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디에 있느냐?
오늘 주일말씀을 뒤적이다가
아래 말씀을 찾았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8-9)

세어보니
에베소서 1장에는
`예수안에` 그리스도안에` `주안에` `그 안에`라는 말이 13번 나왔다.
에베소서 2장에는 7번 나왔다.

본문 말씀을 다시 읽으며 하나님 은혜로 다 이루어 놓으신
완전함을 다시 확인해 보았다.

그래서 집에 와서 전에 썼든 글을 찾아
올리기로 했다

*******

나는 오늘 아침
pc방을 향해 걸어나오면서
아주 깊은 묵상에 잠겼다

생명의 피를 흘리신 속죄의 주되신 마지막 아담안에서
죽어 영원히 묻어버리고...

옆구리로 심장의 피를 부으신 번제의 주되신 그리스도안에서
부활하여 그리스도안에서 하늘에 앉히심을....

다시 줄이면

마지막 아담안에서...
그리스도안에서...

내가 아담안에 있고 싶어서 있었든 것이 아닌 것 처럼...
내가 애쓰고 힘써서 그리스도안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아담안에 있든 나를
마지막아담안에 넣어 못박아 장사하고
의로우신 그리스도안에 넣어
그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음을...

나를
아담안에 있게 하신것도
내가 애써서
내가 원해서 된것이 아닌것 처럼

나를
마지막 아담안에 넣어 장사한 것도
내가 애써서
내가 원해서 된것이 아닌 것을...

또한
온전한 사랑과 헌신으로 향기롭고 기뻐하시는 번제를 드리신
그리스도안에 넣어 그 부활안에 함께 넣어
하늘에 앉히신 것도
아버지께서 그렇게 하셨음을....

워치만니 형제님도
이 말씀에 대해 썼든것이 5-6년전에 읽은 것이 생각나서 그 간증을
간단히 다시 여기에 간추려보면 ...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고전1:30)

여기서
워치만니 형제님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이 말씀이 눈에 띄었을때 새로운 조명으로 밝아왔다고 했다.

아~!

`내가 지금 그리스도 안에 있다`

`눈을 씻고 다시봐도 내가 그리스도안에 있다고 쓰여있다.`

그런데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

`너희가 그리스도안에 있음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는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안에 있음은 하나님이 나를(아담안의 온인류)
그리스도안에 넣으신 것이다`

그래서 함께 죽어장사되었고

"죄와 허물로 죽었든 너희를 함께 살리시고 함께
이르키사 그리스도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은혜로 된 것이니 아무도 자랑치 못하게 함이라...."

그리고 "정상적인 그리스도의 생활" 이란 책에서도

주님이 즐겨하시는 방법은
어느날 갑짜기 눈을 번쩍 띄어 비춰주신다.

어느날

`나의 죄를 짊어지신 주님을 보게하신것 처럼
주님이 나의 생명되심을 보여주신다`고 써놓았다

내가 주님의 부활생명안에 들어가
주님이 나의 부활생명되셨음을 보여주시는 것을
그렇게 설명했다.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갈1:12)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일2:27)

아멘~!

* * *

드뎌.. 원문을 찾아서...

한참 뒤진끝에 원문을 찾아
아침점심을 건너뛰었기에 저녘을 먹어가며 밥을 한입씩 물고
원문과 자판을 번가라보며 서투른 솜씨로 쳐댄다

워치만 니 저
* 주위형상을 닮아(침례교 신학대학 교수였든 권혁봉 역) *에서...

지금 나는 내 자신이 경험한 바를 나눠야하겠다.
13년전에 내 생(生)안에는 어딘가 부족한 데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르렀다.

죄가 나를 낭패시킴으로 뭔가 근본적으로 잘 못된 것이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 간구하기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혔다"는 말의 뜻이 무엇인지 가르쳐 달라고했다.

몇달동안 나는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을 읽을면서 무엇인가
좀 알아내려고 애를 썼다.
그런데 나에게 저점더 분명하게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하나님이 이 문제에 관해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실 때에는
"너는 십자가에 못박히지 않으면 않된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하시는 말씀은
"이미 너는 십자가에 못박혔느니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내가 계속해서 실패하는 것을 보자니 내 양심가지고 이것이
가능하게 느껴지지 아니했다.
그래서 거의 결정적으로 내가 내린 결론은 이것이었다.
오직 부정직한 놈이 그 따위 소리를 하는가 보다

그 후 어느날 아침에 나는 고린도전서 1:30을 읽게되었다.

"너는 지금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나는 눈을 닦고 다시보았다.

"하나님이 너를 너를그리스도 예수안에 있게하셨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그리스도가 죽었고 또 그것이 분명한 사실이요,
또 하나님이 나를 그리스도속으로 넣었을 진데
나도 또한 죽지않고는 견디어낼수 없었다.

갑자기 나는 깨달았다.
나는 그 놀라운 발견을 당신에게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오늘날 우리에게 붙어 다니는 문제는, 그리스도와함께 못박히는 사건은
어느정도 우리가 애써 취해야 할 일로 우리가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런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해 놓으셨든 일이요
우리는 그냥 그것을 받기만 하면 된다.
전반적인 차이점이 여기에 있다.

십자가는 취해야 할 교리냐?
혹은,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비쳐주는 계시(啓示)냐?
내가 증명한 것과 같이,십자가의 놀라운 사실을 모르고
그것에 관한 교리를 알아서 가르칠 수는 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이룩하셨다.
무엇보다 먼저는 그리스도에게 그것을 이루어 주셨으며,
단지 그후에 우리에게도 이룩해 주셨는데,이는 우리가 그리스도안에 있는 연고다.
하나님께서 무엇이나 직접적으로 하시는 일은 도무지 없다.
그리스도를 떠나서 그리스도밖에서는 , 하나님에겐 은혜의 역사(役事)도 없으시다

여기에 고린도전서1:13절의 귀중성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경험까지 주셨으며,
그리스도께서 하실수 있는 일만 주신 것만이 아니라 이미 그가 이룩하셨던 일까지도 주셨다.
그자 죽으신후 ,그가 가지신 모든 것은 바로 우리것이 되었다.(P123-P125에서)

우리의 죽음도 그리스도의 죽음과 같이100퍼센트 완전하고 기정된 사실일뿐,
결단코 99퍼센트 정도는 아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죄와 연약도 그 사실을 변경할수 없나니,
죄는 전적으로 별개의 문제다.(P132에서...)

돈은 지금 내 지갑에 들어있다.
내가 그것이 거기에 있다고 여기든 않든 거기에 있다.
마찬가지로 내가 사실로 여기든 여기지 않든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지금 죽은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은 나를 그리스도속에 포함시키셨음으로 따라서 나도
십자가에 못박힌 것이다.(p134에서)

하나님이 이미 그렇게 해 놓으셨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새로운 이해의 광체를 가지고 오는 사건이다.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시사 우리의 죄가
그리스도위에 얹혀진 것을 보았던 것과 꼭 마친가지로,
이제 자신이 그리스도안에 있음을 보게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필히 우리 눈을 다시 여시지 않으면 않된다.
이것은 하니님이 즐겨하시는 일이다.
갑자기 우리는 번쩍이는 통찰력을 가지고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룩하셨 모든 것이 우리의 것으로 되어졌음을 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불행한 과거는 일단락 지은 것이다.(p133-134에서)

**

이와같이
그리스도안에서 죽음과 부활(주님의 생명으로)승천 하늘에 앉히심까지
주님안에서 일어난 모든 것은 나의 것이 되는 것이다.

계시로 말미암아 소경된 우리의 눈이 떠질때...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에베소2장)

아멘~!

2002. 5. 13일

ps: 참고로 두란노에서 출판된
"제시 펜 루이스" 저 "십자가의 도"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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