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아버지와 생전에 함께 사시든 아파트에 홀로 사셨다.
노인정에도 가시고 음식 성격차이등 여러 가지로 혼자사시기를 원하셨다.

그런데 재작년에 눈병이나셨다.
한쪽 눈에서 눈물과 고름이 흘렀다.
닦아도 몇분후에는 다시 노란 고름이 고여 자주 닦아내야 하셨다.

종합병원 병원도 잘본다는 안과도 몇군데 가서 약을 먹었지만
효험이 없었다.
눈물샘이 막혀 수술을 해야 한단다.
좋다는 한방비법도 해보았지만 차도도 없이 몇 달간계속 되었다.

그런데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눈병이 다 나았다고....

나은경위는 이러했다.

집근처에 있는 교회에 새벽기도를 다니시곤 했는데
그동안 주로하는 기도는 아들 손주등 가족 17식구를 위한기도였다.
또 자식들 고생않시키고 병없이 자는 듯이 갈수 있도록...

그런데 그날 새벽은
하나님한테 간청했단다.
혼자 사는데 눈이 이러니 어찌하느냐고..
눈이라도 성해야 하지않느냐고 따지듯 애원하셨단다.

그런데 그날 새벽 한꿈을 꾸셨단다.
새벽기도를 가는 데 길앞에 흰도포입은
형용할수 없는 그런 얼굴 모습의 천사같은 사람이 서있어서
해치려는 사람인가 하고 두려워 피하려고 머뭇거리는데

어찌 순식간에 번쩍들어다
어머니 어릴 때 살든 고향집 마루에 내려놓고 가버렸단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니 눈이 번쩍 떠지드란다.
평소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눈에 고름과 눈곱이 영겨붙어
물로 눈을 적시고 한동안 불려야 눈곱을 떼고 눈을 뜰수 있었는데....

눈을 뜨고 눈을 만져보니 고름도 눈곱도 없이 아주 깨끗하드란다.
토요일 날 올라가보니 눈에 고름도 없고 깨끗했다.
그후로 지금까지 아무 탈이 없이 완치된 채 눈은 깨끗하시다.

어머니 눈병 때문에
여러 달동안 심란하였든 터라 하루 아침에 치유해주신 주님께
감사했고 주님의 손길이 기적을 베풀어 주신것을 확신했다.

지금 이글을 쓰며 어떤 목사님이 쓴 글이 생각난다

그 목사님한테는 5살난 아들이있는데
뇌에 이상이 생겨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는데
수술해도 완치된다는 보장을할수 없고
10살을 넘기지 못한단다.

길이 보이지 않았단다.
사람으로서 할수 있는 길이 끝이 났다는 것을 알았다.
너 나아갈수 없는 길이 끝난 절망감 앞에서 떠오른 말씀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는 말씀

그 말씀으로 설교한적도 여러번 있었는데

"내가 곧 길이요...."라는 말씀이

처음 대하는 말씀처럼 새롭게 마음깊이 비춰지며 믿어졌단다.

"그렇다 주님만이 길이다라....."라고

사람이할수 있는 모든 길(방법)을 포기하고
그리고 주님만이 해결할수 있는 길임이 믿어지게 되었단다.

그리고 오직 아들을 살릴수 있는 단 하나의 길에 맡기고
믿어버렸단다.

그후로 병원치료없이 완치되어 10살이 넘도록
아무이상 없이 건강하다는 간증이었다

나의 모든 길이 끝났을 때에야
주님의 길이 보이나 보다.

죄문제도
인생의 모든 문제에 있어서도....

오직 주님만이 길이심을.....!



말씀으로 생명의 잉태와 부르짖는 진통과 새 생명의 탄생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거쳐 자라며 무르익어 결실하는
천로역정.....

우리를 가장 잘아시고
우리에게 적절한 말씀과 손길로 임하셔서
수술하고 치유하시는 하나님

죄로 인해 고통하며 부르짖는 자에게 오시는
상한 심령을 받으시고 치유하시는 하나님

강도만나 거반죽에 된자에게
포도주(부혈)을 부어 ?어내고 기름(성령)을 부어 싸매시는 주님

피할길 없는 죽음앞에서
죽음만을 기다리며 엎드려 있든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이
주님앞에 끌려가서야
주님앞에서 대면하고
정죄와 심판의 저주와 죽음에서 건짐을 받은것 처럼....

잉태와 출산의 과정을 통과하여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깨달아 나아가는 자만이
가는 좁은 문을 통과한 자만이 가는 길...


주님의 손길만이 우리를 살릴수 있지요.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마15:13)

우리 각자각자가 주님을 만나야만 할것 입니다.

많은 선진들이 그러했든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