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뉘기에....
1999.8.23(월) 저녁 환영예배 말씀: 류홍렬 목사님

본문말씀은 마가복은 4:35-41절입니다.
해가지면 일터에서 피곤한 몸과 마음을 쉬게 됩니다. 그러한 시간에 본문에서는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주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따라 갔다는 것은 그들은 자신의 마음을 꺾을 줄 아는 제자들이었습니다. 믿음이 좋은것쳐럼 보입니다.

큰 파도가 일었습니다. 제자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넘지 못할 파도앞에서 저편으로 건너 가자고 하신 예수님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가 뉘기에.... 제자들은 지금까지 함께 다녔는데 예수님을 보고 저가 뉘기에... 그랬습니다. 장황하지도 않으면서도 권세가 있던 예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스스로 모실 수도 있고 예수님을 찾던 제자들이었지만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느냐고 했어요. 그들은 예수님을 안것이 아니었습니다.

구원을 받고 감사하게 살다가 마음이 공허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을 몰랐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자들은 자기들의 주장을 꺾을줄 아는 사람이었고 예수님을 스승으로 모실 줄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왠 풍랑이 일어납니까? 예수님을 불러봐도 파도만 보이고 기도가 안됩니다. 그때 예수님을 깨웁니다. "우리의 죽게된것을 왜 돌아보시지 않습니까?"

왜 그런 바람이 일어나야 했습니까? 예수님이 불으라고 했어요. 왜 불으라고 했나요? 무슨죄가 있다고.... 왜 찬물을 끼얹고 죽음속에 몰아넣습니까? 신앙을 하는자인가 보시려고 그런겁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예수이고 하나는 임마누엘입니다. 예수는 죄에서 구원할자라는 의미이고 임마누엘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임마누엘이란 내가 죄를 씻어준것은 너와 함께 하려고 하는거야. 구원받은것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그런 의미입니다.

박목사님은 신앙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자연히 하나님을 찾을 수 밖에 없었고 경험속에 두 바퀴가 돌아 갔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신앙의 바퀴이고 또하나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시는 바퀴입니다.

복음의 바퀴는 잘 돌아가는데 신앙의 바퀴는 항상 그자리인 사람이 많습니다.

출애굽기 17장에 므리바 또는 맛사가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이 말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하나님이 반석을 쳐서 물을 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어찌 나를 시험하느냐고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신가 안계신가 시험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물을 안주니까 의심이 됐다는 겁니다. 물을 안주면 하나님이 함께 안하시는 것입니까? 만나 안주면 하나님이 함께 안하시는 것인가요? 기도 응답안해주면 하나님이 함께 안하시는 건가요? 이런것들은 믿음과 무관한것입니다. 믿음은 역사와 무관한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는것은 내죄를 깨끗이 처리해 주신 말씀에 근거합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함께 하고 있지만 함께하고 있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열심히 노를 젓고 있었습니다. 제자들 생각에는 우리가 배를 몰고 가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한번 해봐라. 나를 믿는다고 하면서 내가 해보겠다고?"

왜 돌아봐 주시지 않나요? 우리의 죽게 된것을 . 그러자 응답해 주셨습니다. 잔잔하게 되었어요. 응답해 주셨다고 예수님이 함께 한게 아닙니다. 그전부터 함께 하고 계셨습니다.

주님 말씀 하십니다. "믿음이 없는자들아 응답받은게 믿음이 아니다." 왜 무서워 하는가? 믿음이 없으니까. 잔잔하기 때문에 평안하다면 믿음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기에 평안해야 믿음입니다. 여호와만으로 평안한게 믿음입니다. 환경이 조용하기 때문에 평안한것은 믿음이 아니지요.

기도하시겠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말씀과 신앙을 주십시요. 사랑의 교제가 되고 여호와가 우리의 안식처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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