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영상교제 말씀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출애굽기 40장 34절 ∼ 35절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저들 선교회가 지난 가을에 전도자 이동 직후에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었느냐 하면 제 가까이 있는 박영목 목사가 시험이 들었어요. 시험 든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만, 새벽 4시쯤 되어서 전화가 왔는데요, 우리 옆방에 있는 자매가 받는 것 같아요. "여보세요." 박영목 목사 사모인데, "뭐해요?" "자고 있어요." "주무세요."
그런데 새벽 6시 반쯤 또 전화가 왔어요. 그건 제가 받았는데, "목사님, 우리 신랑이 시험 들었어요. 빨리 서대전 교회로 좀 오세요." 그래서 제가 "한밭에 좀 오면 안 되겠는가?" 하고 물었더니, "목사님 우리 교회에 한번도 안 오셨잖아요. 한번 오세요." 그래서 제가 갔거든요.

잘 잊어지지 않는 일이었는데, 박영목 목사가 우리 선교회에 대해서 많은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특히 자신이 선교하고 싶은 일이 잘 안 되니까 불평을 저한테 토했어요.
제가 교제를 하면서 그리고 그 날 서로 부딪히기도 했는데, 감사했던 것은 박영목 목사 마음이 `아 내가 지금 무엇인지 모를 다른 잘못된 생각 속에 끌리고 있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거기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박영목 목사 마음에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면서 옛날에 박영목 목사에게서 볼 수 없는 하나님의 임재하심, 하나님의 역사, 그걸 볼 때 우리가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다가 저희들 교회에서 집회를 하게 되었는데, 워싱턴에서 사역을 하고 있던 김태호 목사하고 저하고 좀 교제를 했습니다. 역시 김태호 목사도 굉장히 많은 문제를 가지고 워싱턴에서 사역을 하다가 어렵고 그래서 사역을 그만두고 자기는 교회를 떠나야 겠다는 그런 생각까지 가졌었는데, 우리가 교제를 하면서 김태호 형제가 자기를 끌고 있는, 예수님이 아닌 다른 생각에 끌려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거기서 벗어나면서 박영목 형제 속에 역사하신 그 성령께서 김태호 형제에게도 동일하게 힘있게 역사하는 걸 봤어요.

그러고 난 뒤에 제가 작년 연말에 미국 LA에서 집회를 하면서 남진향 목사나 안종령 목사와 또 교제를 했는데, 역시 그 형제들이 자기하고 다른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거기서 벗어나면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걸 보았어요.
그리고 난 뒤에 제가 또 뉴욕에 가서 거기 있는 김태석 형제, 박주평 형제하고 교제를 하면서, 뭘 느낄 수 있느냐 하면, 우리 동역자들이 복음을 깨닫고 죄 사함을 받고 주를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그러나 그들 속에 성령이 아닌 어떤 인간의 선, 인간의 의지, 그런 것들이 마음에 많이 작용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교제를 통해서 그런 것들을 밝히 보여주시면서 형제들이 거기서 벗어나기를 시작하는 거예요.

그리고 난 뒤에 제가 수양회에 와서 수양회를 하는 동안에 이제 4차 수양회 때부터 전도자들이 모여서 오전에 말씀 전하러 가는 강사를 제외하고는 다 모여서 교제를 하는데, 그때 형제 자매들 하나 하나가 거기서 벗어나고, 특히 그 가운데 김동성 형제가 참 오랫동안 자기 생각에 매여가지고 자기 어떤 선한 방법으로 일한 그런 부분들을 고백을 하면서 어리석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형제 자매들이 자연스럽게 자기들이 정말 얼마나 어두웠는지 얼마나 악하고 추했는지 그런 부분들이 교회 안에서 사역자 사이에서 이야기하면서 이제 막 교회가 하나가 되고 아주 가까워졌어요.

또 재미있는 것은 남대구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던 김월주 목사님이 도저히 사역을 못하겠다고 생각을 해서 도망을 갔어요. 그런데 김월주 목사님이 나주에 방을 얻어 가지고 도망가서 있다가 하나님의 강한 성령의 인도로 견디지 못해서 대전에 와서 교제를 하면서 역시 그 자신이 마음에서 벗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수양회 기간에 우리 사역자들, 전도자들 하나하나 마음에 다 그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면서, 그 이후로 내가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다 거론할 수 없지만 거의 대부분의 동역자들이 자기가 자기를 지키려고 감추고 가리고 했던 것들을 다 벗어버리면서 마치 옛날에 평양의 어느 장로님이 "내가 아간이요" 하면서 자기 죄를 다 고하듯이 정말 우리 동역자들이 자기 속에 있는 어두운 죄를 고하고, 서로 악한 일들, 미련했던 일들, 그리고 정말 자기가 사단에서 속아서 잘못된 생각 속에서 벗어나면서 그걸 다 고하면서 형제 자매들 마음이 우리 선교회가 생기고 정말 지금까지 전혀 볼 수 없던, 마음이 가깝고 서로 통하고 서로 상대방의 마음을 아니까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 마음에 참 뜨거운 것이 2002년에는 하나님께서 한국의 기성 교회의 복음을 깨닫지 못하고 율법 아래 매여있는 많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에게 많이 붙여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사실 우리가 지금 제 2 수양관 숙소를 짓고 있는데, 30억에 가까운 돈이 필요한데, 수양회비에서 다 충당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7억에 가까운 수양회비가 나와서 수양회를 하는데 아주 적게 쓰고 4억 5천 이상 건물 짓는데 드릴 수 있도록 그렇게 회비가 되어지는 것이나, 또 저들 한밭 교회는 참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쁜 속에 성령께서, 오늘 읽은 출애굽기 40장을 읽어보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막 그 모양대로 이루어지면 성령이 충만하게 거할 수가 있다는 거지요. 이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양입니다. 하나님이 이 모양을 위해서 오홀리압과 브살렐에게 지혜를 주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감동을 줘서 물건을 드리게 했고, 또 하나님이 모세에게 산에서 보인 그 모양대로 성막을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에 성막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서 지금도 하나님이 거하시기 편리하도록 성막을 만들었는데, 그 때 광야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를 만들어라 하셨던 그건 우리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성막입니다. 하나님은 동일하게 그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의 세계에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를 우리 마음에서 만들어가고 계신다는 거지요.

거기에 우리의 생각이 들어가지 아니하고 우리의 어떤 계획이나 방법이 아닌 순수한 하나님의 마음의 뜻대로 한다면 하나님이 그 안에 거하시길 기뻐하시고 그 안에 충만하게 거하신다는 거지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거하시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되어진다는 거지요.

우리가 어리석게도 우리 마음 안에 하나님이 충만하게 거하실 수 있는 조건들을 갖추기 위하여 하나님이 계시하시는데, 하나님의 계시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내 생각을 따라하므로 내 마음의 전에 하나님이 충만하게 거하실 수 없게 되어진 경우가 참 많다는 거지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지금도 하나님은 여러분의 마음에다가 성막을 만들어서 하나님이 편히 거하실 수 있는 그 전을 짓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마음의 뜻대로 되어진다면 여러분 마음이 하나님으로 충만해지고, 하나님으로 여러분 마음이 충만해 진다면 여러분 안에 거하는 그 모든 일들이, 어떤 일이든지 그걸 불문에 붙이고, 여러분의 문제가 안 되고 하나님의 문제가 되어서 하나님이 아름답게 이루어주실 거라는 거지요.

자, 오늘 여러분이 하나님과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여러분 마음 안에 있는 이런 저런 생각들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불편하게 여기시는 생각들을 여러분들이 많이 발견해낼 수가 있고, 하나님과 멀면 멀수록 하나님이 불편하게 여기시는 것을 마음에 많이 두고 하나님의 역사를 막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여러분의 마음에도, 성막을 만들듯이,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세계로 이끌고 계십니다. 여러분 자신의 생각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게 되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성막을 만들고 여러분 속에 하나님이 충만하게 될 때, 그 때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하여 힘있게 일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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