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요? 그래도 돼요?
[ 아픔이 행복으로 바뀌었어요! ]



의지할 때없이 저 혼자 생활하다가
갑자기 문득 작년에 갔었던 교회가 생각나는 것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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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윤 형제님 (전주평강교회). 구원간증


안녕하세요!
전 3월 달에 전주평강교회 성경 세미나에서 구원을 받은 김정윤이라는 학생입니다.
아주 우연한 인연으로 우리 교회에 오게 되었어요. 우선 제 소개 먼저 하겠습니다.
전 이번에 대학 입학한 20살 남학생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교회를 다니셨기 때문에 저는 유치원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다니지 않다가 다시 중학교 때 교회를 나갔습니다. 제 어릴 때, 그 시절은 정말이지 누구한테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을 만큼 그런 가정집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제가 서울에 살다가 이쪽 전주로 전학을 오게 되었는데, 유치원 때 저는 서울 신림동이라는 곳에 살았어요. 그때 당시 우리 집은 정말 남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살았었고 부모님 사이도 아주 좋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께서 조그마한 중국집 장사를 하겠다고 하셔서 전 안양으로 전학가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장사가 무척 잘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부모님들도 기분이 좋으셔서 항상 웃고 다니셨고, 사이도 무척 좋았어요.

그런데 장사한지 2,3년 되던 해였어요. 갑자기 장사가 안되기 시작했고, 부모님 사이도 멀어 지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하루라도 안 싸우는 날이 없으셨어요. 어린 나이에 그것을 본 저는 너무나도 부모님이 싫었고 집을 나가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께서는 이번에 다 만회해 보겠다고 하면서 다시 사업을 시작하셨어요. 이번엔 장사가 아니라 건축업에 관련 된 일을 하셨는데, 사업하는 도중에 아버지하고 어머니께서는 의견 차이로 더욱더 사이가 멀어져 별거를 하게 되었고, 제가 중1때 이혼을 하게 되었어요. 전 정말로 세상 살기가 싫었어요.

교회, 학교 등 세상에서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정말 싫었어요. 왜 하필이면 우리 가족에게만 이러한 고통을 주시는지 하나님이 정말 원망스러웠어요. 교회도 자주 나가고 했는데 왜 내가 이렇게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아버지께서는 어머니하고 이혼을 하고 나서 몇 년 지나지 않아 사업도 실패하게 되었어요. 전 그때부터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속칭 사람들이 말하는 나쁜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고 그런 생활을 하면서 중학교를 보냈어요. 그땐 나이도 어렸고 해서 상황판단을 아직 잘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하고 형편도 비슷하고 해서 자연적으로 얘기도 잘 통하는 그런 애들(나쁜 아이들)이 솔직히 더 좋았기 때문이었어요. 그렇게 해서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를 입학했는데 1학년 5월 정도에 아버지 일 때문에 바로 이곳 전주로 전학 오게 되었어요. 아는 친구도 없이 학교를 다니다 보니 학교 가기가 싫었고 성적도 떨어졌어요. 그렇게 차츰차츰 적응하면서 아버지와 단 둘이 살면서 우리 가족도 이제야 안정된 삶을 되찾았어요. 이제 대학도 가야 되니깐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요.

그때 어떤 아주머니께서 "우리 교회 한번 와요.
말씀만 들으면 봉사활동 시간 채워줄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전 그래서 "정말요? 그래도 돼요!"하고 망설임 없이 가겠다고 했지요


작년 2월쯤 되는 날 이었습니다. 전 학교에서 봉사 활동이라는 시간을 채우기 위해 우리 아파트 관리 사무실에서 청소를 했어요. 그래서 시간을 채우는 것인데, 한 학년동안 20시간을 채워야되었어요. 저는 1학년 때 그 시간을 못 채웠기 때문에 더 많이 해야 채울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차에 봉사활동 계획서를 받으러 다시 관리 사무실을 갔을 때, 그때 어떤 아주머니께서 "우리 교회 한번 와요. 말씀만 들으면 봉사활동 시간 채워줄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전 그래서 "정말요? 그래도 돼요!"하고 망설임 없이 가겠다고 했지요. 그런 인연으로 우리교회에 처음 오게 되었는데, 그땐 이젠 고3 올라가기 때문에 시간도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교회에 가긴 갔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말씀은 별로 못 들었어요. 이렇게 알게 된 교회가 저한테 정말 큰 힘이 될 줄 그땐 정말로 몰랐어요.

작년 7월 달 정도쯤 또 다시 저에게 큰 아픔이 있었어요. 우리 아버지께서 일하시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시게 되었기 때문에 전 정말로 완전 고아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이혼하셨기 때문에 의지할 때도 없었기 때문이에요. 전 정말 세상 살기가 싫었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한 두 번이 아니었고요. 그래도 다행이 우리 반 아이들과 선생님이 무척 좋았기 때문에 저한테 잘해주셨고, 힘내라고 위로도 해주셨기 때문에 전 꿋꿋이 참고 수능이 남아있는 시간 동안, 같이 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해보자고 해서 무사히 대학 입시를 마쳤답니다.

의지할 때없이 저 혼자 생활하다가 갑자기 문득 작년에 갔었던 교회가 생각나는 것이었어요. 그런 마음을 하나님이 알아주셨는지 어느 날, 처음에 교회를 소개시켜주었던 아주머니의 전화가 오는 것이었어요. 전화한 이유는 바로 성경세미나 하는데 오라고 하는 내용 이였어요. 전 그래서 속으로 "그래, 한번 가보자. 일단 한번 들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나왔어요. 그래서 구원도 받게 되었고요. 지금 생각해 보면 이 모든 우연이 하나님께서 저를 찾아주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라고 생각해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복음을 들은 순간, 전 정말 마음이 하얗게 된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무척 행복하고 기뻤어요. 그리고 예수님께 정말로 감사드려요. 구원이라는 것이 아직 인간으로 말하자면 갓난아이 같은 신앙의 초기지만, 앞으로 정말 하나님 말씀 들으면서 하나님이 저를 이끌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아요. 이상 저희 구원 간증이었습니다.

■ 편집 - GNN/IYF전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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