모두들 안될꺼라 도망 갔었
으니깐요. 다만 2002년 새해에 하나님께서 앞선 박목사님에게 허락하신 소망의
그 말씀이 역사하신 줄 믿을 뿐입니다.



전하고 싶은 간증이 너무도 많지만 글로 전하기가 벅차네요.
다음엔 D-25 를 앞두고 은혜입은 분들의 사진과 더불어 그 분들의
메세지를 전하려 합니다. 긴 소식이었지만 이렇게 마음으로 진주교회에 함께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D-25 를 앞두고 많은 관심과 기도..기도..꼭 부탁드립니다.


기쁜소식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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